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닫기
H기타

[TJ, 무슨 얘기 했어?] 영화기자 김도훈, 여행 그리고 영화

2011.06.17
공감 0
FacebookTwitterNaver

우리의 TJ들이 세계로 미래로(?) 멀리 떠나가는군요! 금요일에 영화 소식을 전해주는 TJ 김도훈 기자는 베를린으로 조금 이른 휴가를 떠나기 위해 공항에서 트윗자키 타임을 진행했습니다. 공항에서 떠올려보는 영화 인디에어, 그리고 여행하면 생각나는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금주의 영화소식까지 함께한 알찬 한 시간 한번 살펴볼까요 ?


안녕하세요 SKT 트친 여러분. 금요일 영화 소식을 전해드리는 씨네21 김도훈 기잡니다. 오늘은 타이핑이 좀 늦을 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지금 저는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TJ 중이거든요.

moonokyoung
어디 가시나요!!! 부럽다 공항 ㅠ

오늘 티제이를 공항에서 하는 이유는, 그렇습니다. 이른 여름 휴가를 떠나기 위해서입니다. 어째 조지 클루니 주연의 ‘인 디 에어’가 떠오르는군요.

‘인 디 에어’ 트레일러에요. 오래전엔 저도 조지 클루니처럼 공항과 공항을 떠도는 삶이 근사할거라 여겼었는데, 역시 나이가 드니 집보다 좋은 곳이 없더라고요.

휴가를 떠나는 곳은 베를린입니다. 종종 그럴때가 있습니다. 영화 속 장소로 가고 싶다는 기분이 들때 말이에요. 오래전엔 ‘베를린 천사의 시’라는 영화를 보고 베를린을 가고싶었어요. 여러분도 영화속 장소로 여행을 꿈꾸시곤 하죠?

베를린 하면 ‘본’ 시리즈의 무대였다는 사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본 슈프리머시’의 베를린 추격전. 기억하시죠? 명장면입니다.

BelovedEJ
얼마전 4편을 한국에서 촬영을 했었다고 하던데, 이전 시리즈들이 더 눈에 들어오는 건_ 아직 ‘오리지날’인 멧 데이먼을 잊지 못하는 저의 미련인가요..? ㅋㅋ 언제봐도 명장면이네요~

영화나 책 덕분에 특정 장소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관광지가 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때문에 요즘 발리에는 요가를 배우고 애인을 찾겠다는 수많은 여성들이 몰려든다네요

그러나 슬프게도, 99%의 여성들은 요가도 중간에 때려치우고 애인도 없이 빈손으로 고국에 돌아간다는……눙무리 흐릅니다. 여러분은 어떤 영화의 어떤 장소에 가보고 싶으신가요?

SOSO_World
비포썬셋과 썬라이즈를 보면 유럽여행을 하고 싶게만들죠~냉정과열정사이 때문에 한동안 피렌체의 두오모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물론 저처럼 당장 여행을 떠나시지 않아도, 한여름의 훌륭한 휴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극장이죠. 이번주말은 꽤 흥미로운 영화들이 개봉합니다. 모두가 기다리셨던 제이제이 에이브람스의 ‘슈퍼 에이트’도 그중 하나죠.

트레일러에요. 이미 사전 시사를 통해 보신분들 계시죠? 80년대 스필버그 영화를 거의 그대로 업그레이드한 것 같은 영화에요. ‘E.T’와 ‘클로버필드’의 만남이라고나 할까요

‘슈퍼 에이트’에 대항하는 이번주말 블록버스터는 ‘그린 랜턴’입니다. 역사상 가장 인기는 슈퍼히어로 코믹스 중 하나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트레일러 먼저 보시죠!

galejin
볼 영화가 너무 많아요… 주말에 한꺼번에 몰아 봐야 할까봐요..

‘그린 랜턴’은 한국에서는 아주 낯선 히어로에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배트맨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려왔죠. 그런데 영화는 기자 시사 없이 개봉을 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고요? 제작사가 영화에 자신이 영 없다는 소리죠.

개봉하자마자 ‘그린 랜턴’은 한미 양쪽에서 모두 악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억달러의 돈을 들인 영화치고는 이야기도 볼거리도, 최근 히어로 영화들에 비해 안타까울 정도로 적다는 중평입니다. ‘슈퍼 에이트’를 선택하시길 권해드려요.

Ganzi0_0
미국내에서도 혹평을 받았더라고요 자신이 없긴 한가 봐요ㅠ

물론 블록버스터만 보고 살 수 있나요. 정말로 놓치기 힘든 프랑스 애니메이션이 한편 개봉합니다. ‘일루셔니스트’죠.

‘일루셔니스트’는 프랑스의 채플린이라 불리던 거장 자크 타티의 마지막 시나리오를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입니다. 나이 든 마술사가 무대를 찾아 여기저기를 떠돈다는 내용이에요. 사라지는 옛것들에 대한 향수가 가득한 걸작입니다.

물론 로맨틱 코미디 좋아하시는분들을 위해, 작지만 놓치기 힘든 영화가 한편 개봉합니다. 제목은 ‘러브 앤 프렌즈’. 무슨 내용인지 제목만 봐도 감이 딱 오시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한다는 이야기죠 뭐겠어요. 🙂

그럼 트레일러 한번 보실까요?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고전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과 은근히 닮은 영화에요.

witchgirl_k
인류 전체의 질문,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나요?” 아~진짜 어려워요 ㅋㅋㅋ

진짜 어려운 질문입니다 흑

큰 영화들에 가려져서 많은 관객을 찾진 못하겠지만, 로맨틱코미디 팬들이라면 ‘러브 앤 프렌즈’는 놓치면 아까운 영화에요. 물론 사랑이 먼저냐 우정이 먼저냐, 확실한 답을 내놓진 못하지만 말입니다. 누가 그런걸 할 수 있겠어요? ㅋ

다음주 티제이는 베를린 현지에서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타국에서 하는 트윗이라…..두근두근 하는군요. 그렇다고 독일어로 하지는 않을테니 안심하시길! 다음주에도 금요일 영화소식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랄게요!

BelovedEJ
다음주에는 쿠텐탁! (맞나?)하며 인사를 ㅋㅋ 몸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다음주는 베를린에서~ 시공을 초월한 TJ 타임! 기대할게요 기자님~*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밴드 유투의 베를린 스타디움 콘서트 장면을 함께하며 오늘 티제이 인사드리겠습니다. 🙂 여러분 다음주 금요일에 베를린에서 만나요!


여러분은 어떤 영화의 어떤 장소에 가보고 싶으신가요 ? 저는 카모메 식당의 배경이 된 핀란드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다음주, 본 시리즈의 명장면이 탄생한 베를린 거리의 따끈따끈한 사진을 기대하면서, 베를린에서 진행하는 시공을 가르는 TJ 김도훈기자의 트윗자키 타임 기다릴께요!


FacebookTwitt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