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하는 것 보다, 지키는 것이 더 힘들더군요

2010. 04. 22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전 등수 그런 것에 별로 집착한 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자화자찬 같지만, 중/고등학교때 성적에 그렇게 집착하지 않았던 것 같구요. 물론, 부모님은 속터져 하셨겠지만 말이에요. 서로 마구 경쟁하는 게임이나 스포츠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입니다. 😉 


그러던 제가 딱 한번, 고등학교 1학년때 1등이란걸 해본 적이 있어요. 찍기 운이 좋았는지 어쨌는지 중간고사를 반에서 평균 1등 했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님이랑 선생님께도 칭찬 많이 받았고, 친구들도 한턱 쏘라고 놀리며 어깨를 두드려 주었습니다. 저 역시, ‘오! 1등 하는거… 이거 기분 삼삼한데?’라고 생각하며 꽤 흐뭇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마음이 갑갑해져 오기 시작했습니다. 자꾸 ‘아… 다음번에도 1등 해야 할텐데…’라는 조바심이 나기 시작하는 거에요. 생전 안하던 밤샘 공부까지 하며 1등을 사수하려고 했지만, 결과는… 뭐 예측하신대로 다시 원위치가 되었답니다. ‘공부벌레 자식’이라며 은근 경멸하던 옆반 정식이 녀석이 정말 대단해 보였어요. 1등을 하는것도 대단하지만, 그것을 계속 지켜낸다는 것은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한가봐요. 


‘Telecom Asia 어워드’는 아시아 지역 통신 전문 매체인 ‘Telecom Asia’에서 매년 아시아 지역 100여개가 넘는 통신 사업자들의 기술과 시장 리더십, 사업 성장과 서비스 내용, 기업의 지배구조, 혁신성 등 15개 항목을 평가해 수상하는 시상식입니다. 올해로 13년차를 맞는다니 Telecom Asia 어워드의 권위는 짐작하고도 남겠죠? 독립적인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이루어지는 Telecom Asia 어워드는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뽑는데요, 올해에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SK텔레콤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SK텔레콤이 수상한 분야는 ‘Best Converged Service’로, 통신 서비스와 비통신 서비스를 가장 성공적으로 결합한 기업에게 수여한다고 해요. SK텔레콤의 ‘알파라이징’ 정신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는 상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


기프티콘 서비스를 시작으로, 차세대 결제 시스템인 ‘T스마트페이’나 통화중 미디어를 공유하는 ‘라이브쉐어’, 이통사 최초로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T스토어’까지… SK텔레콤 다양한 분야와 알파라이징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컨버전스 상품을 출시해 왔습니다.

이동통신 1위기업인 SK텔레콤. 참 고생이 많았겠어요. 단기간도 아니고 출시후 늘 1위를 지켜 온다는 것.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었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보다 뛰어난 기술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통해 업계 1위의 명성을 지켜내야 하는 것이 바로 SK텔레콤의 운명 아닐까 생각합니다. 

SK텔레콤, 음으로 양으로 관심과 질책 등 관심을 보여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Telecom Asia 어워드에서 Best Convergence Service 분야를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꼭 업계 1위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Sk텔레콤에 관심을 보여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더욱 애정어린 눈길과 관심 보내주시고 야단도 쳐주세요. 말이 길었습니다. 
한마디로 끝낼께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Strat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