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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무슨 얘기 했어?] TJ 이우석, 국내 유일 지평선이 펼쳐지는 땅 ‘전북 김제’

2011.10.04 FacebookTwitterNaver

3일 간의 황금연휴 잘 보내셨나요? 달력 첫 줄에 빼꼼히 얼굴을 내민 개천절이 무척 고마웠던 연휴였습니다. 10월이 되면서 날씨가 한층 쌀쌀해졌는데요. 오늘은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북 김제로 TJ 이우석이 안내합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어없이 빡빡이 이우석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하와이에서 원격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긴 덥네요. 부러워요. 시원한 곳에 계시는 트친여러분

sunniepk
앗~` 좋으시겠당…. 또 가고싶당 하와이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은 결국 가지 않았죠..하와이. 황금색 평원이 펼쳐진 김제도 좋아요

___Rim
대박. 하와이인데. 여기가 부럽다는. 지능형 자랑.

ㅎㅎ 아닙니다, 정말 더워서 그래요, 지금 와이키키는 햇볕이 장난 아닙니다. 두피가 약할만도 하잖아요^^

___Rim
흙.. 그생각을못했……ㅜㅜ 그래도 전 더운곳이 너무나도 좋아서 와이키키 하와이~~ 가고파요 ㅎㅎㅎ

ㅎㅎ생각대로 콸콸 다녀오셔요. 요새 하와이안항공이 취항하면서 가격도 많이 내렸던데.

날씨 빼놓고 가을같지 않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오늘은 정말 가을다운 여행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목적지는 지평선이 가로로 흐르는 땅 전북 김제입니다. 자~ 출발합니다.

뭔가 답답할 때 탁 트인 곳을 보면 가슴도 절로 화악 넓어진다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국내 유일 지평선이 펼쳐지는 땅 김제엔 지금 황금빛 들녘이 장판처럼 깔렸습니다. 글자 그대로 ‘황금 평원’입니다. 여기다 노을까지 더해지면 하늘도 땅도 모두 금싸라기를 뿌려놓은 듯 번쩍번쩍 합니다. 요새는 금값도 비싼 탓에 더욱더 마음이 풍족해집니다.


yoyogi7
와 ~ 코스모스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 같아요 ㅎ 사진에 가을이 뙇 !! ㅋㅋ

한들거리는 코스모스를 보면 정말 가을이 왔구나하고 싱숭생숭해지죠.

만경평야, 그리고 심포항 갯벌 모두 하늘과 땅을 갈라놓는 일자가 그어졌습니다. 오로지 노란색 뿐만은 아닙니다. 길가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피어났습니다. 전봇대와 전선이 눈에 거슬리긴 하지만 눈을 가늘게 뜨면 가을 벌판만이 좁은 눈꺼풀 사이로 들어옵니다.


지평선이 가장 잘보이는 곳은 702번 지방도로입니다. 서김제IC를 나와 김제군을 들어서서 직선으로 뻗은 도로를 따라 심포항(망해사) 방면으로 달리다보면 꽃길을 사이에 두고 남한에서 가장 너른 지평선을 만날 수 있습니다.아침 저녁으로 쪼이는 광선은 다르지만 색깔은 모두 좋습니다.

Dozenmatter
오늘은 가을여행지 소개닭

제가 지금은 비록 여름뿐인 곳에 있지만 가을을 그리워하며 ‘진짜 가을색’을 소개해 드릴게요.

심포항으로 갑니다. 바다로 가느냐구요? 아뇨 새만금방조제가 놓여져 이름만 항으로 남았습니다. 벌판 가운데 우두커니 놓인 배 한척과 ‘선박매매’글씨만이 예전에 이곳이 갯마을이었음을 알려줍니다.


아니, 또 하나 있지요. 원래 개펄이었던 거전 쪽엔 아직 맛있는 꼬막국수 집들이 남아있어요. 사실 꼬막이 아니고 동죽인데 김제에선 꼬막이라고 부르더라구요.


hipidak
우와, 보기만해도 군침이..ㅠㅠ 점심 시간 전이라 꼬막국수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정말 맛있어요, 점심 먹고 갔는데, 한그릇 후루룩 또 비워버렸네요.쩝

정말 김제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yoyogi7
헙 ;;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햇네요 ㅠㅠㅠ 아 징짜 배고푸닥 ㅠㅠ 맛잇겠다 ㅠㅠㅠ

ㅎㅎ 좀 늦었습니다. 맛있는 개펄이 자꾸 사라지니 아쉽습니다.

back91009
대박! 아침도 못먹은 지금… 너무도 먹음직스러워서 그냥 침이 한가득 고여버렸네요^^ㅋ

저런!! 얼른 식사하셔야죠. 전 점심때 폴리네시안 푸드를 먹었습니다. 지금은 저녁이 가까워져 가네요

오예~ 포~오~ㄹ~리네시안 푸~우~드!!! 저도 그럼 슬슬 점심메뉴를 골라야겠어요^^ㅋ 자고로 점심은 든든하게 ㅋㅋㅋ

deathsycle
아하! 꼬막이 아니었군요.. 동죽… 신기하네여ㅇ.ㅇ..그럼 벌교 꼬막하고 다른건가여?

예, 종류가 아예 다른데요. 쫄깃하고 감칠맛 나긴 둘 다 비슷해요,^^

deathsycle
아하… 전 꼬막이 이게 맞나? 하면서도 냠냠 먹었던 기억이..ㅋㅋ

babypigsun
오늘 김제를 오신단 말씀?시민으로서 이런 영광이.. 어제까지 지평선축제 기간..가장 큰떡 모자이크 성공해서 한국기네스북 등재되고.

시민이셨군요~~ 꼬막국수 맛있죠? 그쵸?

babypigsun
완전 맛나죠 ㅋㅋㅋ 눈오는 3월의 어느 봄날, 꼬막칼국수에 쏘주 딱 한잔 🙂 캬아 ㅋㅋㅋㅋ 오늘 김제 하늘 아주 맑습니다. 어제는 깃털구름이 있어서 참 예뻤는데 ㅠ 오늘은 구름 한점 없네요^^;

역시^^ 어쨌든 김제에 가면 늘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고 김제에 오면 마음까지 넉넉해집니다. 전주의 맛난 밥상도 사실 김제의 농산물과 부안의 해물, 남원의 산채 위에서 생겨난 것이죠.


벽골제는 꼭 가봐야죠. 백제 비류왕 27년(1700년 전입니다) 농경치수를 위해 만든 가장 오래된 인공 관개 저수지입니다. 김제평야의 한가운데에 눈동자처럼 박혀 피같은 물을 머금고 기나긴 세월 동안 수많은 민초들의 목숨줄을 지켜온 양수입니다.


Jihey_Lee
벽골제라면 역시 쌍룡놀이!

정말 잘 아시는군요. 올해 쌍용놀이는 못봤어요ㅠㅠ

벽골제는 물질적인 풍요를 줬고, 금산사는 정신적 텃밭으로 김제 사람들의 풍요를 지켜온 곳 입니다. 어머니 품같은 모악산 입구에 자리한 금산사는 석가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입니다. 요새는 잎새와 가지 하나 없는 빨간 꽃무릇이 봉긋 솟아났을테죠.


Jihey_Lee
김제에 그, 아리랑 문학관 있는데 가보신 분 계세요? 조정래 작가님!

저 다녀왔습니다. 정말 잘 꾸며놓았던데요?

Jihey_Lee
오 역시! 거기 정말 좋죠. 근처의 공원도 정말 예쁘구요. 만발한 코스모스와 하우스(?) 내부의 조롱박은 정말 최고! 그나저나 집필원고집 쌓아놓은 거 보고 정말 컬쳐쇼크 -_-;;

종교가 다르다고 서운해하지 마세요.ㅋㅋ 금산사 아래에는 100년도 넘은 금산교회와 수류성당이 있으니까요. 기역자 모양 금산교회는 남녀가 따로 예배를 볼 수 있는 한옥 교회랍니다.

jsm2121
서울 근교에 당일치기로 갔다올 괜찮은 바닷가가 있을까요?? 바다가 너무 보고싶어요 엉엉

Paycho
오이도요~ㅎㅎ

빠르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은 역시 인천 영종도 근처 을왕리가 좋습니다, 저녁놀이 멋진 곳이지요. 좀더 파란색을 보고싶으시다면 역시 당진까지는 내려가셔야..

진봉산 망해사는 낙조를 보기 좋은 곳이구요, 벽골제 제방에 늘어앉은 용 두마리는 멋진 포토존이 됩니다. 아참 벽골제는 호남의 자존심입니다. 호남이란 말도 벽골제 아랫지방을 일컫는 말이랍니다.ㅎㅎ


그리고 옛스러운 이발소는 김제 곳곳에 남은 정겨운 풍경을 대변해주는 곳입니다. 물뿌리개로 머릴 감겨주던 그곳입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염장질을 제대로 못했네요. 출출하실테니 맛난 새우탕 사진 하나 날아갑니다. 민물새우와 우거지를 넣고 칼칼하게 끓여내는데, 갓 지은 김제 밥이랑 먹으면 끝내줍니다


dami0703
으흐~~ㅠ3ㅜ완전 제대로데요ㅠ

shk5603
헉;0; 그냥 새우탕 큰사발이었어도..너무 너무 자극적이었을텐데…역시 드실 줄 아는 분이십니다!!

여행기자 하면서 식탐만 늘어 큰일입니다. 흑흑

daeunlee2
그림보면서.커피마실게여~^^*

황금들판으로 떠난 김제 여행, 가슴 좀 트이셨나요? 모자란다면 새만금 방조제를 들러 수평선도 보고 오세요^^. 저는 이만 물러가구요. 귀국해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되세요~ 안녕~~

kierahsw
가을은 수확의 계절! 올해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 작물 값이 오른다던데.. 그래도 푸짐한 점심 드세요~


주말이 지나고나니 벌써 단풍 놀이의 달 10월이 되었습니다. 놀러다니기 좋은 10월, 단풍 구경 계획이라도 한번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10월 한 달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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