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의 작은 매거진, Tissue

2010. 04. 05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자주 가는 학교 앞의 카페로 향했습니다. 읽을 만한 잡지도 없어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카페의 한 구석에서 8개의 아담하고 예쁜 카드(?)들을 발견했습니다. ‘티슈? 이건 뭐지?’ 아담함에 반해 궁금증을 갖고 펼쳐 보았는데 어느새 티슈의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고 있었습니다.

티슈T+issue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T와 함께 알아야 할 생활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알려주는 매거진입니다. 그 크기도 한 손안에 들어올 수 있을 만큼 작아 포켓 매거진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데요. 일반 가정에서 쓰는 고급 휴지인 티슈처럼 한 장씩 뽑아 읽을 수 있어 티슈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티슈는 한 가지 주제만을 다루었던 기존의 잡지들과는 달리, 8 개의 다양한 테마를 갖고 있습니다. 지역 별 맛집을 소개 하는 ‘Eat’부터 공연과 전시 같은 문화를 소개하는 ‘Watch’, 그리고 월별 테마 별로 제작된 예쁜 카드 Ca 까지! 누구나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테마 들이지만 막상 정확한 정보를 구하기 쉽지 않았던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쉽게 빠져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개의 테마들 중에서 가장 먼저 손이 가는 티슈는 Eat 티슈였습니다. 지역별, 테마별로 직접 선정한 맛집들의 정보와, 번호 위치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컨텐츠라고 합니다. 3월 Eat 티슈는 개성과 웰빙으로 새롭게 태어난 치킨 집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치킨이 다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저에게 독특한 치킨들은 신선한 충격이었죠. ‘나중에 한번 먹어 보러 가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티슈를 챙겼습니다. 

며칠 후, 친구와 허기를 달래기 위해 학교 근처의 치킨 집을 물색 중이었습니다. 그 때 마침 생각난 티슈! 티슈에 소개되었던 The Frypan 이라는 치킨 집이 학교 근처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갔습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치킨들과 달리 얇게 썬 감자 칩 위에 얹어져 있는 한 입에 쏙 들어오는 치킨들은 매우 독특하였습니다. 이런 맛있는 곳을 왜 이제서야 알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Tissue는 SK텔레콤 본사인 T타워와 수도권 지역 주요 Tworld 대리점 등등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서울 여러 지역의 카페에서도 무료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티슈처럼 Tissue를 톡톡 뽑아 읽어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문화 생활 속의 촉촉한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