2010 프로야구 시즌 시작! 개막전 이모저모

2010. 04. 02

지난 토요일 (3월 27일) 드디어 2010 프로야구의 성대한 막이 올랐습니다~ 저는 작년 10월 한국 시리즈 마지막 경기 이후, 오매불망 그리던 문학구장으로 오래간만에 출근♡♡ 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지요♬ 여러분들도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혹시 너~ 무 바쁜 나머지 경기장 소풍은 무슨 경기 내용만 마감 뉴스로 챙겨보셨나요?ㅠㅠ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알짜만 가득 담아 경기장 스케치를 해드리려고 해요! +_+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개막 1, 2차전 이모저모♡

문학 경기장을 가~ 득 메울만한 풍성 풍성 풍성한 행사!


주말 두 경기에 얼마나 많은 이벤트가 있었는지 다 기억하기도 힘드네요! 개막 전 자전거 퍼레이드부터, 올 겨울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금메달리스트 이승훈*모태범 선수의 시구시타, 그린스포츠를 지향하는 SK 와이번스답게 ‘자전거’ 경품 추첨 (자전거 타고 야구장 가요♬), SK 와이번스 10살 생일 파티, 이승호 선수 엄정욱 선수 팬 사인회, 유소년 클럽 창단식, 연고지 야구 발전 기금 전달 등등등등등등….. @_@ 

가슴 뭉클한 이벤트도 있었는데요, 바로 일요일 2차전에서 있었던 조웅천-정경배 선수의 은퇴식 이었습니다. 2차전 시구, 시타를 마지막으로 선수에서 이젠 지도자의 길에 들어서신 두 선수, ( 코치님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 선수 시절만큼 두 분의 지도자로서의 활약도 엄청 기대됩니다!! ♡


야신(野神)과 아이들(..?) 만이 할 수 있다! 아시아 신기록 달성!!


지난 시즌, SK의 연속 19경기 우승 기록에 정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에요. 몇몇 선수들은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되기도 하고ㅠㅠ 그 외의 많은 선수들도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데 19연승이라는 대단한 결과를 내어 아시아 최고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 했었죠. 비록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우승을 내어주었지만 그 아쉬움이 선수들의 사기를 더욱 높인 것일까요! 2010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연승 행진! 개막전 경기에서의 승리로 인해 20연속 우승! 드디어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하였죠! 
세계 야구 최다 연승 기록은 1916년 미국 메이저리그의 뉴욕 자이언츠가 세웠던 26연승이라고 합니다. 일요일에도 우승했기 때문에 21 연승 구단이 된 SK는 이제 5경기만 더 보태면.. 무려 약 100년 만에 세계 신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죠!!!! 와우!!!!!

그리고 여러분! 일요일 한화 2차전 우승 결과로 김성근 감독님께서 역대 2번째 감독 통산 정규시즌 1100승 고지에 오르신 거 알고계시나요!!!+_+ 감독님께서는 1100승 보다 개막 연승이 더 가치 있다고 하셨다지만, 그래도 정말 멋져요! 축하드려요 감독님!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SK와이번스와 함께 1200승, 1300승, 1400승, 1500승, 1600승………. 10000승까지 계속 해 주세요!! ♡♡♡ (10000승은 불가능인가… anyway!>_<)

역시 팬 퍼스트(Fan First), 누구보다 빠르고 남들과는 다른 SK 와이번스 !!!

작년에 어떤 대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분들을 대상으로 이런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어요. [야구, 야구장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대부분의 답들이 ‘야구장은 지저분하다.’ ‘마초 느낌이 든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불편하다’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WBC 등을 통해 여성들 사이에 야구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에 가보면 대부분의 부대 시설도 남성 팬들이 이용하기 쉬운 것 들뿐이었죠. 하지만 역시! 누구보다 팬을 먼저 생각하는 SK 와이번스 답게, 2010년을 맞이하여 인천 문학구장에 여성 팬들을 위한 파우더 룸을 만들었답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책도 있고, 포근하고 아늑한 디자인.. ♡ 마음이 정말 편해지는 곳이죠♬ 그 동안 남자친구와 야구장에 가면, 쏟아지는 햇빛 때문에 지칠 나의 불쌍한 피부 어쩌나, 경기는 뒷전이고 스트레스만 쌓이던 여성분들, 이제는 파우더 룸 덕분에 행복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되니, 형편 좀 나아지시겠어요. ♡♡♡ 

물론 여성 팬들을 위한 변화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프랜들리 존이 있으면 뭘 하나 그물에 갇혀서 답답하다는 팬들의 의견에 그물을 낮춘 센스! 야구장 빈 공간에서 위험하게 캐치볼을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텅 비어 있던 공간을 유소년 야구장으로 탈바꿈한 센스! 


통로에 돗자리 깔아 놓고 소풍 기분을 내며 경기를 관람하는,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 팬 여러분 들을 위해 마련한 생각대로 T 그린존!!(태닝용 의자도 있네요! 여름엔 저 의자를 선점해서 맥주와 함께 경기를 보면 딱!이겠어요..♡ ) ‘빨간 게 우리 팀 다른 건 남의 팀’ 밖에 모르는, 근데 호기심은 많아서 1초에 한번씩 ‘자기 이건 뭐야 저건 뭐야’ 하는 여자친구에게 먼~ 자리에서 규칙 하나 하나 설명하느라 두통을 겪던 남자분들을 위한 홈런 커플 존까지!!! (가까이 앉아서 설명해주시라고! 우연히 홈런 볼까지 챙기게 되면 그 때부턴 내 여친도 야구팬!?!!*_* )


이 외에도 이제는 문학구장 바비큐 존에서 직접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게 된 것 등의 팬 서비스나, 환경 친화적 스포츠단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게 된 운동 장비로 재활용품을 만드는 것, 구장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해둔 것 등등의 모습을 보면, 역시 선진구단 SK 와이번스 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떠오릅니다 구장의 변화만 봐도 세심한 배려가 대단한데, 우리 선수들은 팬들에게 우승이라는 기쁨을 주기 위해 그 동안 얼마나 훈련했을까요!! 앞으로의 경기를 더더욱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해 볼까요?  V3! 
어떠세요 여러분? 이번 주 데이트, 가족 나들이, 친구들과의 만남은 문학 경기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함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