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채용] 이렇게 저는 SK텔레콤에 입사했어요 – 두번째

2011. 04. 04


지난 포스트에서는 SK텔레콤 김신후, 이성우, 박미영 신입 매니저가 생각하는 SK텔레콤과, 그들의 동기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오늘은, 그들이 SK텔레콤을 들어오기 전 학교 생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대학 생활을 어떻게 보냈나요?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거나…


미영 : 예나 지금이나, 제 인생의 방향은 ‘즐겁게 살자’에요. 뭘 하든, 재미가 있어야 되거든요. 어떻게 생각하면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공부하는 것도 재미있어서 한 거였어요. 창업을 해 본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원래부터 광고를 되게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광고 아이템이 있었는데, 그걸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였던가? 그런 곳에서 검증받아서 시작한거였죠. 사실, 취업이라는 목표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걸 밀어붙이자!’라는 생각으로 대학 시절을 보냈어요


성우 : 누구나 그렇겠지만, 대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큰 고민이, 어느 대중가요 가사처럼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였어요. 막 머리를 굴려봤죠. 이런저럼 체험도 해보고… 목숨 걸고 평생의 업으로 할 수 있는게 뭘까를 생각하다 보니 광고와 디자인 쪽 일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방향을 확실히 잡고 노력했습니다.


신후 : ‘졸업하기 전, 뭔가 특이한 나만의 경력 하나는 가져가자’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다 생각한 게, ‘학교 전체 인원의 10% 이상의 사람들과 알고 지내자’는 ‘엄청난'(?) 계획이었죠. 제가 생각해도 조금은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동아리 활동도 굉장히 여러개 하고 노력한 끝에, 10%는 아니더라도 한 7~8% 정도는 친분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일반적인 사회와는 다른 ‘집단의 성향’을 알아보겠다는 생각으로 -물론 그게 100%는 아니었지만- 학사장교에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대학 시절을 보내면서 많은 단체의 여러 사람들과 함께 생활한 것도 ‘집단에서 나의 위치와 성향’에 대한 많은 공부가 됐어요. SK텔레콤에 입사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도 ‘여기라면 내가 잘 생활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입니다.


학생 입장에서 ‘즐기자’란 말이 사치처럼 들릴 수 있을텐데요?


미영 : 제일 중요한 게 ‘인생을 즐기는 것’이라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이게 정말 효과가 있어요. 나 자신이 즐겁게 생활하면, 누구보다도 앞서나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대학에 진학하면 하고 싶은 일 베스트 20’을, 전 학교 생활 하면서 모두 해봤어요. 창업, 학교 커플, 자전거 횡단… 꼭 미션 클리어 하는 기분도 들어서 정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또는 선택한 미션을 하나하나 즐거운 마음으로 클리어 하며 사는 게 결국은 앞서나가는거더라고요.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 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생기는 일들도 제 즐거움의 원동력이 됐어요. 학교 다니며 창업에 관련된 대외 활동을 하다 보니 이런 저런 사람들… 흔히 말하는 ‘클라이언트’들과 계속 엮이게 됐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런 관계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런게 즐겁더라고요.



신후 : 저도 그 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어요. 머리를 쓰고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뭔가를 해야되지 않을까 하고요. 그런 고민을 마음에 담아두고 학교 생활을 하다 보니, 그냥 일반적인 관계에서도 뭔가 제게 도움이 되는 결론을 내놓을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취직’이라는 목표를 두고 ‘전략적으로 뭔가를 하자’ 마음먹고 행동했다면 그런 기쁨은 없었겠죠?



미영 : 하나만 더 말씀드리자면, 저는 ‘가고 싶은 직장’을 위해서 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 이것저것 준비를 했어요. ‘나는 꼭 *** 기업에 갈꺼야!!’라고 마음먹으면, 그때부터 바로 힘들어질거에요. 그 회사에서 요구하는, 소위 말하는 ‘스펙’을 맞춰야 하니까요.


뭔가를 기획한 다음 남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클라이언트를 설득하면서 방향을 맞춰나가는 일련의 과정들을 스스로 즐기는 저를 발견한 것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준비해 나가며 발견한 것이죠. 특정 회사에만 집착했으면 이런 것을 알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나’를 알고 나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넓어집니다.


*포스팅 계속 이어집니다. 많은 댓글과 추천으로 관심 표현 부탁드려요~


김재현, 안재웅, 김예현, 오수영 (SK텔레콤 캠퍼스 리포터 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