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물에 퐁당 빠졌을 땐? 스마트폰 응급 조치 5계명!!

2011. 07. 29

스마트폰이 물에 빠졌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일 확실한 방법은, 빠진 즉시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T월드휴대폰 제조사 서비스센터로 뛰어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상황으로 당장 T월드나 서비스센터에 가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거에요. 특히, 금요일 여섯 시 이후나 주말에 스마트폰을 물에 빠트리셨다면… 요즘은 정부의 정책 때문에 주말에 서비스센터는 일하지 않거든요.

스마트폰이 물에 빠졌을 때 대처하는 최고의 방법?

이것은 응급 상황과도 같습니다. 최소한의 응급조치를 취한다면 응급실에 조금 늦더라도 살 수 있는 확률이 많은 것처럼, 스마트폰을 물에 빠트리셨더라도 적절한 응급조치만 취해주신다면 나중에 T월드나 제조사 서비스센터로 갔을 때 스마트폰이 살아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지금부터 스마트폰 응급조치 5계명을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제 1계명, 전원은 무조건 꺼라

물에 전기가 잘 통하는 건 모두 알고 계시죠? 스마트폰이 켜진 채로 물에 빠졌다면, 내부 기판의 구석구석으로 물이 스며들어 가게 됩니다. 그럴 경우 엉뚱한 곳에 전기가 이어지거나 쇼트를 일으켜 회로가 망가지거나 할 수 있죠. 일단 스마트폰이 물에 빠졌다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전원을 꺼주세요.

 

갤럭시S나 디자이어, 센세이션 등의 스마트폰은 뒷커버를 열어 배터리를 빼버리시는 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배터리를 뺄 수 없는 아이폰은 잠자기 버튼을 길게 누른 다음 ‘밀어서 전원끄기’ 슬라이드 바를 밀어 전원을 완전히 꺼버립니다.

제 2계명, USIM 카드와 MicroSD 카드를 빼내라

일단, 모토로라 디파이 같은 방수 스마트폰이 아닌 이상 물에 빠트리면 스마트폰의 틈 사이로 조금씩이라도 물이 스며들게 됩니다. USIM 카드 슬롯과 MicroSD 카드 슬롯도 마찬가지겠죠? 일단 두 가지를 모두 제거해 깨끗이 닦고 말려줍니다. 3G 피처폰이나 또 다른 스마트폰이 있다면 USIM 카드를 꽂아 임시 폰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요.

만약을 대비해 MicroSD 카드의 내용물도 모두 백업해 둡니다.



제 3계명, 흔들어라. 그것도 세게!!

갑자기 스마트폰을 세게 흔들라니 적잖이 당황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한 번 흔들어 보세요. 스마트폰의 이어폰 포트와 독 커넥터 등에서 내부에 스며들어 있던 물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최대한 힘이 닿는 대로 스마트폰을 털어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내부에 물기가 많이, 오래 있을수록 스마트폰 회로에는 악영향을 미칩니다.

제 4계명, 물기를 최대한 말리고 이물질을 제거하라!!

일단 제 3계명 대로 물을 최대한 빼냈다면, 이제는 내부의 물기까지 최대한 말려야 합니다. 보통 ‘드라이어로 말리면 내부의 물기가 마른다’고 하는데, 이건 그다지 효과가 없다고 해요. 내부에 열을 가하면 물이 수증기화 되기는 하겠지만 내부에 밀봉이 잘 되어 있는 상태라 생각보다 빠져나가는 양은 적고 대부분 안에 다시 맺혀 있는다고 해요. 굉장히 오랜 시간을 말리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답니다. ‘락앤락’ 같은 밀봉 용기에 제습제와 스마트폰을 함께 넣어두면 좋다고 하는 말도 있습니다. 분명히 효과는 있지만, 조금 미미하다고 해요. 또한, 스마트폰을 민물이 아닌 바닷물이나 변기에 빠트렸다면, 전원을 끄고 맑은 물에 많이 헹궈 소금기나 암모니아기를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한 후에도 물기를 최대한 빼내고 말려주셔야 합니다.

제 5계명, 호기심은 금물. 절대 전원을 켜지 마라!!

사람은 어쩔 수 없는 호기심의 동물입니다. 어느 정도 물기도 빠지고, 겉으로 보기 스마트폰이 뽀송뽀송해진 것 같으면 자꾸 전원을 켜보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위험합니다. 절대 그러지 마세요. 내부에 소량이라도 습기가 남아 있다면 전기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냥 꾸욱~ 참으시고 나중에

서비스센터나 T월드로 향하세요.



소중한 스마트폰, 응급조치 5계명으로!!

어제는 서울 시내에 정말로 물폭탄이 떨어졌어요. 강남과 양재, 대치동 일대는 여기저기 물바다가 됐고 물에 빠져 아예 움직이지도 못하는 차가 수십 대씩 길거리에 서있습니다. 우면산 일대에는 안타깝게 소중한 생명을 잃는 사고도 있었어요. 길거리에 난리가 난 만큼, 많은 사람도 갑자기 내린 엄청난 양의 비 때문에 별별 일이 다 있었답니다. 그 중, 애지중지하는 스마트폰 물에 빠트리신 분들 꽤 많을 거에요. 너무 오래 방치해 놓지만 않으면, 잠깐 물에 빠진 스마트폰들은 내부 청소만으로 간단히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스마트폰 물에 빠지면 얼른 T월드와 서비스센터로 뛰어가세요. 그 전에 ‘스마트폰 응급조치 5계명’ 지키는 것 절대 잊지 마시고요.

Strat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