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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기타

다시 찾아온 필드의 행복, SK텔레콤 오픈 2010

2010.06.15 공감 0 FacebookTwitterNaver

국내와 해외 리그는 물론, 올림픽처럼 규모가 큰 대회까지 1년 365일은 기본이고 현재도 수없이 많은 스포츠대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죠? 대회 종목과 형식, 주기, 장소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스포츠 대회 중에서 여러분의 기억 속에 남는 대회는 어떤 건가요? 
모든 스포츠 대회가 2010 남아공 대회 처럼 전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지구촌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면야 좋겠지만 사실 이런 꿈을 이루기 힘든 게 현 상황이죠. 하지만 그 치열한 경쟁대회들을 뚫고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대회도 많이 존재합니다. 매년 새로운 변화와 시도로 고정 골프 팬을 확보하며 메이저 골프대회로 자리잡은 ‘SK텔레콤 오픈 2010’도 그 중 하나입니다.


SK텔레콤 오픈 2010의 모든 것  

지난 5월 18일 프로암대회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 ‘SK텔레콤 오픈 2010’은 20일부터 23일까지 본 대회를 거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청소년 해피쿠킹스쿨 기금 마련을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 최정상급의 토너먼트 코스를 자랑하는 ‘스카이 72 골프클럽 Ocean Course’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최상의 코스컨디션과 갤러리 접근성 등 대회 진행의 최적화된 골프장으로 SK텔레콤 오픈 또한 몇 년 째 이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상반기 최고의 메이저 골프대회인 ‘SK텔레콤 오픈 2010’! 올해 대회는 ‘원아시아투어’ 수퍼시리즈로 개최되어 한국, 호주, 중국 등 아시아 대표 선수 144명이 출전해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다투었는데요, 최근 타이거 우즈의 복귀전에서 4라운드 내내 동반 라운딩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최근 성적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경주 선수가 올해 또한 대회 초청선수이자 SK텔레콤의 후원선수로서 참여해 대회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년 7억원에서 총상금 9억원으로 상금규모를 확대한 이번 대회는 커진 대회 규모에 맞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전의 묘미가 펼쳐졌으며,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와 대회운영도 그에 맞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새로운 변화 발견하는 재미 쏠쏠  

‘SK텔레콤 오픈’과 같은 연례행사에서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은 매년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는 변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온 SK텔레콤 오픈, 작년과 비교해 어떤 변화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더욱 화려하고 풍성해진 갤러리 이벤트:  매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해온 ‘갤러리 플라자’는 쉽게 얘기해 ‘골프문화 체험장’이라 할 수 있는데요, 대회 스폰서들의 홍보부스를 통해 대회장을 찾은 골프팬들이 골프와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지난해보다 한층 풍성해지고 업그레이드된 갤러리 이벤트는 ‘벙커샷 대회’와 ‘퍼팅 이벤트’뿐만 아니라 닌텐도 Wii 골프게임을 즐길 수 있는 ‘Wii Gaming Zone’과 ‘페이스 페인팅 존’, 프로선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행복포토존’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있었습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복,나눔’을 주제로 하여, ‘나눔쿠폰’ 등 소외된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해피쿠킹스쿨” 기금마련을 위한 뜻깊은 이벤트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0 눈에 띄는 변화: 올해 대회는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우승 트로피입니다. SK의 심볼인 ‘행복날개’로 새롭게 제작된 우승 트로피가 우승 재킷과 함께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의 거점인 클럽하우스 로비에 전시되어 최초로 행복날개 트로피의 주인이 될 우승자가 누구일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우승 트로피에 이은 두 번째 변화는 새로운 공간의 탄생입니다. 갤러리 플라자 옆 잔디 광장에 다트, 사진촬영 등의 이벤트와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공간인 ‘행복 피크닉 존’이 올해 처음 마련되었는데요, 대회 기간 동안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고 하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갤러리들을 위한 최고의 휴식공간이 되었습니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뜻깊은 먹거리 부스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는데요, 그 곳에선 워커힐의 요리사들과함께 아주 특별한 요리사가 만든 요리가 선보였습니다. 그 특별한 사람들은 다름 아닌 ‘SK해피쿠킹스쿨’에서 요리교육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이었습니다.


‘SK해핑쿠킹스쿨’은 요리에 재능이 있으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여 자립을 도와주는 ‘행복나눔재단’의 사업이라고 하는데요, ‘청소년 해피쿠킹스쿨 기금 마련’을 올해 대회의 Theme으로 삼고 있는 만큼 갤러리 플라자의 먹거리에 대한 의미 또한 남달랐습니다. 
갤러리 입장수익 등 대회 수익금 전액은 ‘해피쿠킹스쿨’ 학생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라고 하니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겐 특별한 꿈을 향한 밑거름이 되고 방문객들에겐 기부활동에 동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죠? 



후배의 대견한 우승과 선배의 불꽃 투혼  

화창한 초여름 날씨 속에서 진행된 1~3라운드와는 달리 최종라운드는 봄의 끝자락에 내린 비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빗 속에서도 우승의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갤러리들이 대회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해주었는데요, 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대회 4라운드에서 배상문 선수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이던 김대현 선수를 2위로 밀어내며 대역전극을 펼친 배상문 선수와 더불어 ‘SK텔레콤 오픈’의 대표심볼인 최경주 선수의 선전도 눈부셨는데요, 지난 2003년과 2005년, 2008년까지 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 선수는 지난해의 부진을 씻고 올해 미국 PGA투어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맹활약을 펼친 만큼 골프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아쉽게도 단독 3위에 그쳤습니다.


사실 배상문 선수와 김대현 선수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최경주 선수에게 벙커샷 비법을 전수받은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경주 선수는 제자 격인 배상문 선수의 우승을 누구보다 기뻐했고 배상문 선수 역시 선배이자 스승인 최경주 선수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과를 떠나 후배의 대견한 우승과 선배의 불꽃투혼의 힘이 합쳐져 훈훈하게 마무리 된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5


많은 스포츠팬들의 시선과 관심이 남아공 대회로 향하고 있는 요즘, 자신만의 색깔로 독보적인 골프대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SK텔레콤 오픈’, 계속해서 그 명성과 자부심을 이어나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대회로 우뚝 서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꿈머굼별머굼 (SK 스포츠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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