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채용] 이렇게 저는 SK텔레콤에 입사했어요 – 네번째

2011. 04. 08


지난 포스트 ‘[SK텔레콤 채용] 이렇게 저는 SK텔레콤에 입사했어요 – 세번째’에 이어지는 ‘스펙’ 이야기… 결론은 ‘남들과 구분되는 장점이 있어야 한다’인데… 어디 한 번,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볼까요?



생각대로 해, 그게 답이야!

미영 : 맞아요. 뭔가 남들과는 다른 경험이 있다는 건 큰 장점이 될 수 있어요. 하다못해, 자기소개서도 확 달라질 수 있죠. 대학 시절 과제 때문에 겪어본 프로젝트도 경험이라면 경험일 수 있지만, 학교와는 별개인 자신만의 일을 진행한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달라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것과 자신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건 천지차이거든요. 그런 사람이 프리젠테이션 같은 걸 하면 눈빛도 반짝반짝 한다니까요? ‘Just do it!’ 무엇이든 해보세요. 나쁜 짓만 아니면~


신후 : 현재 3~4학년들 중 ‘이젠 시간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그런데, 난 졸업하고 2009년 10월부터 거의 1년간 식당 창업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별별 경험을 다 해봤어요. 딱 1년만에, 남들이 없는 ‘김신후만의 무기’를 준비할 수 있었죠. 3~4학년이면, 결코 늦은 게 아닙니다.



성우 : 맞아요. 저도 ‘놀 만큼 놀다가’ 스물 여섯이 돼서야 뭔가 준비라는 걸 하기 시작했어요. 그 목표가 바로 SK텔레콤이었고… 4년이 지난 지금, 저는 SK텔레콤의 구성원이 돼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게 ‘게임 오버’입니다.


미영 : 소위 ‘최소 조건’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다른 반짝이는 게 있어야죠! 김태희 같은 완벽녀와 경쟁한다고 생각하면, 뭔가 다른 매력이 있어야 한다는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학점이나 토익, 자격증 같은 소위 ‘스펙’이란게 빵빵하면 당연히 좋기야 하겠죠. 하지만 사회, 특히 회사라는 곳은 다양한 일이 있게 마련이고 그걸 온갖 특기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곳입니다. 자신이 맞는 곳에 찾아 들어가면 됩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어떤 분야가 있다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어요.


거짓은 금물, 정직하게 자신을 어필해야

성우 : 요즘 후배들을 보면, 자신이 생각하는 ‘취업 슈퍼맨’에 자기를 맞추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러면 다른 사람들과 뭐가 다른가요? 모두가 같을 수는 없는 법이죠. SK텔레콤 최종 면접때 ‘리더십’관련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말했습니다. ‘전 리더십이 없습니다.’ 사실이 그렇거든요.


대신 제가 리더들을 서포트하고 그 사람들이 최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걸 잘해요. 그 점을 부각해서 성공했던 것 같습니다. ‘리더십이 있다’는 것은 충분조건이지 필요조건은 아닌 것 같아요. ‘남들이 바라는 나’가 아닌, 정말 내 모습을 보여주는게 결과적으로는 더 좋은 것 같아요. ‘생각대로 해 그게 답이야’ 이 말은 진리입니다.


미영 : ‘넌 죽이는 아이디어가 있었잖아. 나같이 평범한 사람은 안돼’ 라고 이야기하는 친구를 만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저라고 뭐 다를 거 없어요. 저도 평범한 사람이거든요. 제가 그 친구와 다른 점은 딱 한가지에요.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는 것. 그거 하나입니다.


처음부터 좋은 아이디어를 턱!하고 내놓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요. 실패도 해보고, 절반의 성공도 해보고… 다양한 시도 끝에 죽이는 아이디어로 성공하는거죠. 생각하는 사람과, 생각을 실천하는 사람은 아주 많이 다릅니다.



신후 : 식당 창업 준비할 때, 정말 아무것도 몰랐는데… 막무가내로 성공한 식당에 쳐들어가 회계나 상표등록 등을 알아갔습니다. 비법 알려달라고 했다가 문전박대 당한 적도 부지기수죠. 한 150 군데 정도 식당을 헤집고 다녔던 것 같아요. 처음엔 막연했는데, 차츰 길이 보이더라고요. 계속 노력하니, 식당이 어느 정도 운영이 되도록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데 딱 1년 걸렸습니다.


친구중에는 국민은행에 가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전국의 모든 국민은행 지점에서 사인을 받고 다녔어요. 소위 ‘스펙’이란 게 딸렸었고, 학교도 그다지 이름있는 곳이 아니었는데…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넋놓고 푸념만 했다면 있을 수 없는 결과였겠죠.


미영 : 이력서에 한 줄 올리려고 이런 저런 활동을 하려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물론 이런 활동들이 취업에 영향을 준다고는 합니다만… 정말 하고 싶어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과 스펙때문에 하는 사람들은 딱 봐도 태도가 다릅니다.


아무리 취업이 중요하고, 그걸 이루기 위해서는 스펙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모든 활동을 ‘취업 스펙’을 위해 하다 보면 재미도 없고 사람들이 저를 보는 신뢰도도 떨어지게 됩니다. ‘아.. 쟤가 하는 건 어떤 목적이 있을꺼야’ 색안경을 끼고 약은 사람 취급하게 되니까요. 이성우 매니저 말대로, 생각대로 하는 데 답이 있습니다. 하기 싫은 것 억지로 하는 것 만큼 재미 없는 것도 없잖아요. 그게 마음도 편하고요.


지름길은 없다. 자신있게 밀어붙여!

미영 : ‘이러면 취업 할 수 있다? 그런 거 없어요. 뭐든 생각한 걸 실행으로 옮기고, 대학 생활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성우 : 세상 만사가 모두 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한테 유리한 게 있다면 누군가는 불리한 게 있는 법이죠. 취업하는 데 어떤 ‘방법’이라는 게 있다면, 모든 기업의 사원들은 너무 한결같은 사람들로 넘쳐날겁니다. 이게, 취업이란 게 ‘복불복’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어떤 면접관은 ‘너무 스펙이 좋은 사람’을 떨어뜨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들과 못어울릴 거라는 생각에서 그런다 하더라고요. 편법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주어진 삶을 사는 게 단 하나의 ‘왕도’라고 생각해요.


미영 : ‘나는 여자라 불리해’라는 생각 자체가, 저는 글러먹었다고 생각해요. 최소한 SK텔레콤에서 그런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되려 우리 회사처럼 다른 회사 사람들이나 고객들을 만나 대화를 많이 하는 직종들에서는 감정 컨트롤이 잘되는 여자들이 더 유리한 면도 있는 것 같고요. 굳이 성별뿐만이 아니라, 자신에게 어떤 ‘약점이 있어서 불리하다’라고 생각하는 건 일단 생활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아요.


*다음에는 마지막 편으로, 신입 매니저 세 분이 여러분들께 드리는 진심어린 조언을 들려드릴께요. 많은 관심 바랍니다!!


김재현, 안재웅, 김예현, 오수영 (SK텔레콤 캠퍼스 리포터 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