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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음성인식 vs 터치 자판 입력, 승자는? – T월드 실험실

2012.08.03 FacebookTwitterNaver

안녕하세요~ 2주만에 찾아온 더위먹은 실험실 그녀입니다 ㅜ.ㅜ 요즘 연일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실험실 그녀는 그나마 올림픽 응원을 열심히 하며 열대야를 이겨내고 있답니다!! 덕분에 낮에는 졸음이…(쿨럭 ;;) 아무튼, 이 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어떤 실험으로 여러분을 찾아뵐까 불철주야 고민하던 중,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지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기능! 우리의 똑똑한 손전화기가 주인 목소리를 얼마나 잘 알아듣는지 T월드 실험실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_< 특히 요즘은 더위때문에 축 늘어져 문자에 답장 쓰는 것 마저 귀찮아져, 조금이나마 제 귀차니즘을 덜어주고 있는 기특한 기능이기도 한데요! 어지간한 말은 어찌나 잘 받아적어 주는지~ 제 초등학교 시절 받아쓰기 실력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엄마 미안…)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실험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은쟁반에 돌 굴러가는 듯한 목소리와 그 목소리를 참고 들어줄 인내심 많은 갤럭시노트

실험 항목

  • 일반적인 문장 – 평소 사용하는 일반적인 문장의 음성인식/쿼티자판 속도 비교.
  • 혀가 꼬이는 문장 – 비슷한 발음이 반복되는 문장의 음성인식/쿼티자판 속도 비교.
  • 발음이 잘 되지 않는 단어 – 평소 많이 사용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발음해 보지는 않았던 외계 단어를 잘 알아듣는지.

실험방법

갤럭시노트의 S노트에서 음성인식 기능과 쿼티자판을 사용하여 문장을 입력하고 음성인식을 입력했을 때와 쿼티자판으로 입력했을 때의 속도와 인식률을 확인합니다.

* 아직 아이폰은 우리 말을 알아듣지 못해요 ㅠㅠ 해서 오늘 T월드 실험실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실험을 위해 ‘꽥’꼬리같은 제 목소리를 수백번 들어야 했던 갤럭시노트를 소개합니다~ (들어주느라 수고했다 흘규흘규ㅠ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음성인식 기능 사용하기!

자, 그럼 실험을 시작해 볼까요? 실험은 S메모의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하여 갤럭시노트가 제 말을 어느 정도나 잘 알아듣는지 테스트해보는 것으로 진행해보겠습니다.  참, 혹시 음성인식 기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시는 분을 위해~

글자 입력을 위해 자판이 띄워져 있는 화면인데요. 오른쪽 아래에 있는 마이크를 누르면(키보드 설정 별로 상이할 수 있음), 쿼티 자판 대신 마이크와 ‘지금 말하세요’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지금, 말하시면 됩니다~

음성인식이 빠를까, 쿼티 자판이 빠를까?

실험 문장 : “동해물과 백두산이…”

이제 진짜 실험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애국가를 불러 보았습니다. 흠흠, 동해~ 물과 배액두우산이~

잘 받아적는군요~ 그럼 쿼티 자판으로 애국가를 써볼까요?

실험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음성인식
시간 : 4.009초 정확도 : 100%

쿼티자판
시간 : 14.637초 정확도 :100%

실험 문장 : “간장공장 공장장은…”

그럼 비슷한 글자가 반복되는 문장은 어떨까요? 이런 문장은 읽으려면 혀가 꼬이고, 자판으로 쓰다보면 손가락이 꼬이는 문장이죠. 많이 알려진 ‘간장공장 공장장’으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과연 음성인식이 빠를까요, 쿼티자판이 빠를까요??

헥헥.. 숨이 좀 차지만 이 정도면 음성인식 기능은 나쁘지 않은걸로~ 그렇다면 자판 입력 결과는?

음성인식
시간 : 10.753초 정확도 :100%

쿼티자판
시간 : 24.484초 정확도 :92%

음성인식으로 문장을 입력하는 것이 속도도 빠를 뿐 아니라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나왔네요~ 하지만, 음성인식 기능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주위 사람들이 내가 어떤 문장을 입력하고 있는지 다 듣게 된다는 것인데요. 내가 무슨 문자를 보내는지 동네방네 자랑할 요량이 아니라면 공공장소에서는 음성인식 기능보다는 쿼티자판을 써주는걸로~

음성 인식, 외계어도 잘 알아 들을까?

지금까지 실험을 진행해보니 일반적인 단어들은 음성인식이 제대로 되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그럼, 좀 어려운 발음도 잘 알아듣는지 테스트해 볼까요? 테스트할 발음은 평소 문자를 할 때는 많이 쓰지만, 막상 발음해 보려고 하면 힘든 외계어들을 골라보았답니다 ^^ 첫 번째로는 ‘뷁’을 안드로이드가 알아듣는지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실험 단어 : “뷁”

일단 ‘뷁’은 어원 자체가 외래어라 영어로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탄생한 신 감탄사! ‘뙇!!’은 어떤 결과를 보일까요? ㅎㅎ

실험 단어 : “뙇”

갤럭시노트에게 ‘뙇’은 정말 어려운 단어였습니다. 실험 진행 시 한 번에 그치치 않고 여러 번 테스트를 반복해보았는데요. 사전에 있는 단어는 인식률이 높지만, 사전에 없는 단어(뷁, 뙇, 이름 등 고유명사)는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험 후 실험실 그녀가 터득한 음성인식이 잘 되게 하는 팁!

가장 중요한 것은 초성, 중성보다 종성을 정확하게 발음해야 한다는 점! 받침이 있는 글자의 경우 한 글자씩 끊어서 읽는듯한 느낌으로 말하면 잘 알아먹는다는 거죠~ 우리 말은 연음법칙때문에 다른 단어이지만 비슷하게 발음되는 말이 있어서 받침이 있는 단어는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한답니다 : )


오늘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기능! 얼마나 정확한가 실험해 보았습니다~ 음성인식, 아직 직접 자판에 입력하는 만큼 자주 사용하게 되지는 않지만 꽤 빠르고 정확한 인식률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 너무 더워서 문자 쓰기도 귀찮을 때! 스마~트하게 음성인식 기능을 적극! 사용해 보세요 : ) 그럼 T월드 실험실, 2주 뒤에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무더위 조심하세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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