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모토로이와 만나다

2010. 04. 08

‘SK텔레콤 대학생리포터’를 하면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선보인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를 직접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는데요. 덕분에 모토로이의 이것 저것을 사용하면서 신기한점을 많이 발견하였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신기했던 점은 바로 어머니께서 모토로이를 아주 재밌게 사용하신다는 점이었는데요. 사용하는 기간동안 제가 모토로이를 손에 쥐고 있는 시간보다 어머니께서 손에 쥐고 계신 시간이 오히려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에 대해 그동안 한번도 접해보시지 못하셨던 어머니께서 어떻게 이렇게 열광적으로 모토로이를 사용하게 되신걸까? 이런 궁금증을 풀고자 어머니를 직접 인터뷰 하였습니다. 



 스마트폰? 휴대전화로 인터넷 하는 것 아닌가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대해 정책적 자문을 하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IT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으시죠. 휴대전화도 무료로 주는 휴대전화를 그냥 사용하실 정도로 휴대전화에 관해서는 관심조차 없으시죠. 이런 어머니께 스마트폰이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은 TV와 인터넷기사를 통해 접해보긴 했어요. 하지만 휴대전화로 컴퓨터처럼 인터넷을 한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어요. 사실 우리세대가 이런 스마트폰이나 이런 IT에 관심을 가질 만한 나이는 아니죠.”



 몇번 사용하다보니 모토로이도 익숙해 지더라구요 
집에서 모토로이를 놓지 않을 정도로 열광적으로 사용하시던 어머니인데요. 이렇게 열광적으로 사용하게 되기까지 어려움은 없었는지 그리고 모토로이를 처음 보았을 때 느낌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모토로이는 터치감이 너무 부드러워요. 그리고 컴퓨터처럼 아이콘이 바탕화면에 설치되어 있어서 바로바로 프로그램을 실행 시킬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스마트폰이라고 해서 어려울 것 같았는데 막상 몇 번 사용해 보니 익숙해졌습니다. “



 모토로이로 유튜브 접수했죠 
어머니께서 모토로이로 가장 많이 사용하신 어플이 바로 유튜브인데요. 어느 정도냐면 밤 10시부터 보기 시작한 유튜브를 새벽 2시까지 보실 정도였죠. 아마 배터리가 다 닳지 않았더라면 밤새도록 유튜브를 감상하실 기세셨죠. 
“사실 전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보는 건 익숙하지 않아요. 하지만 유튜브를 알고 나서 이런 저런 동영상을 보다보니 재미에 흠뻑 빠지게 되었죠. 특히 내가 보고싶은 영상을 연속해서 계속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모토로이는 컴퓨터에 꼭 앉아 보지 않아도 누워서, 돌아다니면서 볼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화면이 작아서 더 이뻐보이기도 했구요”


이렇게 아줌마들에게 어려울 것만 같았던 모토로이. 하지만 실제 사용한 바로는 전혀 어려울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게다가 첨단기능을 먼저 사용하니까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졌다고 하셨죠. 이렇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늙어서 오는 치매는 걱정 안해도 될 꺼 같다면서 너스레를 떨기도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