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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스웨덴 원작 vs 미국 리메이크작 대결 – by TJ 김도훈

2012.01.06 FacebookTwitterNaver

한 주간의 영화예매 순위와 최신 개봉 영화를 알려주는 TJ 김도훈과의 트자타임! 오늘은 조금 특별한 영화를 소개해주었는데요. 바로 ‘밀레니엄 제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입니다. 이 영화는 한 주간의 간격을 두고 스웨덴 원작과 헐리우드 리메이크작이 맞붙었습니다. 트레일러를 보며 두 영화의 같은 듯 다른 매력을 비교해보세요~ 이 외에도 한국 로맨틱 코미디인 ‘원더풀 라디오’, 미국 블록버스터 ‘다크아워’, 쿠바의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까지 다채로운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금요일 영화 소식 전해드리는 TJ <씨네21> 김도훈입니다. 늦었지만 트친 여러분 모두 해피 뉴 이어! 올해는 왠지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는군요. 오늘은 제 생일이기도 합니다(자축의 멘트 한번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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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_< 기자님 생일 축하드려요~!! 와우~추운 날 태어나셨군뇨~ 분명 건물 안인데도 오들오들 떨면서 축하인사 보내요~

감사합니다! 🙂 엄청 춥죠 오늘. 그래도 전 남쪽 나라에서 태어나서 어머니 고생이 덜하셨을거에요 ㅋㅋㅋ

2012년이 되니 온갖 채널에서 롤랜드 에머리히의 <2012>를 다시 방영하더군요. 마침내 마야의 예언에 따르자면 지구 멸망의 해. 그런데 롤랜드 에머리히가 영화로 만들고나니 영 믿어지지가 않는 것이…오늘도 주말 신작 살펴볼게요!

먼저 주말 예매율! 1.미션 임파서블4. 2.원더풀 라디오 3.셜록홈즈 4.프렌즈: 몬스터섬의 비밀 5.퍼펙트게임 6.라이온 킹 7.마이웨이 8.다크아워 3D 9위와 10위는 포켓몬스터 2편. 미션 임파서블이 무려 4주째 1위를!

2012년 첫주말 박스오피스는 <미션 임파서블 4>의 광풍(외화 사상 두번째 천만 영화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원더풀 라디오>의 선전, <마이웨이>의 석패로 정리되는군요. 트친 여러분도 톰 크루즈의 아크로바틱쇼를 다들 보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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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께선 미션 임파서블 재밌게 보셨나여?? 전작들이 더 재밌었다는건 자만의 생각일런지ㅠㅠ

저는 1편이 제일 좋아요. 넘사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오우삼 감독한 2편보단 4편이 좋더라고요. 워낙 2편을 싫어해서…

이번 주말 개봉하는 가장 큰 영화 두 편은 아무래도 한국영화 <원러풀 라디오>와 할리우드 영화 <다크 아워 3D>일겁니다. 하지만 숨겨진 작은 영화들이 오히려 더 볼만한 주말이에요. 쏙쏙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큰 영화부터 소개할게요. <원더풀 라디오>는 아이돌 출신 DJ 이민정과 뻣뻣한 PD 이정진이 인기 없는 라디오 프로를 살린다는 이야기에요. 트레일러.

<원더풀 라디오>는 캐릭터나 설정에서 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데가 있어요. 그런데 <컬투쇼>의 PD가 각본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소재의 매력을 잘 탐구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90년대 영화를 다시 보는 기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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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로 봤는데요 참..민정씨는 이쁘구나! 했지요^^ 광수씨의 재발견! ㅋㅋ

이민정은…..정말 예쁘지요. 연기에도 꽃이 핀다는 느낌.

<원더풀 라디오>의 장점이라면 아마도 배우 이민정일겁니다. 정교하지 않은 이야기와 지나치게 많은 카메오들이 재미를 방해하는 와중에, 이민정은 주연급 배우로서 극의 균형을 잘 잡아주는 편이에요. 그녀의 차기작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이번주 유일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 아워>는 모스크바를 무대로 모습이 없는 외계인의 침공에 미국 청년들이 맞선다는 이야깁니다. 트레일러 보시죠.

<다크 아워>는 매력적인 50, 60년대 B급 영화적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만 이야기와 캐릭터가 영 매력이 없습니다. 초반 15분이 영화의 절정이라고나 할까요. <원티드>의 티무어 베크맘베토프가 제작자로 참여했지만 결과는 아쉬워요.

SweetSunny04
SF인가요? 근데 무대는 모스크반데 맞서는건 미국;;;

네. SF영화에요. 무대가 모스크바인 이유는 제작자가 러시아인이라서 그럴거에요.

이번주는 작은 영화들이 좋아요. 강력 추천작은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 1948년 하바나를 무대로 피아니스트와 가수의 사랑을 다룬 작품. 트레일러.

<치코와 리타>는 관능적인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이라고나 할까요. 음악은 쿠바의 전설적인 음악가 베보 발데스가 담당했고요, 주인공 치코도 발데스를 그대로 연상시킵니다. 쿠바 음악에 바치는 헌사같은 영화에요.

Inarrituu
오 이거 느낌 좋네요. 음악도 기대되고

네. 특히 라틴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필히 관람하셔야 할 영화에요.

<치코와 리타>는 애처롭고 고전적인 러브 스토리이기도 합니다. 음악과 함께 사랑과 좌절의 세월을 겪는 남과 여의 이야기죠. 영화 속 삽입곡 감상하지요.

그리고 이번 주 가장 추천하는 영화는 스웨덴 스릴러 <밀레니엄 제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입니다. 재미있게도 데이빗 핀쳐 감독이 만든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이 다음 주말에 이어서 개봉합니다. 둘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아주 끝내줍니다.

<밀레니엄 제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기자와 여자 해커가 스웨덴 재벌 가문의 무시무시한 진실을 파헤친다는 이야깁니다.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힘 있는 스릴러에요. <렛미인>처럼 요즘은 스웨덴 영화가 대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웨덴과 미국판 <밀레니엄> 트레일러를 비교해서 볼까요. 스웨덴판 vs 미국판


Inarrituu
원작도 개봉해주는군요. 틈새 시장 비집기ㅋㅋㅋ

완벽한 틈새 시장 비집기죠. 물론 승자는 할리우드판이겠지만, 둘을 비교해볼 수 있으니 관객으로서는 반가운 일인것 같아요.

2012년 첫 주말은 쿠바산 애니메이션, 스웨덴산 스릴러, 미국산 블록버스터, 국산 로맨틱 코미디 등 장르별 영화들이 다양합니다. 신년 첫 주말을 즐거운 영화로 시작하시길! 저는 다음 주에 신작 소식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해피 뉴 이어!


보고 싶은 영화가 많아 고민스러운 한 주가 될 것 같은데요^^ 밀레니엄을 통해 원작과 리메이크작을 비교해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다음 주에도 TJ 김도훈과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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