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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기타

2015년 가을, 전자 칠판과 전자 교과서…스마트 교실의 모습은?

2011.10.31 FacebookTwitterNaver

때는 2015년 10월 31일… 비가 오고 조금 더 추워지긴 했지만 맑은 가을 날씨. 핸드백 보다 작은 가방을 들고 학교로 향하는 아이들을 보며 중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치는 박하선 선생님은 상념에 잠깁니다.

아… 난 저만할 때 무거운 가방에 어깨가 쳐졌었는데…

그랬습니다. 하루에 보통 대여섯 과목도 넘는 수업을 받으니, 교과서만 해도 그쯤 될테죠? 노트니 도시락이니, 학원 참고서니 하면 어지간한 등산가방 같은 백팩은 기본이었어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요. 교과서는 아이들이 하나씩은 들고 다니는 태블릿PC에 모두 들어있거든요.

아이들은 교실에 도착하자마자, 우선 태블릿PC부터 자기 자리 한 쪽의 스마트폰 전용 독에 꽂아 넣습니다. 드디어 수업 시작. 박 선생님의 첫 수업은 자기가 담임을 맡은 반이네요. 교실에 들어오면 박 선생님의 태블릿PC에는 자동으로 학생들의 출결 상황이 체크됩니다. 태블릿PC끼리 서로 통신을 하는 거죠.

오늘은 조선 후기 서민 문학에 관한 내용입니다. 박 선생님이 태블릿PC에서 해당 단원을 보자 학생들의 교과서도 자동으로 같은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개요와 유명 작가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뒤, ‘춘향가’를 탭하니, 전자칠판에 ‘원전 춘향전을 가장 근접하게 표현했다’고 평가 받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전’ 하이라이트가 나타납니다. 물론, ‘어차피 수업이잖아.’라며 지루해 하기도 하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어요. 어차피 수업 자료는 시작하는 순간 모두 아이들 각각의 클라우드 서버로 전달돼 자신의 태블릿PC에서 바로 꺼내 볼 수 있으니, 칠판 필기 하는 시간을 줄이고 수업 내용에 대해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니 이해도 빠르고 수업 참여율도 좋아졌어요.

고단하지만 즐거운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온 박하선 선생님. 저녁을 먹고 잠시 놀다가 잠들기 전 태블릿PC를 켜보고는 다시 책상 앞에 앉을 수 밖에 없었어요. 집에서 몇몇 학생들이 복습을 하다가 궁금한 것들을 물어본 푸쉬 내용이 잔뜩 들어왔거든요. 이건, ‘즐거운 비명’이라고 할 수밖에 없겠네요. 아이들이 궁금한 점을 댓글로 달아주고, 실시간으로 모르겠다는 반응이 오면 화상 채팅으로 설명하느라 잠이 부족한 나날이 계속되고는 있지만, 아이들의 성적이 조금씩 나아지며 공부에 재미를 붙이는 것 하나는 뿌듯하네요?

4G LTE와 NFC와 함께 여는 멀지 않은 미래의 스마트 교실

위의 이야기는 그리 멀지않은 미래의 교실에서 일어날 일을 가상으로 담아본 것이랍니다. 이런풍경이 익숙해질 날도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 정부에서는 오는 2015년까지 2조 2천 억원을 투입해, 전국 모든 학교에 태블릿PC나 노트북 등을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 교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교과서 대신 태블릿PC로 클라우드 서버에 담긴 자신의 교과서를 열어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중요하다며 체크하는 부분은 자동으로 클라우드 서버의 교과서에 반영돼 자신이 체크해 놓은 요점과 함께 볼 수 있답니다. 팡팡 뜨는 4G LTE 덕분에, 아이들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클라우드 서버의 교과서와 관련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실시간으로 꺼내 볼 수 있겠죠? NFC 기술을 이용해, 곁에 있는 아이의 정보가 선생님의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 뜨도록 할 수도 있을거고요.

천천히, 또는 빠르게… 변화는 옵니다. 반드시…

물론, 종이 교과서와 교재, 칠판을 위주로 몇십 년도 넘게 진행된 예전의 방식이 금방 바뀌지야 않겠죠. 하지만, 처음에는 다 그런 법입니다. 저희 SK텔레콤의 4G LTE, NFC 등 최신 모바일 기술과 교육계, 전자출판계가 힘을 합친다면 세상은 조금씩 계속 변할거에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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