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 어플] 역술인이 추천하는 2012 흑룡해 운세 어플

2011. 12. 26

사주나 관상은 뭔가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XX철학관’ 에서 머리 희끗한 선생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보는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세상이 변하는 것처럼 포츈텔러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제 자유로이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손때 묻은 책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주를 본다. 그 변화의 중심에 있는 역술인 박성준을 만나보았다. Editor 강수민

박성준
역술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트위터를 통해 간단한 상담이 가능하다.


Q. 관상이나 사주는 언제부터 보기 시작했나

어릴 적부터 운명, 팔자 이런 형이상학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교에 다닐 때부터 관상과 사주를 보기 시작해 지금까지 약 10여 년 동안 이쪽 일에 몸담고 있다.

Q. 대학교 때부터라면……. 혹시 철학과를 졸업했나?

아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이래봬도 건축학도였다. 건축에 대해 공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디자인 분야의 지식들을 흡수하게 되었다. 지금 사람들에게 패션, 메이크업, 인테리어 등에 관한 조언을 할 수 있는 것도 모두 그 덕이라 생각한다.

Q. 역술인이 패션, 메이크업, 인테리어에 대해 조언한 다니 뭔가 이상하다

화장은 본래 ‘상을 바꾼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상을 바꾸면 인상이 바뀌고, 인상이 바뀌면 관상이 바뀐다. 화장을 단지 예쁘게 하려는 수단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 여기면 된다. 예를 들어 ‘얼굴에 화기가 부족하니 블러셔로 그 부분을 보충하면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라든지 ‘눈꼬리가 쳐진인상은 서글서글한 느낌을 주지만 남자와의 연이 약한 상이 다.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눈꼬리를 살짝 올려주는 게 좋다’ 라고 이야기해준다.

Q.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던데, 이러한 상담도 진행하나?

간단한 내용에는 답을 드리지만, 긴 이야기가 필요할 경우 방문상담을 권한다. 아무래도 일방적인 문의로는 상담에 한계가 있다. 메이크업이나 패션에 대한 조언도 얼굴을 직접 보고 이야기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Q. 그럼 트위터는 주로 어떻게 활용하나?

사주는 생년월일시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통계학이며, 관상도 여러 사람들의 얼굴과 인생을 분석해 만들어진 학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주나 관상에 대해 편견을 갖는 이들이 많다. 역술인의 한 사람으로 사주나 관상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다가고 싶다는 생각에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마디로 ‘소통의 장’ 이라고 할까?

Q. 신년운세,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고민이다

관상이나 사주, 신년운세는 모두 잘 살 수 있는 팁이다. 조언을 참고해 기회는 놓치지 말고, 좋지 않은 것은 피해갈 수 있는 지혜로 활용하라. 운명은 결정된 것이 아니다. 의지에 따라 변화한다고 믿는다.

Q. 요즘은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신년운세나 궁합, 사주 등을 볼 수 있더라. 혹시 사용해봤나

지금 스마트폰에도 몇 가지 어플리케이션이 깔려있다. 폴더 이름도 ‘운명’ 이다. 아무래도 중장년층보다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층이 취업, 연애 등의 문제를 고민할 때 사용한다.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으나, 일대일 대면상담을 통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이를 수 없다는 약점도 지니고 있다. 편한 마음으로 적절히 즐기며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Q. 직접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생각은 없나? 사주에 따른 메이크업, 패션 조언이라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지면 좀 더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 한다. 하지만 아직 마음만 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이왕 말이 나온 김에 오는 2012년의 목표로 삼아볼까?

Q. 마지막으로 궁금한 게 있다. 좀 뜬금없긴 한데 본인의 사주를 스스로 보나?

물론이다. 나도 내 사주를 직접 볼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보기도 한다. 일 년에 대여섯 번 정도? 재밌기도 하고 내가 손님의 입장이 되어보면 많은 것을 배운다. 방송에 출연하다보니 가끔 얼굴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럴 땐 조용히 나온다.

TIP. 역술가의 운세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합니다~

도사폰
$29.99 / 앱스토어

생년월일시로 그에 맞는 한자 8글자를 뽑는 만세력 어플리케이션이다.
운세를 보는 용도가 아니므로 사실 일반인들이 쓰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사주 공부에 관심이 있거나 사주 상담을 직업으로 하는 이들이 쓰기에는 좋다.

타로점 (성향, 연애패턴)
무료 / 앱스토어

22장의 메이저 아츠카나와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 카드를 이용하는 타로점 어플리케이션이다.
다른 역술인들에게 풀이결과가 꽤 정확하다고 추천받아 사용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이미 앱스토어 인기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운세알리미
무료 / 앱스토어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시를 넣고 알리미 시각을 설정하면
매일 같은 시각에 일일운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총운, 애정운, 소망운, 사업운,방위운, 금전운 등 총 6가지 운세가 나오므로
하루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면 좋다.


본 포스트는 스마트 라이프 시대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SmarT의 기사를 옮겼습니다. SmarT는 격월로 발행되며, SKT 공식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