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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무슨 얘기 했어?] TJ 이우석, ‘춘천가는 기차’를 추억하며 떠나는 여행

2011.09.20 FacebookTwitterNaver

가을이 되니 왠지 추억돋는 일이 많아집니다. 추억과 함께 하는 춘천여행! 닭갈비와 막국수, 자전거, 소양강 처녀(?)로 대표되는 춘천의 매력들을 TJ 이우석과 함께 둘러볼까요? 


트친 여러브운~안녕하세욧~빡빡이 트자 이우석이 돌아왔습니다. 늦었지만 추석인사 드립니다. 달 좀 보셨나요? 지난주 화요일엔 한창 귀성중이실 것 같아 2주만에 찾아뵙습니다.

yoyogi7
안녕하세요~~~ 우석늼도 추석 잘 보내셨나용 ? ㅎ 아니면 추석때도 여행다니셨나용 ? ㅎㅎ

ㅎㅎ불행하게도(?) 여행을 가고 말았습니다.ㅠㅠ

드디어 왔습니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아니고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긴 소매 옷들이 옷장에서 툭툭 튀어나옵니다. 제방 선풍기는 결국 용수를 뒤집어썼고 에어컨도 복면을 했습니다.

snowcat80
가을~겨울이 어는건 좋은데~ 바람 많이 부는건~싫어요~~~ㅜㅜ

바람은 역시 맞는 것도 피는 것도 좋지않군요.^^

snowcat80
ㅎㅎㅎㅎㅎ 웃다가 넘어갈뻔~ㅎ

자아~오늘은 가을 낭만의 여행지 춘천으로 떠나겠습니다. 자! 출발~ 트친 여러분들은 춘천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무엇인가요? 저는 기차가 우선 생각납니다.

witchgirl_k
춘천가는 기차요~ㅎㅎ 저는 전철 생기기전에 춘천행 기차 타보겠다고 한 겨울에 갔다왔답니다. 소양강 칼바람 맞고 기절할 뻔 했어요 ㅎㅎㅎ

요새가 딱입니다. 하늘 파란 날 춘천여행^^

30~40대 트친분들도 ‘청량리역 시계탑’이 기억나시죠?. 삐삐도 핸드폰도 없던 시절 MT를 갈때면 시간을 정해 그곳에서 모여 출발을 했드랬습니다. 그 디젤기관차는 이젠 전철이 됐네요. 상봉에서 40분이면 춘천입니다.

179HUNee
20대 중반이지만 잘 알고 있습니다! 1,2학년 때 MT가면 꼭 그앞에서 모였는데… 군대 다녀오니 사라졌더라구요. 아쉽습니다.

179HUNee
저 1학년때는 학생회장님이 티켓을 예매해놓질 않아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모두 입석으로 간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ㅋㅋㅋ 바닥에 주저앉아 게임하고ㅎㅎ

일부러 추억이 더 많이 남으시라고…ㅋㅋ 센스쟁이 학생회장님!!

닭갈비? 막국수? 호수? 소양강? 그렇습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는 맛난 닭갈비도 있고, 시원한 막국수도 있습니다. 또 비록 동상이지만 소양강 처녀도 있답니다.^^

Park_Hyesu
춘천에 살고 있는 저는 풍물시장이 가장 먼저 생각나요! 남춘천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는 데 갖가지 농산물도 팔고 먹거리도 팔아 그 자리에서 직접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아요 🙂

wychoco
츄릅…배고파졌어요ㅋㅋㅋ막국수…!!

막국수는 역시 쟁반막국수로 드셔야..ㅋㅋ 닭갈비 드실땐 닭내장과 섞어서 드세요~~

식사전 염장질하나 날아갑니다. 춘천 닭갈뷔!!!!!


twt_hhh
오늘 점심은 영락없이 닭갈비 ㅠ_ㅠ #식신본능

#식신본능 근처에 잘하는데가 있나요? 저야말로 닭갈비 본능이~~ 제꾀에 제가 넘어갔습니다.

twt_hhh
잘하는데는 없지만 딱 한군데가 있어서요 ㅎㅎㅎㅎ 사실 춘천가서 닭갈비 먹은 이후로 서울에서 닭갈비 먹으면 “이게 무슨 닭갈비야?” 싶더라구요 ㅎㅎㅎ

그렇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맛의 비결은 닭고기도 닭고기지만 철판의 두께가 중요하죠

춘천하면 떠오르는 노래도 있지요. 찰랑찰랑 보사노바 리듬에 실린 낭만적인 노랫말의 ‘춘천가는 기차’는 낭만의 춘천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양념입니다. 교통편이야 어쨌든 음악을 들으면서 떠나보세요.

춘천의 입구는 강촌입니다. 이름처럼 어여쁜 마을. 자전거를 타고 개천을 따라 이어진 구비구비 길을 다니면 황순원 소설 속 마을 같습니다. 삑삑 화통소리를 내며 철교 위를 달리던 기차는 사라지고 지금 덩그러니 강촌역만 외로이..

스쿠터도 있지만 강촌은 역시 자전거죠.


기차에서 소주가 가득담긴 박스를 들고 기타를 메고 내리던, 교련복 차림에 잠자리테 안경을 쓴 더벅머리 총각은 이제 아저씨가 됐습니다. 강변에 앉아 정담을 나누던 그 소녀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witchgirl_k
이런 노래가 생각나네요.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크으~~ 역시 춘천은 낭만이네요~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였던가요. 로맨틱 도시 춘천과 가평은 여전히 폭넓은 사랑받고 있습니다.

yoyogi7
우석님 추억에 잠기셨근뇨 ;; ㅎㅎ 자전거 타고 닭갈비 먹고~ 또 뭘해야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까요 ? ㅎ

숲입니다. 호수와 숲은 유럽 대표낭만 여행지 스위스의 매력포인트이기도 하죠^^

외로운 강촌 사진 하나 더 날아갑니다. 가만 보면 그늘에 용케 앉아있죠?ㅋㅋ


yoyogi7
위치선정 능력 최곤데요 ? ㅋㅋㅋ

강촌역에서 구곡폭포로 이르는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세요.여기저기 들어선 예쁜 카페와 커다란 꿀밤나무 밑 벤치 등 쉴 곳도 많습니다. 새빨간 가을 만산홍엽이 오기전 마지막 신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록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실때는 수목원이 최고입니다. 현대 도시인들에게 숲은 자양강장제보다 나은 보약입니다. 강촌에는 검봉 국민의 숲이 있구요. 가평 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남산면에 올 여름 새로 생긴 제이드가든도 있습니다.

제이드가든엔 각양각색의 나무들이 모인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무조각이 깔려 푹신한 탐방로와 ‘이태리 풍’건물도 숲과 썩 잘 어울립니다. 하얀 백송에 만병초 등 희귀한 식물에 가을의 제왕 낙엽송 등이 어우러졌습니다.

제이드가든입니다.


Lucy0128
꼭한번가고싶네요^^

가보세요~~ 마지막 신록을 즐기세요. ‘생각대로’ㅋㅋ

남이섬도 있지요. 가을동화 촬영지로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남이섬은 춘천이지만 배는 가평에서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죽죽 뻗은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낭만에 낭만을 더합니다.

아참! 춘천 가실때 가급적이면 서울춘천고속도로보다는 옛길을 이용하세요. 호반을 따라 빙빙도는 곡선미가 빼어난 길입니다.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요. 낭만여행지로 또 어울리는 곳이 쁘띠프랑스입니다. 춘천가는 길 청평호반에 있어요.

이곳도 온통 로맨틱한 것로 가득합니다. 신기한 오르골이며 인형, 어린왕자 캐릭터 등 소품 하나하나까지 모두 동화책에서나 보던 것들이 현실로 나와있어요. 특히 양문 냉장고만한 대형오르골이 내는 웅장한 소리는 꼭 들어보세요.

쁘띠프랑스의 어린왕자 사진입니다. 이제 많이 늙었겠네요. 선왕이 되고도 남을 나이ㅋㅋ


춘천은 시장도 유명합니다.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곁들여진 춘천 낭만시장(구 중앙시장)도 있구요. 남춘천역에는 풍물시장(2.7일장)도 있습니다. 낭만시장엔 곳곳에 숨은 박물관과 라운지가 재미납니다.

옛날 점빵도 마련되어 있어서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ㅋㅋ


holicsmj
주인장 같으십니다. ㅋㅋㅋ #점빵아재

#점빵아재 ㅋㅋ 한손에 파리채를 들고 있었어요. 불경기라…

뭐 따로 챙겨드릴건 없구요. 식전이니 수목원에서 파는 허브꽃밥 사진 한장 보내드릴게요.ㅎㅎ


춘천낭만시장은 명동 닭갈비골목과 가깝구요. 스마트폰용 어플도 있네요. 서울에서 간다면 양평~가평(쁘띠프랑스)~굴봉산(제이드가든)~강촌(검봉국민의숲)~춘천 퇴계동 닭갈비골목~풍물시장~낭만시장 순으로 둘러보심 됩니다.^^

자! 저는 이만 닭갈비 먹으러 물러갑니다.ㅋㅋ 한주동안 잘 지내시고 멋진 가을 여행지 들고 나타날게요~ 식사 많이 하세요


오늘이 화요일인 것이 슬퍼지는 TJ 이우석과의 트윗 수다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이 빨리 돌아오길 고대하며 다음주에도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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