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데이터 하이웨이 구축! #2 – 팸토셀과 QoS로 모두가 원활한 무선 인터넷을~

2010. 08. 25

이전 포스팅 ‘SK텔레콤, 데이터 하이웨이 구축! #1 – 잘 닦인 도로로 쌩쌩 달려요’를 읽어보셨나요? 어때요? 앞으로 다가올 ‘모바일 데이터 시대’에 SK텔레콤이 제법 든든하게 대비하고 있지 않나요?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실 수도 있어요. 사실 그렇습니다. 아무리 넓은 도로라도, 휴가철이나 교통체증 같은 때에는 장사가 없잖아요.


모바일 데이터도 마찬가지에요. 데이터 전용 주파수 대역과 6 섹터 기지국으로 커버 용량을 늘린다 해도, 갑자기 늘어나는 트래픽을 수용하는 데는 무리가 따르기도 하거든요. Wi-Fi 존이 아무리 많아도 서로 간섭 현상을 일으켜 품질이 떨어지는 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Access Point를 골고루 나눠 쓰자고 누가 나서서 진두지휘 할 수도 없고요.


국지적 트래픽, 팸토셀이 해결합니다!

지난번 포스팅 했던 ‘3G 무선인터넷과 Wi-Fi… 어떤게 더 우월한가요?’처럼, 가장 좋은 것은 3G 무선 인터넷과 Wi-Fi 무선 인터넷으로 트래픽이 골고루 분산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는 대비해야겠죠? 보통, 3G 모바일 데이터와 음성 통화의 경우는, 트래픽 부하에 보다 긴급히 대처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을 비롯한 모든 통신사에서 큰 행사가 있는 지역에 이동 기지국 차량을 급파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옥외가 아닌 실내에서 일어나는 트래픽 등에는 이동 기지국 차량도 해결책이 될 수는 없죠.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팸토셀(Femtocell)’입니다. 팸토셀은 간단히 말하면, 초고속 인터넷을 3G 신호로 변환시켜 주는 ‘초소형 기지국’을 의미합니다.


책 한 권 보다 작은 크기의 팸토셀 장비를 실내 공연이나 유명 강연 등 3G 모바일 데이터를 많이 사용 할 것 같은 곳에 설치해 놓으면, 굳이 기지국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서도 작은 지역이나 실내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커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동 전화 수준의 보안과 핸드오버 기능을 지원하기도 하고요. 또한, 건물 내의 음영지역 등에도 팸토셀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SK텔레콤은 금년 하반기부터 5천~1만 곳에 데이터 펨토셀을 설치해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물론, Wi-Fi 존도 계속 늘려나가 3G 모바일 데이터와 Wi-Fi 사용자들 모두를 만족시켜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Wi-Fi가 많은 부분을 커버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론상으로는, Wi-Fi 존을 100만 개 설치해도 남한 국토의 1% 미만을 겨우 커버하는 수준이라고 해요. 하지만, 아무리 고속버스와 시내버스가 좋아도 마을과 마을을 연결해주는 마을버스는 필요하잖아요. 배차간격도 좁을수록 좋을 것이고요. 서로 목적이 다른 것이니까요. Wi-Fi와 3G 모바일 데이터는 서로 경쟁자가 아니라, 멋진 ‘콤비’거든요!


SK텔레콤은 7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연초 1만 개의 T Wi-Fi 존 구축’에서 이미 7천 개 가량의 T Wi-Fi 존을 구축했고 9월 말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모바일 Wi-Fi 존도 올해 연말까지 5천 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oS는 여러분의 쾌적한 무선 데이터 생활 도우미입니다!

그리고, 지난번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QoS’ 정책… ‘무제한으로 풀어준다면서 이제는 사용자를 규제하려는 것이냐’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어요. 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QoS’는 사용자를 규제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SK텔레콤이 ‘디지털 하이웨이’라는 쾌적하고 넓은 고속도로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그곳에서 안전속도 110km/h가 아닌, 시속 200km나 300km로 쭉쭉 달리신다면 다른 사용자들이 과속 차량 때문에 이용에 불편을 겪게 됩니다.


‘QoS’ 서비스는 쉽게 생각하시자면 ‘고속도로 순찰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고속도로에서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을 안전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속도로 순찰대의 임무 중 하나에요.


어떤 사용자분이 특정 기지국 내에서 장시간 동안 3G 모바일 데이터를 태더링으로 활용하여 파일을 내려 받거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는 등 과도한 트래픽을 일으킨다면 다수 이용자의 편익을 위해 ‘QoS’ 모니터링에서는 이 사용자에게 ‘과속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의미로 다운로드와 동영상 스트리밍 등 헤비 트래픽을 일으키는 요소에 대해 잠시 속도를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계속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없도록 되는 것은 아니에요. 과속 단속에 걸렸다고 차를 세우지는 않잖아요. =) 만일 QoS를 통해 전송속도 제한에 걸려도 해당지역을 벗어나면 다시 사용이 가능해진답니다. 다만, 같은 지역내에서 계속 사용할 경우는 제한을 당한 날 24시를 넘기면 다시 3G 무선 데이터를 원래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웹 탐색이나 이메일 확인, 트위터 등 일반적인 서비스는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으니까요. 물론, 벌금 딱지 같은 것은 없습니다. =) 게다가, 같은 기지국 내에 사용자들이 많지 않다거나 하면 헤비 트래픽 서비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도 제한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요.


모두가 행복해질 무선 네트워크 세상을 꿈꿉니다

SK텔레콤은 모든 사람들이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해 행복해 질 수 있는 ‘네트워크 세상’에 대한 준비를 차곡차곡 해 나가고 있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출시될 패드형 모바일 단말기에 eBook 리더들까지… 아… 무선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인해, 과연 10년 후 세상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요?



Strat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