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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후원하는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동행취재기 – 빈롱성 종합병원, 첫 수술 – by T리포터 Adish

2012.07.24 FacebookTwitterNaver

안녕하세요. adish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동행취재기 두번째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은 SK텔레콤이 지원하고 세민얼굴기형돕기회가 진행하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의 취지와 도착 첫 날의 에피소드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빈롱성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얼굴 기형 첫 수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관련 포스팅 보기(SK텔레콤이 후원하는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동행취재기 – 베트남 도착 첫날)

빈롱성 종합병원

첫날, 간단한 일정을 마치고 모두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베트남에서의 일정은 다음날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전 7시에 일어나 세면과 식사를 마치고 8시까지 빈롱성 종합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빈롱성 종합병원의 모습입니다. 빈롱성 종합병원은 1992년에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지금 건물은 2004년에 신축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컴퓨터 장비가 부족해 모든 차트 정리를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빈롱성 종합병원은 베트남 다른 지방의 병원보다 시설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병원 건물은 총 3층으로 가로가 넓은 구조입니다. 베트남의 건물은 호치민이나 하노이 같은 대도시를 제외하곤 대부분 3층 이상 높은 건물이 없다고 합니다. 땅은 국가에서 관리하여 싼 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높은 건물보다는 가로로 긴 건물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병원 초입에 있는 사진입니다. 의사 분께 여쭤보니 수족구병 예방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하네요.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아이들을 괴롭히는 수족구병이 많이 퍼져있나 봅니다.

빈롱성 종합병원 내부의 모습입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70~80년대의 건물을 연상케 했습니다. 환자 수에 비해 병실 수가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병원 복도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을 받기 위해 모인 14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로 인해 병원은 꽉 차 보였습니다. 지방의 사회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베트남 정부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큰 과제로 보였습니다.

빈롱성 종합병원에서 준비한 간단한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환영식이 끝난 후 병원 앞에 나가 단체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본격적 수술준비, 그리고 첫 수술

환영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수술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의료봉사단원들은 한국에서 공수해온 의약품과 수술실과 그 안에 있는 기계들을 세팅하였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짐들이 꽤 있었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위해선 수술 모자와 수술복, 그리고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일주일간의 대장정 동안 입을 수술복들도 세팅했습니다.

수술실에서 사용될 도구들이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물건들은 모두 의료봉사에 참여하신 분들께서 직접 나르셨습니다.

수술실 안에선 수술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한국 의료진을 도와 함께 수술을 진행할 베트남 의사 분들도 한국 분들과 손발을 맞추기 위해 사전조율을 하는 모습들도 눈에 띄었죠. 수술은 총 4개의 팀의 협조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취팀은 수술전과 수술이 끝나고 환자를 깨우는 역할을 하며, 스크럽팀은 수술하는 의사 분들을 돕는 간호사 분들입니다. 그 밖에 수술을 진행하시는 의사팀이 있고요. 포스트케어팀은 수술한 뒤에 환자를 회복실로 옮기고 이후의 상태를 관찰합니다. 저에겐 모든 것이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수술에 사용될 도구와 약들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수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수술을 하기 위해 아이를 데려 오시는 마취과 선생님. 보통 병상에 누워 수술실로 데려오는데 아이가 칭얼거리자 안아서 데려오셨습니다. 아이가 의사 선생님의 품에 꼭 안겨서 수술실로 들어오더군요.

베트남 의료봉사 첫 날의 수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수술은 수술실 두 곳에서 각각 두 개의 병상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수술실 세팅 후 총 15명의 환자를 수술했는데요. 오전 일정을 고려한다면 비교적 많은 인원의 환자를 수술한 것입니다. 베트남 의료봉사팀은 봉사 기간 동안 총 141건의 수술을 마쳤습니다. 단, 아이가 고열이 있거나 다른 병이 있어 수술 받지 못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계획하였던 수술들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수술을 받으신 분들 가운데 사연 있는 분들의 내용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49세가 되어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아 멋진 미남이 되신 아저씨, 3,000번째 수술대에 오른 아이와 엄마의 이야기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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