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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기타

[TJ, 무슨 얘기 했어?] TJ 이우석, ‘축 세계 7대 자연 경관 선정!’ 지상 최대의 폭포 이구아수에 가다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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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이우석과 여행을 떠나는 화요일입니다. 지난주부터 그로발하게 해외로 나가고 있죠. 오늘은 제주와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세계 최대의 폭포, 이구아수로 떠나봅니다. 자연의 경이가 살아숨쉬는 이구아수(이과수) 폭포로 TJ 이우석을 따라가봅시다~! 


봉지아(Bom Dia)~~ 포르투갈어로 “안녕하세요?”란 뜻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브라질로 떠나는 시간이라 빡빡이 TJ가 이처럼 ‘그로발’하게 인사드립니다. 크홧^^

BelovedEJ
오 기자님 봉지아(Bom Dia)~오늘도 브라질로 떠나나요? +ㅁ+ 날씨가 너무추워지니 따뜻한 곳이 그립네요 홍홍

브라질은 남반구라 지금 바야흐로 여름을 맞고 있지만, 이구아수쪽은 늘 서늘합니다.ㅋㅋ 대신 뜨거운 사람들이 살지요

BelovedEJ
뜨거운 사람들!! +ㅁ+ 오늘은 폭포로 떠나나용?

넹! 세계최대 폭포. 문제(?)의 7대 자연경관 중 하나이지만, 그 이전부터 멋지고 근사한 풍경만은 끝내주는 곳입니다.

jsh227
봉지아~~ 오늘도 기대되요!+_+

시원한 물의 향연 한번 보시지요. 슬프게도 오늘은 음식이 없습니다. 원래 순 고기덩어리만 먹는 나라라 소개할 요리가 별로 없어요,ㅎㅎ 염장질 불가!

11일 제주도 소식은 아시죠? 이런저런 말도 많고, 인증단체에 대한 수상한 냄새도 나지만 어쨌든 ‘세계7대’란 명칭을 쓰게 됐습니다. 오늘 소개할 이구아수 폭포(아르헨티나 쪽) 역시 제주와 함께 ‘문제의 7대’에 선정된 곳입니다.

브라질~아르헨티나 국경의 이구아수 폭포는 ‘세계최대’ 타이틀이 붙는 곳이죠. 나이아가라와 아프리카 빅토리아를 합친 것보다 더 큰 수량을 자랑합니다. 브라질 여행을 왔다면 늘상 아마존(여기도 7대^^;;)과 이곳을 들르게 되죠.

jsh227
와 크기가 어마어머하겠어요! 전 우리나라에 있는 폭포밖에 못가봤네요 ㅜ_ㅜ

우리 폭포도 아기자기하고 근사합니다만, 조금 다릅니다. 이곳은 일단 크기와 그로테스크한 모양이 보는이들을 압도합니다.

보는 방법도 많습니다. 브라질 쪽에서 보고, 아르헨티나로 건너가서 보고,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보고, 배를 타고 폭포 아래로 들어가서 보고. 헬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wychoco
와……….. 감탄이 절로 나네요…..

BelovedEJ
오오+ㅁ+ 꼭 우주에서 찍은듯한 이 모습이라니! ㅎㅎ

브라질 최남단 포스 두 이구아수(Foz do Iguacu·거대한 물의 끝)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개국이 모인 국경도시입니다. 당연히 관광과 교통이 발달했고, ‘밀수’와 밀입국도 많다고 합니다.

브라질 정부가 이구아수 내에선 일반 교통수단을 허용하지 않아 전용차를 타고 정글을 들어가야 합니다. 지프차를 타고 원시림을 달리면 꼭 존스 박사라도 된 듯합니다. 한참 가다보니 어디선가 콸콸콸(낯익은 카피?) 굉음이 들립니다.

BelovedEJ
콸콸콸~으아 살짝 추워지는데요? 전용차는 혹시 조금만 앉아있어도 들썩들썩 엉덩이가 부끄러운듯 붉어진다는…그런지프차?

예, 아마 빨개졌을 겁니다ㅎㅎ. 사실 전 제 엉덩이를 한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요ㅠㅠ

데이터가 아니라..바로 이구아수가 내는 울음소리입니다. 밀가루같이 고운 안개가 얼굴에 와닿습니다. ‘괴물’이 나타났습니다. 이구아수는 남미에서 2번째로 큰 파라나 강이 대서양과 만나기 전 땅속으로 꺼져드는 폭포입니다..

나무 데크를 따라 걸어가니 거대한 물줄기가 100m 높이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왜 멀쩡한 날씨에 우비를 나눠줬는지 이해가 갑니다. 이구아수의 총 길이는 무려 4.5킬로에 이릅니다.

sonaoni
악마의 목구멍이란 유래도 알려주세요- ㅎㅎ

악마의 목구녕(Gatgnta del Diablo)은 둥글게 말린 폭포모양에다 수많은 수량, 그리고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도록 하는 그 분위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합니다. 실제 폭포를 보다보면 무아지경에 빠집니다.

jsh227
우와,,,, 진짜 입이 떡 벌어지네요 ㅋㅋ 좀 무섭기도 해요

이구아수 중에서도 진짜 무서운 곳은 바로 아르헨티나에 있습니다.

압권은 이구아수 아래서 배를 타고 보는 것입니다. 수상하게(?) 생긴 보트 선장이 음흉하게 웃더니..갑자기 폭포 속으로 들어가버립니다. 타이슨 주먹같은 물줄기가 머리통을 두드립니다.

ireneksy
우와 저도 가보고 싶어요! 저 밑에 계신 분들 괜찮으신거죠? ㅋㅋㅋㅋ

인근 비행장에서 헬기를 이용해 이구아수 상공을 날아보기도 합니다. 장엄한 폭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1인당 100달러 정도에도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luflash
음…저정도 스케일이면 떨어지는 물소리도 어마어마 하겠는데요? 우리나라의 폭포만 해도 근처에 가면 말소리 잘 안들리는데…

여긴 진짜 아무소리도 안들립니다. 그저 천지를 진동하는 폭포의 울음소리 뿐. 그런데 얼음은 안나오더라구요. 같은 이름의 정수기처럼..

ireneksy
정말 멋있네요! 브라질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다들 여자가 가기 위험하다고 말리는데요. 언젠가 꼭 도전하고 싶어요 ㅎㅎ

도시 치안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관광지는 괜찮습니다. 패키지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안전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르헨티나 국경으로 갑니다. 악마의 목구멍을 보려구요. 입국심사대는 딱 고속도로 톨게이트입니다. 입경절차도 간단합니다. 제3국 관광객이 여행사를 이용하면 차를 탄 채로 통과하며 스탬프를 찍어주기도 합니다.

푸에르토 이구아수(이구아수 항). 여기도 전용기차를 타고 폭포로 가거나 트레킹삼아 숲길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역에 내려 강물 위 데크를 따라 한 10분쯤 걷습니다. 앞선 이들이 갑자기 비명을 지릅니다. ‘악마의 목구멍’입니다.

이구아수의 274줄기 폭포 중 가장 큰 ‘악마의 목구멍’. 초당 6만톤의 물이 바로 눈높이에서 천길 땅 밑으로 꺼져듭니다. 어제 본것은 염창동 인공폭포였습니다. 시야를 넘어설만큼 거대한 폭포 앞에선 그저 비명 밖에 안나옵니다.

sonaoni
비명조차 안 나올 듯 … 나와도 악마의 목구녕에 묻힐 듯 싶은데요- ㅎㅎ

원래 이구아수에 오면 영화 미션 OST(엔니오 모리코네)를 들어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또 ‘인증샷을 찍어야지’했습니다. 근데 모두 사그라지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이구아수 앞에서 영화 미션(Mission)의 OST를 들으려고 MP3 파일을 하나 받아갔는데요. 폭포 앞에서 재생했는데, 정작 나온 것은… “둥둥둥둥~”하는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이었다는..ㅠㅠ

BelovedEJ
빠라람~빠라람~빠밤! ㅎㅎ 그래도 임파서블이네요

빡빡이TJ는 이만 물러가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신 후 다시 좋은 곳으로 모실게요. 안녕히 계세요~~


이렇게 멋진 풍경들은 맛있는 음식보다 더 염장같네요. 🙂 자연의 신비가 느껴지는 사진에 감탄만 나오던 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루한 화요일 멋진 여행지로 활기를 주는 TJ 이우석과의 한 시간, 다음주에도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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