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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기타

[TJ, 무슨 얘기 했어?] TJ 김도훈, 금주의 영화

2011.10.14 FacebookTwitterNaver

비 내리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주말까지 계속 비소식이 이어지네요. 이렇게 날씨가 흐릴 땐 영화관을 가는 것이 진리죠~ 다행히 이번 주말에도 풍성한 영화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TJ 김도훈이 소개해주는 금주의 강추 영화,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트친 여러분! 부산 영화제 현장에 와 있는 TJ 김도훈입니다. 부산은 영화제 폐막을 앞두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폐막일 당일에만 비가 오다니, 여러모로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주말개봉작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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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다녀왔습니다! 영화의전당 진짜 멋있더군요*.*! 수많은 기자분들을 봤는데 아쉽게도 도훈님은 못찾았다능…ㅠㅠ 근데 탕웨이랑 금성무를 봤어요!! 대박~.~!!

오호호 저는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사이를 마구 뛰어다니느라. 흑. 탕웨이는 직접 보면 더 매혹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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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로 코앞에서 봤는데 진짜 이쁘더라구요ㅠㅠ!!

우리 사진기자 중 한명은 탕웨이가 포토존에 들어서는 순간 눈 앞이 하얘지면서 사진을 수천장이나 찍어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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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전 레드카펫 제일앞줄에서 찍었답니다! 눈도 마주쳤다능ㅋㅋ 근데 금성무는 많이 늙었더라고요ㅜㅜ 진짜 잘생겼었는데… 지금도 잘생겼지만ㅜㅜ

이번주는 영화제 폐막과 함께 꽤 볼만한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 소개할 영화는 <삼총사 3D>에요. 부산영화제에 주연인 로건 레먼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죠. 트레일러 보시죠

doorido
그랬어요?? 와~ 넘 궁금하네요… 삼총사는 꼭 보려구요. 지난주에 리얼스틸은 유료 시사회로 미리 봤어요!!

리얼 스틸도 이번주말 기대작입니다. 두 영화 모두 준수한 완성도를 보여주지요!

yoyogi7
아 리얼스틸 괜찮구낭 ; 지난주에 볼려 그랫는데 시간대가 많이 없더라구요 ㅠㅠ BIFF 못간 아쉬움을 극장에서 풀어야디 ㅋ

아아 BIFF에 못오셨군요. 내년에는 꼭 부산서 뵐 수 있기를!

shk5603
삼총사 3D 완전 기대작이예요!! 3D로 볼맛 나겠던데요? ㅎㅎㅎ

<삼총사 3D>는 잘 알려진 프랑스 고전을 토대로 만든 영화에요. 소년 달타냥이 삼총사 검객과 함께 추기경에 대항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번 <삼총사 3D>는 엄청난 CG와 3D 효과를 버무린 파격적인 각색물이에요.

pianomini
어제 삼총사 3D로 보고왔는데요. 그다지 3D의 느낌을 못 느꼈다는게 함정… ㅜ.ㅜ ;;

BelovedEJ
기자님~저 2년전 부산국제영화제 (당시PIFF!!) 자봉단이었는데! ㅎㅎ 이번 영화제엔 볼만한 영화들이 참 많더라구요~얼른얼른 챙겨보고시퍼요~

오오 근사한 일을 하셨군요! 부산영화제는 역시 자봉의 힘으로 움직이는 영화제죠! 🙂

BelovedEJ
자봉을 하고 나면 소위 BIFF부심?! 생겨서 영화가 더 좋아진다능! ㅎㅎ 이번 영화제때도 좋은 인상 받으셨길 바래요 🙂

저야 오랜 부산영화제 팬이고, 데일리 제작 경력만 7년이고, 또 고향이 부산이라, 언제나 BIFF라면!

원작팬이라면 조금 걱정했을법도 하지만, 의외로 <삼총사 3D>는 21세기적인 테크놀로지와 고전을 신나게 버무리는데 성공합니다. <레지던트 이블> 폴 앤더슨 감독의 영화인만큼 밀라 요보비치의 여전사 캐릭터도 꽤 유쾌하고요.

BelovedEJ
의외로 삼총사 3D 선전하네요- 고전이라 약간 으응? 했는데 ㅋㅋ

foryou_mine
그제 삼총사봤는뎅 금방끝나버린느낌~~ ㅠㅠ 아쉽더라구염

그쵸. 뭔가 속편을 예고하는 예고편 같은 느낌?

wychoco
2D로 보기에 어떤가요? 아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2D로 봐도 괜찮습니다. 3D라는게 뭐 언제나 좀 그렇지만요. 🙂

다음 주말 기대작은 <리얼 스틸>입니다. 로봇 권투가 활성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한 찌질한 매니저(휴 잭맨)이 정신을 차리고 훌륭한 아버지로 성장해간다는 이야기에요. 트레일러 보시죠

doorido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딸아이랑 둘이서 봤는데.. 오늘 신랑도 회사에서 단체로 보고 온다네요. 한번 더 보고 싶어요!! ㅋㅋㅋ 아톰!! 사랑스럽더라구요!! ㅎㅎㅎ

아톰. 사랑스럽죠! 감정없는 로봇인데 감정이 꼭 있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이….

doorido
네.. 감정이 있는 로봇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감동이었어요~ ^^*

yoyogi7
오 ~~~ 잭맨씨는 찌질한 매니저 역할일 때도 멋지신듯 +_+ ㅋㅋ 로봇싸움 볼만 할 거 같애요 !!!! ㅋ

witchgirl_k
마초적인 스타일 별로 안좋아하는데 진짜 휴잭맨은 너무 멋진 배우!! 나오는 영화마다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예요오~~

휴 잭맨은 특유의 성실한 아우라가 아주 믿음직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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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연예가중계에서ㅋㅋㅋ 휴잭맨이 한국에 관심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휴 잭맨과 인터뷰를 해본 적이 있는데, 태어나서 이런 신사는 처음이었습니다. 폭풍매너와 간지의 조화라니….

<리얼스틸>의 로봇들은 감정 없는 스포츠 도구에요. 그런면에서 액션은 조금 박진감이 떨어지기도 해요. 다만 <록키>나 <오버 더 톱>같은 80년대 스포츠 영화를 연상시키는 가족 드라마로서의 감동은 꽤 살아있는 편입니다.

sonaoni
어떤 액션을 보일지 궁금했는데, 액션면은 좀 떨어지는가보네요- 기다리고 있는 영화중 한 편입니다.ㅎㅎ; 로봇…복서…

액션보다는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로 생각하고 보러가시면 좀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에요!

참, 권투 팬이라면 <리얼 스틸>의 경기 장면들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이 영화의 로봇 권투 장면들은 권투의 전설인 슈가레이 레너드가 직접 지휘했답니다. 타이슨이 참가했다면 로봇들이 귀를 물어뜯는 장면이 나왔을지도..

이번주말은 아마도 <삼총사 3D>와 <리얼 스틸> 두편의 블록버스터가 박스오피스를 장악할 듯 합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두 편의 훌륭한 유럽, 아랍 영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우티풀>과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입니다.

<비우티풀>은 <바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입니다. 불법이민자 브로커로 살아가는 남자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인생을 정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에요. 트레일러 보시죠

<비우티풀>은 재작년 칸영화제에서 하비에르 바르뎀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입니다. 종종 영화는 지나치게 비장한 척 을 하지만, 그런 단점은 이 엄청난 배우의 열연에 의해 잊혀지곤 하지요. 바르뎀의 팬이라면 놓치지 마시기를.

doorido
ㅎㅎㅎ 기대해 볼께요!!

momoko2929
비우티풀 전 어제 저녁에 봤었는데 제목과 달리 너무 어두워서 가슴 먹먹했어요 ㅠㅠ

정말 암흑처럼 컴컴한 영화죠.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 하비에르 바르뎀의 연기도…..

momoko2929
너무 컴컴해서 어제 밤에 잠도 못 이뤘어요 ㅠㅠ 하비에르 바르뎀의 자연스런 연기가 더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 이상한 현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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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폐막식에는 어떤 행사들이 준비돼 있나요?

폐막식 행사는 아직 비밀이라. 호호. 시상식 및 폐막작 상영이 일단은 가장 큰 행사일 것 같아요.

J_mshine
아랍 영화하니 생각났는데 부산에 갔다가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를 봤어요. 울컥하더라고요ㅠㅠ 제작과 감독 이름을 제외한 모든 이름이 익명처리된 엔딩 크레딧은 정말… ㅠㅠ

아아 그 영화 보셨군요. 정말 영화가 아닌 영화에요. 어서 감독이 풀려나기만을!

J_mshine
기자님이 추천하셨던 눈썰매도 타봤어요ㅋㅋ 썰매 밀어주신 분이 너무 야무지게(?) 밀어주셔서 썰매가 미친듯이 회전하는 바람에 썰매 타다가 정신줄 놓을 뻔!ㅋㅋㅋㅋ

으하하하하. 그렇게 야무지게 밀어주다니…..야무지게 착지하셨습니까?

J_mshine
도착지점에 있는 쿠션에 온몸을 충돌시키며 착지했답니닼ㅋㅋㅋ 썰매 타고 친구랑 정신없이 깔깔거리면서 웃었는데 누가 보면 미친 줄 알았을지도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조금만 슬로프가 더 길었다면 엄청난 착지를 볼 수 있었을지도!

또 하나의 강력 추천작은 이란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입니다. 지루한 제3세계 예술영화 아니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올해 베를린작품상을 수상하며 “상업적 파괴력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닌 영화”라는 평을 받았죠.

momoko2929
전 부산에 사는데 아마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상영하는 곳이 없을 듯 하네요~너무 보고 싶은데 ㅠㅠ

주인공 씨민과 나데르는 별거중인 부부입니다. 치매인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임신중인 소마예가 가정부로 집에 들어오지요. 그런데 나데르에게 해고당하는 과정에서 소마예가 그만 유산을 하게 되고요, 그녀는 부부를 살인죄로 고소합니다.

momoko2929
오~ 이 영화도 무거운 주제군요 ㅠㅠ

무거운 주제이긴 하지만 꽤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터라 지루할 시간이 없답니다.

momoko2929
그렇군요^^* 부산에 상영하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약간 복잡한 이야기죠? 일단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의 트레일러를 보시죠.

blueBleakNight
오 올해 지프 개막작이군요!

아! 이게 지프 개막작이었군요!

<씨민과 나데르의 별겨>는 부부와 가정부의 법정공방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영화에요. 이란사회의 계급, 성차별, 종교 등 첨예한 문제를 이야기하면서도 서스펜스가 아주 끝내주는 영화입니다. 낯선 이란영화지만 놓치지 마시길!

momoko2929
이란영화^^* 올초인가 바빌론의 아들(요것도 중동쪽 영화 맞죠?)보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중동쪽 영화는 왠지 모르게 가슴을 후벼파는 무언가가 있는 듯 해요~그을린 사랑도 그랬고^^;

뭔가 역사의 그늘이 있는 국가들의 영화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주말에는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블록버스터 두 편 <삼총사 3D>와 <리얼 스틸>은 준수한 오락성을 보여주고, 유럽과 중동영화 <비우티풀>과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기대치 않았던 영화적 즐거움을 안겨주는 수작들이에요.

doorido
풍성한 영화소식 감사해요!! 식사 맛있게 하시구요~ 담주도 기대할께요!! ^^*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는 트친 여러분을 많이 뵙지못해 아쉬웠습니다. 이제 성공적이었던 영화제도 막을 곧 내릴 예정이네요. 부산영화제 못 오신 분들은 씨네21 데일리를 보며 아쉬움을 달래시길!

저는 그럼 다음주 금요일 서울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부산영화제 폐막작 보시는 트친분들은 비내리는 해운대에서 복국이라도 드시면서 아쉬움을 달래보시길(사실 제가 지금 복국 먹으러 출발할 예정….). 모두 맛점하세요!

doorido
ㅎㅎㅎ 복국 맛나겠네요… 다음주 서울에서 뵈어요!!


다음주에도 풍성한 영화소식으로 돌아올 TJ 김도훈과의 트자타임 많이 기대해주세요. 날씨는 흐리지만 영화와 함께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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