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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로밍 서비스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2010.11.03 FacebookTwitterNaver

여러분이 해외 여행을 갑니다. 비행기를 타고 현지에 도착했다는 방송과 함께 짐을 주섬주섬 챙기고, 낯설은 땅에서 무사히 입국도 했습니다. 그리고…가장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패키지 여행객이라면 가이드를 얼른 따라가야 할테고, 늦은 시간에 도착한 자유여행객이라면 숙소로 가느라 바쁠거예요. 주로 낮시간에 도착하도록 여행 스케줄을 짜는 저는, 핸드폰을 켜고 해외 로밍으로 집에 전화부터 한답니다.



제가 대학생이던 시절만 해도 유럽 배낭 여행을 가면 선불 국제 전화 카드를 사서 공중전화를 찾아 집에 전화를 드리거나, 그도 여의치 않으면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엽서 한장을 써서 집으로 부치곤 했죠. 때로는 현지에서 보낸 엽서가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한 저보다 늦게 도착하기도 했지만, 그 나름의 재미가 있었어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이라며 엽서를 모으고 쓰기도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나 잘 도착했어’라고 연락하는 가장 빠른 수단은 로밍을 이용하는 것인 듯 해요.


로밍, 해외 통신사업자와의 약속

그런데 이 로밍이라는 서비스 신기하지 않으세요? 저는 한국에서 SK Telecom에만 가입되어 있을 뿐이거든요. 로밍해서 사용하는 폰을 보면 현지의 통신 사업자 이름이 뜨곤 하던데, 해외의 통신사업자와 SK Telecom은 어떤 약속을 했기에 로밍 서비스가 가능해진 걸까요?


기본적으로 해외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SK Telecom과 미리 협의된 현지 통신사업자의 망과 요금 체계를 그대로 따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해외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전 지역을 한 통신사가 커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동하다가 로밍폰을 주의 깊게 보셨다면 해외 사업자명이 바뀌는 것을 보신 적 있으실거예요.


해외로밍요금 조금 더 파헤쳐보기

그럼 요금은 어떻게 부과되는 것일까요? 이 역시 해외사업자의 방식과 절차를 따르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초당 요금제도 실시하고 있고, 전화를 받는 사람은 전혀 요금 부담이 없어요. 하지만 해외에서는 분당 과금을 하고 있답니다. 이 부분은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간에 정한 규칙이라고 해요.


또 지역마다 특색도 있답니다. 미국의 현지 고객들은 한국과 다르게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아도 29초가 지나면 요금을 내고 있어요. 이 방식이 로밍을 쓰는 저에게도 적용되어 제가 미국에 나가서 해외로밍 서비스를 이용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으나 신호음만 가고 상대방이 받지 않은 경우라 해도 이 신호발신음이 지속된 시간이 29초가 지나면 요금이 부과된대요.


아울러 전화를 걸거나 받게 되면 ‘통화 연결음이 울렸던 시간’도 과금 시간에 포함된다고 하니 미국에서 누군가 전화를 걸어온다면 빨리 받아주는 쎈쓰!가 필요하겠네요.



또 우리나라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이용해서 나의 사용요금 조회가 바로바로 가능하지만, 해외 로밍의 경우 현지 사업자가 SK Telecom으로 과금 데이터를 넘겨주는 데에 음성통화는 최소 이틀, 최대 두 달이 걸립니다. 다만 데이터 로밍의 경우는 준 과금 데이터를 받는 경로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현재 준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현재 데이터 로밍 요금이 3만원/5만원/7만원/10만원이 될 때마다 고객에게 SMS로 알림 문자를 보내주고 있고 20만원에 도달하면 고객센터에서 직접 전화를 하고 있어요.


로밍 서비스의 경우 CDMA와 WCDMA에 따라 요금 체계와 서비스가 다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 CDMA 핸드폰으로 로밍을 해 갈 경우 SMS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또 중국의 경우 WCDMA 고객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하면 분당 2000원이지만 CDMA 고객이 한국으로 전화하면 분당 1500원이에요.


따라서 해외 여행 전에 로밍서비스를 사용하려면 ‘SKT로밍 페이지(www.sktroaming.com)에서 로밍 요금 정보 알아보기’, ‘공항이나 항만에 있는 T로밍센터에 들러 로밍 서비스 안내 브로셔 받아가기’ 이 두가지는 필수로 꼭!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편리해질까?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해외 로밍 서비스도 많은 발전을 했답니다. +82 누르고 전화를 걸던 방식이 이젠 해외에서도 한국에서 사용하던 대로 번호만 누르면 바로 한국 발신이 가능한 T로밍 퍼펙트가 가장 대표적이지요. ‘내가 해외로밍 중’이라는 안내방송을 상대방에게 해주어 불필요한 전화를 받는 것을 방지해주거나 현지시각을 안내해주어 자고 있을 때 시차 계산을 잘못해서 깨우는 일도 없어졌어요.



참고로 로밍 안내방송이나 현지시각 안내 서비스는 직접 신청하시는 고객에게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답니다.  또한 데이터 로밍의 경우 국가별로 다양한 요금제들이 출시되어 있으니 출국 전에 SKT로밍 페이지를 꼭 한번 확인하시고 신청하셔서 알뜰한 로밍 즐기시길 바래요.


덧붙여서, 로밍사업팀에서는 로밍 요금 계산시 Application을 출시 예정이라고 하니 해외 로밍 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플러스 알파 (SK텔레콤 홍보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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