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IT 연말 결산 – “SNS열풍부터 4G LTE까지” 스마트매거진이 선정한 2011년 IT 핫이슈

2011. 12. 16

연말이면 누구나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을 쓰게 마련이다. 생각해보면 2011년 IT 업계는 유독 다사다난했다. 이는 더 빠르고 편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의 노력과 경쟁, 그리고 그들의 결과물을 기다리는 소비자의 열망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진 결과였다. 이런 연유로 IT 업계는 2011년,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많은 발전을 이룩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의 여지를 남겼다.


진정한 모바일 시대의 구축

2011년 모바일 산업은 만개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바일은 원래 ‘움직일 수 있는’이라는 의미의 단어인데, 올해에는 여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이라는 의미까지 추가된 것. ‘전지전능’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모바일 기기의 등장과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확대로 우리의 삶은 완전히 바뀌게 됐다. 길을 가다 메일을 보내고, 생전 처음 가보는 곳을 지도로 확인하며 찾아가고, 심심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영화표도 예매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와 손가락만 있으면 못 할 게 없는, 진정한 모바일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지구촌과 함께하는 소셜 세상

2010년 SNS가 등장하면서 지구는 좁아졌다. 미국에 있는 제니퍼나 톰과 친구가 되고 대화를 나누며 IT의 힘을 확인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경향이 주춤하지는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기우였을 뿐, 2011년이 되자 오히려 더 큰 영향력을 미쳤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음란물이니 폭력성이니 단점을 지적받고 있지만 여전히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으며 모바일 게임계에도 소셜 바람이 불어 닥쳤다.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더라도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어디에서도 혼자가 아닌 요즘이다.

 

물리적 한계의 극복, 클라우드

이제 몇 년 후면 외장하드도 사라지게 생겼다. 웹 가상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등장했고 점점 발전하고 있다. N드라이브나 세컨드라이브 등의 서비스는 이미 수많은 유저가 사용하고 있고 애플 역시 더 발전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를 지난 6월 발표했다. 클라우드가 더 주목을 받는 건 업로드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따로 내려받을 필요 없이 바로 스트리밍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구름 위로 올렸다 내렸다, 생각만 해도 매력적인 기술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끝없는 발전

과연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한계에 도전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2011년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촉발시킨 이 변화와 경쟁은 올해 정점을 이뤘다. 수많은 제조사가 더 빠르고 똑똑한 단말기 출시에 열을 올렸고 소비자들은 쌍수를 들고 이를 반겼다. 단적인 예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얼마 전 세계적으로 2억대 가량 보급됐다.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업체들간의 통신 기술이나 특허권, 디자인에 관한 소송이 불거지면서 소비자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했지만 이것이 더 나은 기술을 위한 경쟁이라면 이해 못할 일도 아니다.2012년이면 윈도폰도 시장에 등장하는데 또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 자뭇 궁금해진다.

 

빠르게 그리고 더 빠르게, 4G LTE

2011년 하반기 이동통신은 드디어 4세대를 맞이했다. 4세대 이동통신은 ‘정지 상태에서 초당 1기가비트, 250km 이상의 속도로 이동 시에는 100Mbps 이상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서비스’다. 7.2Mbps 정도인 3G와 비교하면 약 14배가 빠르다. 가입현황도 예상보다 순조롭다. SK텔레콤의 경우 현재까지 약 50만 명의 가입자를 모았고 올해 70만 명, 내년까지 500만 명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직은 서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차차 전국으로 확대될 4G LTE. 2012년이 되면 우리 생활에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지갑이 필요 없는 시대

미래에는 “지갑을 갖고 다니는 사람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뉴스에 나올지도 모르겠다. 바로 근거리무선통신(NFC) 때문이다. NFC란 모바일 기기를 10cm이내로 접근시켜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 교통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할 수 있어 스마트폰만으로도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참고로 인천 문학경기장에는 NFC를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고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갖춰져 있다. 현재까지는 소수의 단말기에 적용되어 있지만 전 세계 45개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NFC를 모바일 결제 표준으로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고 하니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NFC에겐 올해의 신인상 정도가 어울리겠다.

2011년 IT 핫이슈, 한 눈에 보기

본 포스트는 스마트 라이프 시대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SmarT의 기사를 옮겼습니다. SmarT는 격월로 발행되며, SKT 공식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