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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선수의 또 다른 가족!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팀을 만나다

2012.07.27 FacebookTwitterNaver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의 올림픽 2연패 여부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박태환 선수! 박태환 선수 곁에는 최상의 성과와 컨디션 유지를 위해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는 이들이 있는데요. SK텔레콤의 스포츠마케팅팀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박태환 선수가 ‘또 다른 가족’이라고 표현했을 만큼 가장 가까운 이들이기도 한데요.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팀에서 박태환 선수의 PR을 담당하고 계시는 안지환 부장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

오직 박태환을 위해 뭉쳤다!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팀 ‘박태환 전담팀’

Q. 만나 뵙게 돼 영광입니다^^ 먼저, 스포츠마케팅팀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릴게요.

SK텔레콤에는 ‘SK텔레콤 스포츠단’이라는 회사 내 조직이 있습니다. SK텔레콤 스포츠단은 2005년 3월에 결성되었는데요. 스포츠단 내에서 두 개의 팀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농구팀을 전담하고 있는 SK나이츠팀,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그 외의 선수 후원 및 골프대회 운영, 아마추어 협회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팀입니다.

박태환 선수를 담당하는 전담팀은 바로 이 스포츠마케팅팀 소속이죠. 박태환 선수 외에도 얼마 전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 프로와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골퍼인 최경주 프로, 홍순상 프로 등 빅스타들도 후원하고 있고요.

Q. 박태환 선수 후원은 언제부터 이루어졌나요?

박태환 선수 후원은 지난 2007년 6월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원래는 훈련비 지원, 광고 계약 수준의 일반 후원을 하다가 박태환 선수의 더 큰 가능성을 보고 2008년 10월에 전담팀을 결성,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후원을 시작했을 때에도 박태환 선수는 이미 정상에 있는 선수였는데요. 정상을 넘어선 최정상을 목표로 하고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Q. 박태환 선수 전담팀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리겠습니다 : )

일명 ‘박태환 전담팀’은 박태환 선수의 훈련에 대한 모든 부분은 물론 대한수영연맹 등 관련 단체와의 의견 조율 등까지 총괄해서 책임지고 있습니다. 박태환 선수를 맡아줄 코치를 물색해 영입하는 것도 박태환 전담팀의 몫이었죠.

전담팀은 전담팀 총괄팀장, 전담 코치(마이클 볼 코치), 체력 트레이너, 의무 트레이너, 통역 이렇게 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여기에 스포츠마케팅팀의 팀장님과 PR담당인 저까지 박태환 선수와 관련된 모든 일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습니다.

Q.박태환 선수가 한 인터뷰에서 스포츠단을 또 다른 가족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이에 대한 느낌은 어떠신지?

질문지를 먼저 받고 제가 계산을 한 번 해봤는데요 ^^ 런던 올림픽 준비를 지난 2011년 10월부터 했는데 외국에 있던 기간이 257일이더라요. 특히 체력 트레이너와 의무 트레이너, 통역은 항상 같이 있었으니 실제 가족보다도 이 기간 동안은 더 오랜 기간을 함께한 셈이지요.

전담팀에게도 각자 가정이 있지만 박태환 선수를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모든 것을 함께하고 있죠. 예전에는 박태환 선수 부모님께서 많이 챙겨주시는 편이었는데요. 전담팀이 생긴 이후에는 부모님도 훈련에 대한 부분을 일임하고 맡겨주십니다.

특히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올린 이후 박태환의 심리적 부담감이 매우 컸었는데요. SKT 스포츠단을 중심으로 수영연맹, 체육과학연구원, 심리 전문가 등이 힘을 합쳐 진행한 이른바 ‘박태환 부활 프로젝트’를 통해 박태환 선수가 슬럼프를 극복하고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르면서 박태환 선수와 SKT 스포츠단, 그리고 박태환 전담팀원간에 더욱 신뢰가 강해진 것 같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을 위한 마지막 스퍼트

Q. 2012 런던 올림픽이 그야말로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올림픽을 앞둔 지금, 박태환 전담팀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이 있으신가요?

지금 런던 현지에 있는 전담팀의 말을 들어보니, 현재 박태환 선수가 조정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정 훈련이란 경기 당일 컨디션 극대화를 위해 보통은 대회를 한 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훈련량을 줄이고 식단을 조절하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조정 훈련을 거치지 않는 것이 보통이고, 박태환 선수의 경우에도 지난 광저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조정기를 별도로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7월 2일부터 조정 훈련에 들어갔고요, 박태환 전담팀 멤버들 역시 시합을 앞두고 예민할 수 있는 선수를 위해 컨디션 유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Q. 박태환 선수 훈련 중(혹은 소속 이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다른 에피소드 보다는 박태환 선수의 식사량에 늘 놀랍니다^^ 아무래도 일반인에 비해 운동량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다 보니 기초대사량도 높고, 체력 유지를 위한 기본 음식 섭취량도 많은 편이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박태환 선수가 한참 와플을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외에 초밥도 좋아하고요. ‘맛난’ 음식을 참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미식가 기질이 있는 듯 해요~

Q. 혹시 박태환 선수가 유독 남다른 점이 있나요?

스스로의 몸에 대해 느끼는 것이 예민하다고 하다고 해요. 본인의 컨디션에 대해 자각하는 능력이 남다르다고 할까요? 신체 어떤 부분의 컨디션이 안 좋을 것 같으면 의무 트레이너와 미리 상의해 관리하기도 하고요.

또 하나의 탁월한 능력으로는 남다른 전투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쟁 상황에서 실제 승리로 이끌어 나가는 능력이 대단하죠. 박태환 선수의 주종목인 400미터는 레이스 운영이 중요한데 그 능력이 누구보다도 탁월한 선수입니다. 경기 중 견제해오는 선수들의 예상을 뒤엎는 레이스 운영 능력으로 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죠. 그 외에 폐활량, 호흡법, 영법도 매우 좋고요.

Q. 박태환 선수 경기, ‘이 점에 포인트를 두고 보면 더 재밌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400미터 경기는 쑨양과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는데, 박태환 선수의 레이스 운영 능력을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다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가정했을 때, 각 구간별로 어떤 선수가 먼저 치고 나가는지, 어떤 구간에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지 중점적으로 보시면 재미있으실 거예요. 또 런던 올림픽 외에도 그 동안 박태환 선수가 우승했던 대회 별로 경기 영상을 비교해서 보시면 레이스 운영 능력을 더욱 실감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200미터 경기에서는 잠영에 포인트를 두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잠영은 허리와 하체 근력을 많이 써서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400미터에서 많이 하지는 않는데요. 200미터에서는 3번의 턴 과정에서 잠영 능력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수도 있으니 더 흥미진진할 듯 합니다.

Q. 박태환 선수 최대의 라이벌인 쑨양 선수에 대해 평가한다면?

쑨양 선수의 능력은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 중국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에 버금가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하죠. 박태환 선수와 비교했을 때도 키가 15센치 정도 크고 나이도 어립니다. 베이징 올림픽 때의 박태환 선수의 나이와 지금 쑨양 선수 나이가 비슷하죠.

일단 쑨양은 지금 치고 올라오는 선수이고, 박태환은 실력과 컨디션 모두 최고조에 올라 있는 상황이라 자주 비교 되고 있는 것 같긴 한데요. 무엇보다도 박태환 선수는 쑨양 선수를 의식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금메달도 금메달이지만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 나머지 것들은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라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쑨양 선수를 이긴 전적도 있고요.

많은 언론에서 쑨양이 우세하다고 하니 오히려 쑨양 선수가 더 부담을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

Q. 네, 오늘 인터뷰를 통해 박태환 선수의 진면목은 물론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팀의 숨은 노력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었던 느낌입니다^^ 시간내주셔서 감사 드리고요. 마지막으로 박태환을 지켜보는 국민 혹은 SK가족 여러분들에게 당부(부탁)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박태환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 중 400미터는 약 3분 40초, 200미터는 1분 40초, 1500미터는 15분가량이라 결승까지 다 합쳐봤자 20분 남짓일 겁니다. 새벽이지만 딱 20분 동안 만큼은 모두가 잠들지 말고 열심히 응원해주셨으면 합니다! 박태환 선수가 팔을 휘저을 때마다 힘껏 소리치면서 으쌰으쌰! 박태환 파이팅!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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