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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 S를 만나봤습니다

2010.06.25 공감 0 FacebookTwitterNaver

지난 6월 8일 열렸던 기자간담회에서 잠시 만져볼 수 있었던 갤럭시 S를, 출시를 며칠 앞두고 몇 시간 써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번쩍이는 조명 아래 예쁜 액자와 주얼리 장식속에서만 봤던 갤럭시 S를 형광등 불빛에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기자 간담회에서 갤럭시 S는, ‘3S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을 붙였습니다. 왜 ‘3’일까요? 삼성 전자가 내세우는 갤럭시 S는 세 가지의 돋보이는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과연 뭘까요?


갤럭시 S의 의미는, 3S?!!  

첫 번째 S는 바로 ‘Super AMOLED’입니다. 갤럭시 S의 전원을 넣었을 때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게, 번쩍이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일반 AMOLED보다 훨씬 선명한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는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했을 때 깨끗한 화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 7월경 한국에 출시된다는 iPhone 4도 굉장히 선명한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고 하는데, 갤럭시 S와 좋은 비교가 될 듯합니다. 


아무리 선명한 고화질 디스플레이라 하더라도, 그에 걸맞은 고해상도 영상을 실행하도록 프로세서 성능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말짱 황’이겠죠? 두 번째 S는 바로 ’Super Design’입니다. 갤럭시 S에 탑재된 1GHz 프로세서는 HD급 동영상이나 3D 게임도 끊김 없이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Super Design이라는 말답게, 디자인도 깔끔합니다. 가운데 위치한 홈 버튼과 메뉴 버튼, 되돌아가기 버튼은 손을 가져다 대면 ‘반짝’ 불이 들어옵니다. 9.9mm의 얇은 옆면과, 손에 착 감기도록 아랫부분을 둥글린 디자인은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여요. 



마치 미닫이문을 달아놓은 듯한 충전과 데이터 동기화를 위한 USB 포트 덮개에서 세심한 디자인의 배려가 엿보입니다. 기존 안드로이드에서 화면 잠금을 풀 때 특정 아이콘을 드래그 해야 해서 조금 불편했던 부분도, 갤럭시 S에서는 화면 전체를 아무쪽으로나 밀어내 잠금을 풀 수 있도록 했습니다. 터치 한 번이면 와이파이와 GPS, 블루투스를 설정에 들어가지 않고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진동-벨 전환도 마음에 들어요.


기본 바탕화면이 다섯 개인 안드로이드의 사용자 환경을 개선해, 갤럭시 S는 htc의 디자이어처럼, 총 일곱 개의 바탕화면을 쓸 수 있습니다. 아이콘과 위젯의 추가와 제거도 아주 간단해요. 이처럼, 세심한 배려가 갤럭시 S의 Super Design 철학인 듯싶네요.



넉넉한 저장공간에 탑재된 기본 애플리케이션   

마지막 S는, 바로 ‘Super Application’입니다. ‘팥 없는 찐빵’이란 말이 있죠? 애플리케이션 없는 스마트폰이 바로, 팥 없는 찐빵에 맥주 없는 치킨 격이죠!!! 자기가 원하는, 자기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내려받아 자신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처음에 컴퓨터 샀을 때 아무것도 소프트웨어가 깔려있지 않으면 참 막막하잖아요. 그럴 땐, 게임이나 웹 브라우저 등기본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구세주죠!!! 일단 그 녀석들을 통해 컴퓨터와 친숙해지면서 다른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컴퓨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쓸만한 기본 애플리케이션이 많으면 초보라도 금방 스마트폰과 친해질 수 있으니까요. 교보문고의 전자책들을 볼 수 있는 ‘교보 eBook’과, 각 지역의 날씨를 CCTV를 통해 볼 수 있는 ‘날씨’ 애플리케이션, 언론사들의 각종 뉴스를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데일리브리핑’ 등의 위젯이 기본 탑재돼 있습니다.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T스토어나, T스토어 내에 있는 ‘삼성 앱스’, 안드로이드 마켓의 무료 소프트웨어들을 내려받아 사용하실 수도 있고요. 


기본적으로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이 용량을 잡아먹어 자기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깔지 못하게 될까 걱정 되신다고요? 이런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갤럭시 S에는 기본 내장 메모리가 16GB나 된답니다. 이 중 1.8GB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고요, 나머지 13.4GB는 각종 콘텐츠를 저장해 이용할 수 있어요. HD 동영상을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외장 메모리를 16GB까지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빵빵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Wi-Fi 인터넷 존과 DMB 지원   


갤럭시 S는 (당연히) 3G 무선 인터넷과 Wi-Fi를 지원합니다. 802.11/n 규격까지 지원하니 Wi-Fi 무선인터넷은 무지 빨라요. 게다가, 갤럭시 S에는 특별한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3G 무선 인터넷 신호를 Wi-Fi 신호로 변환해 사용하도록 해주는 거죠. 마치 Bridge 처럼요. 



사진에서 보시듯 간단한 설정을 통해 갤럭시 S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Wi-Fi 무선인터넷 존이 될 수 있답니다. 이 기능을 실행할 때마다 비밀번호를 생성해 주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갤럭시 S의 Wi-Fi를 잡아 사용할 걱정도 없어요. 


게임과 더불어. 지하철로 이동하시면서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DMB 역시 선명한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구글에서 발표한 ‘한국어 음성 검색’ 애플리케이션도 기본 탑재돼 있다고 합니다. 최근 지인이 기자간담회에 가서, 스마트폰에 대고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하며 서시를 읊었더니, 제꺽 윤동주 시인에 대한 검색을 해주더랍니다. 그만큼 한국어 음성 검색이 정확하다고 하네요? 


삼성의 야심작 갤럭시 S. 이제 오늘부터 판매 시작이라죠? 오늘 지하철에서 오다 보니 휴대폰 매장들에 갤럭시 S 판매 시작 문구가 붙어있던데… 앞으로 지하철이나 버스, 길거리에서도 여기저기 갤럭시 S 사용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겠죠? 
갤럭시 S와 갤럭시 A, 디자이어 등등… 우리나라도 안드로이드폰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 어서 안드로이드 마켓 유료 결제 서비스가 정상화됐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동안, T스토어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가짓수도 끊임없이 늘어나야 할 것이고요. 

 Strat (SK텔레콤 블로그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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