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4차산업혁명시대
인간의 자리를 묻다
닫기
H기타

앗! 나의 실수

2010.05.24 FacebookTwitterNaver


우리의 일상생활과 뗄래야 뗄 수 없는 휴대폰…… 하루에도 몇 번씩 통화를 하고 문자를 주고 받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주 사용해서 때론 본의 아니게 이런 저런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실제로 제가 겪었던 휴대폰 실수담을 여러분들께 털어놓으려 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저와 비슷한 실수를 하신 적이 있나요? 한번 확인해 보세요!


-Episode 1. 여친에게 보낸 문자가 친구에게-!@#$


지난 중간고사 기간… 도서관에서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여친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애정이 듬뿍 담긴 문자를 보내려 했죠. 이모티콘과 하트를 적절히 결함한 문자완성! 바로 전송합니다.

 
헉! 그러나 이게 웬일? 문자는 제 여친이 아닌 제 친구 놈한테 가고 있었습니다. 정신줄을 놓아도 이렇게 놓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 수신자를 잘못 찍었나 봅니다. 성급하게 전송취소를 미친 듯이 눌러보지만 이미 늦은 상태. 이렇게 난감할 때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 일단 해명을 하려고 친구한테 문자를 입력하려는 찰나, 뭔가 시니컬하고 반어적인 친구의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몇 년 째 솔로로 지내고 있는 친구 염장을 지른 거 같아 괜히 미안해 집니다. 그래도 다행이네요. 그나마 친한 친구한테 문자가 가서 말이죠. 엄한 사람한테 문자가 갔으면…… 아 정말 생각도 하기 싫군요. 어쨌든 문자 보낼 때 절대 정신줄을 놓지 마시길!



-Episode 2. 얼떨결에 외삼촌에게 전화를 

문자를 보낼 때와 마찬가지로, 원치 않은 사람한테 전화가 걸린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특히 키패드가 임의적으로 잘못 눌리거나, 터치폰이 지 맘대로 눌릴 경우에 자주 발생하는 일입니다. 


저 같은 경우 전화를 하고 그냥 대충 주머니에 휴대폰을 구겨넣는 버릇이 있습니다. 어느날 문듯 주머니속에 있는 휴대폰이 이상해서 꺼내봤더니. 지맘대로 전화를 걸고 있는 것입니다. 당황해서 전화를 바로 끊었지만 이미 신호는 갔을 터이고…역시나 조금 있다가 외삼촌께 다시 전화가 걸려옵니다.

외삼촌 : 어이..준아 전화했었지? 무슨일이야? 왜 전화했어?
나 :       아! 삼촌. 안녕하세요? 그게 사실 키패드가 잘못……
            아..아니 오랜만에 안부인사나 드리려고 연락했어요.
외삼촌: 그래? 난 갑자기 전화해서 무슨 일이라도 생긴 줄 알았다. ㅎㅎ
나:       네.. 요즘 잘 지내고 계시죠? 

이런식으로 진행된 약간 어색한 대화. 어찌되었든 오랜만에 외삼촌께 전화를 하니 기분은 좋아집니다. 여러분도 오랜만에 연락이 끊힌 누군가에게 안부전화를 해보세요. 단 저처럼 랜덤하게 하지 말고 자신의 의지대로 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터치폰 쓰시는 분들… 주머니나 가방에 폰 넣으실 때 HOLD 확실히 눌러주세요. 안 그러면 예상치도 못한 사람에게 전화가 갑니다.

아! 갑자기 어플리케이션이 아이디어가 생각났습니다. 전화를 거는데 자기 전화번호부에 있는 등록된 번호 중 아무에게나 랜덤하게 전화를 걸어주는 어플리케이션..흠 유용할려나?



-Episode 3. 수업시간에 울린 민망한 벨소리 


제가 수업을 듣기 전 항상 확인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휴대폰이 진동으로 되어있는지의 여부죠. 신성한 수업시간에 갑자기 휴대폰 벨소리가 울려 교수님과 다른 학생들에게 방해가 될 수 없으니까요 ^^ 이제까지 강의실, 도서관, 영화관 등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한번도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열심히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진동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휴대폰이 요란한 소리를 냅니다. 

“굿 모닝~ 딩딩딩 빠빠빠 빠빠라 빠라빠빠~”
“아뿔싸! 알람이구나!” 

하필 휴대폰이 가방 깊숙한 곳에 있는지라… 민망한 알람소리가 꽤 긴 시간 동안 울려댔습니다. 저를 살짝 쳐다보는 교수님, 킥킥대는 학생들… 분명히 진동으로 바꿔 놓았는데도 소리가 나는 이유는? 바로 알람이 벨소리 우선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여러분도 주의하시길!



FacebookTwitt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