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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지 추천] 눈꽃열차를 타고 ‘하얀 겨울’의 세계로~ 강원도 정선으로 기차여행을 떠나요! – by TJ 이우석

2012.01.03 FacebookTwitterNaver

새해에도 ‘이번 여행은 어디로 갈까’ 하는 고민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TJ 이우석이 소개해주는 곳만 따라가도 이번 겨울 여행은 성공일테니까요. 오늘도 진짜 ‘하얀 겨울’을 느낄 수 있는 멋진 겨울여행지 추천을 해주었는데요. 이번 트자타임에서는 아리랑과 된장의 고향이자 눈꽃열차의 낭만을 타고 가는 곳,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봅니다. 정선여행, 눈꽃여행, 기차여행, 맛집 여행 준비하신 분들이라면 즐거운 한 시간이었을 거예요!


트친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임진년 새해 벽두부터 빡빡이 TJ 이우석이 인사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아침에 현관문을 열었더니 냉장고를 연 듯 등골이 오싹합니다.

오늘 트친 여러분들과 함께 떠날 여행지는 ‘진짜 하얀 겨울’이 있는 곳. 명품 겨울이 도사리고 있는 곳, 강원도 정선 땅으로 함께 떠나봅시다. 짝짝!! 된장의 고장 정선은 태백~삼척까지 이어지는 겨울여행 종합선물세트입니다.

ireneksy
정선이라면 아는 거라곤 아리랑밖에 없네요 ㅋㅋ 꼭 한번 가보고픈 겨울 여행지 코스인데^^

ㅎㅎ된장이 있잖아요. 맛있는 강원도 정선 꺼먹 된장. 그리고 눈 덮힌 산과 들, 그리고 스키장. 겨울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진짜 겨울이 왔습니다. 호흡만으로도 청량한 정선의 겨울은 도시의 시커먼 겨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뽀득뽀득 눈이 쌓인 겨울 숲에서 만나는 겨울은 비록 추울 지라도 구린내나는 히터 앞에 숨어있는 것보다 백번 낫습니다.

누구나 겨울하면 하얀색을 연상합니다. 순백으로 덮힌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특히 아무도 오지 않는 하얀 숲속에 들어서면요.

BelovedEJ
들어가면 꼭 조용한 겨울을 보내느라 나오지 않을 것만 같네요! 사진 굳!

ㅎㅎ고맙습니다. 숲이 꼭 테마파크처럼 변해버리니 환상적인 풍경이 연출됩니다.

방금 보신 사진은 정선 화절령입니다. 하이원 리조트 뒤편으로 난 이른바 ‘하늘길’인데요. 원래 여름에 꽃이 가득 피어나 꽃을 꺾으며 걷는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지금은 눈꽃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온통 눈 앞에 펼쳐진 순백색 세상에선 어느 누구라도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앨리스의 기분도 느낄 수 있고, 팀버튼의 영화 슬리피 할로우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매립지 주차장에서 도롱이 연못까지만 가도 환상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한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너무 가파르지도, 밋밋하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찬찬히 걸으며 하얀 세상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길이라 사실 그리 춥지도 않습니다.

wishYH
진짜 몽환적이에요.. 안개가 분위기있는데 가고 싶진 않네요ㅠㅠ 굉장히 으스스하고 싸~~한 느낌?

하하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간밤에 꿈자리가 사나웠다면 으스스하구요, 좋은 꿈을 꾸었다면 동화책 같아요ㅋㅋ

뭔가 눈부신 풍경이 펼쳐집니다. 테마파크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만든 건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어여쁜 숲길이 펼쳐집니다. 하얀 바늘이 빽빽한 낙엽송 숲은 하나 하나가 동화책같습니다.

Inarrituu
정선하면 카지노나 떠올리는 제 시커먼 속내가 사뭇 부끄러워지는 사진이네요. 참 멋집니다~

맑은 산을 보고나면 사람도 덩달아 맑아지는 기분, 아마 이것이 여행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겠죠?^^

길은 곧 도롱이연으로 안내합니다. 폐탄광 때문에 생겨난 구멍이 침하되어서 생겨난 연못인데요. 청송 주산지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물에 잠긴 폐목들. 그리고 하얀 숲. 아! 어지러워~

아참!! 제가 게을리 했네요. 식사시간이 가까운데 정선의 맛난 음식을 아직 소개하지 않았군요.@_@ 잠시 소개합니다. 맛난 생태찌개!

요정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하얀 숲 속에 아예 살고 싶지만 어두워지기 전 내려옵니다. 나도 모르게 오래 들이킨 맑은 공기가 살짝 언 탄산수처럼 알싸합니다. 이젠 자동차 매연 냄새가 대체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정선에 오셨으니 된장 한 그릇 하셔야죠. 자! 이것은 보글보글 끓여낸 된장 뚝배기에 소면을 말아먹는 된장 뚝배기 입니다. 한 숟가락 뜨면 바로 언 몸이 사르르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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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헉!! 배고픈데 이런 고문을 ㅠ.ㅠ 침만 꼴깍 꼴깍 흙 흙 ㅠㅠㅠㅠ

ㅎㅎ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함께 굶고 있으니 결백합니다. 뭐 도시락을 시켜먹고 있다든지 그런거 아닙니다.^^;;

정선까지 오셨는데 내친 김에 태백과 삼척까지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태백산 눈축제는 다음에 따로 소개하니 삼척 준경묘까지 떠납니다.

38번 도로의 한 끝은 삼척으로 이어집니다. 길 중간에 준경묘가 있습니다. ‘삼척(?)동자’도 모를만큼 깊은 산골짝에 숨은 이 곳은 태조의 5대조 이양무 장군을 모신 곳입니다.

붉고 곧은 금강 소나무들로 빼곡합니다. 긴 오솔길로 가다 갑자기 넓어지며 고즈넉한 설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과연 왕가의 능답게 위엄이 느껴집니다. 늘어선 소나무도 절개있는 선비처럼 새하얀 눈을 쓰고 묵묵히 서있습니다.

삼척의 겨울바다는 멋집니다. 장고항이나 임원항을 가면 나에게 있는 모든 괴로운 일을 파도에 던져버려 잊어버릴 수 있다고들 합니다. 그렇죠?

참! 정선과 태백은 기차로도 갈수 있습니다. 코레일의 여행사업부문 계열사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눈꽃열차가 유명하지요. 철길은 눈꽃 사이를 뚫고 지납니다.

마지막으로 눈꽃열차 사진 한장 띄워드리며 저는 다음주에 다시 출몰하겠습니다. 트친 여러분 한주 동안 좋은 여행하세요~~


한 시간 동안 맛있는 음식과 멋진 설경으로 눈이 행복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TJ 이우석과 어디로 떠나볼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알찬 여행정보 전해드리는 TJ 이우석과의 트자타임 올해도 많이 참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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