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도시 남자의 댄디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Z

2010. 08. 13

만화가 조석의 ‘마음의 소리’를 보신 적이 있나요? 머리 큰 주인공과 ‘김정남곤잘레스게레로’라는 고양이, 이들의 주변인물이 엮어가는 일상적이면서도 비일상적인 이야기는 거친 그림체에 허를 찌르는 내용의 웹툰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었어요.


‘마음의 소리’가 남긴 몇몇 어록 중 최고는 ‘나는 차가운 도시 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겠지’라는 아이러니한 대사입니다. 만화에서는 굉장히 뜬금없는 상황에서 나오는 대사지만, 오늘 소개드릴 LG전자의 스마트폰 ‘LG-SU950’이 바로, ‘차가운 도시 남자의 스마트폰’입니다. 팻 네임 ‘옵티머스 Z’죠!


차가운 도시 남자의 멋을 지닌 옵티머스 Z

옵티머스 Z는 옵티머스 Q 이후 잠잠하던 LG전자가 야심 차게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입니다. 옵티머스 Z의 광고모델인 공유의 댄디한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까만색 스웨이드 바디는 차가운 듯하면서도 손에 쥐면 착 감기는 따뜻함을 안겨주네요.



3.5인치 WVGA의 정전식 ‘Hyper HD LCD’ 터치 디스플레이는 까만 바디와 디스플레이가 대비되어서 더 쨍 한 느낌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옆면에는 볼륨 버튼과 화면 잠금 버튼, 카메라 셔터 버튼이 한쪽에 모두 모여 있으며, 뒷면 역시 까만 스웨이드 재질의 커버로,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도 않아요.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고요.



아래쪽을 살펴볼까요? 옵티머스 Z는 안드로이드 표준에 맞게 되돌아가기, 기능, 홈, 검색 키의 네 가지 버튼을 채용했습니다. 구글에서도 안드로이드 표준으로 4개의 키를 권하고 있으니 추후 업데이트나 4개의 버튼을 모두 이용하는 앱을 사용하더라도 문제가 없을 듯해요.


안드로이드와 Home 2의 친근한 만남

옵티머스Z는 현재 가장 대중적인 안드로이드 버전, 2.1 ‘Eclair’를 탑재했습니다. 곧 2.2 ‘Froyo’ 버전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고 하고요. ROM 1GB 중 500MB는 사용자의 영역이고요. 512MB RAM이 탑재돼 있으며 구매 시 8GB MicroSD 메모리를 기본 증정합니다. 1GB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해 작동 속도도 쾌적할 뿐 아니라 DivX 코덱의 고화질 동영상도 인코딩 없이 그대로 볼 수 있답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시면, 옵티머스 Z의 UI가 다른 안드로이드 폰과는 조금 다르죠? LG전자 ‘CYON’ 시리즈를 써 보신 분들이라면 꽤 친숙하기도 하실 것입니다. 시크릿 폰이나 뉴 초콜릿 폰의 UI를 닮아 있으니까요. 옵티머스 Z는 안드로이드 UI를 LG 전자 휴대폰 사용자들의 눈에 더 친숙한 ‘Home 2’ UI처럼 디자인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보는 것 보다는 많이 봐온 모습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테니까요.


Road Typing과 업무용 기능도 짱짱

광고에서 공유가 길거리에서 장애물과 사람들을 샥샥 피해 가며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 보셨나요? 이것은 옵티머스 Z에만 탑재된 ‘Road Typing’ 애플리케이션이랍니다.



길거리에서 문자를 받게 되는 상황 진짜 많잖아요? 한구석에 가만히 서서 문자에 답할 수도 있겠지만, ‘Road Typing’ 앱을 실행하면 옵티머스 Z 후면의 카메라로 전방 장애물을 샥샥~ 피해 가며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답니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 서버와 완벽하게 연동해 메일과 일정 관리, To Do 리스트와 연락처 등을 완벽하게 공유할 수 있고, 내장된 카메라로 명함을 찍어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고 영한/한영사전을 찍는 스마트 리더 등 업무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도 많이 탑재가 돼 있습니다.



어떠세요? 옵티머스 Z 정도면 순둥이 내 남친도 다재다능하며 냉철하지만, 내 여자친구가 원하는 모든 것을 바로바로 해결해주는 ‘차갑지만 따뜻한 도시 남자’의 스마트폰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


Strat(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