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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2.0시대의 새로운 시작 – T렌드 리포트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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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89개 이동통신 사업자가 LTE 서비스를 상용화한 시점에서 국내는 이미 1년 전부터 LTE 서비스 상용화, 그 이후 2012년 7월 20일을 기준으로 약 83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2013년을 전망해야 하는 시점에 이제는 사용자들의 평가를 기다리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지요. 이미 국내 모든 휴대폰이 스마트폰인 가운데 이중 LTE 계열 스마트폰의 비중이 70%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이 LTE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진영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다음 세대 아이폰이 만약 LTE를 도입하게 된다면 성장 속도는 매우 빨라질 것으로도 보입니다.

실제로 현재 이동통신 3사가 밝힌 LTE 가입자 목표치, 2012년 말 기준으로 1,600만 명. 하반기 국내 통신사업자의 모든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이 LTE에 집중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2013년 LTE 시장은 과히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11년에 첫 삽을 뜬 LTE의 시작이 본궤도에 오르는 2013년은 진정하게 다음 세대 통신을 맛볼 수 있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요?

LTE 1.0에서 LTE 2.0으로, 이제는 ‘LTE 2.0 스타일’

그동안 맛보았던 LTE가 ‘1.0’이라면, 이제부터는 전국망 경쟁 이후의 품질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서비스’ – ‘서비스 플랫폼’의 LTE 2.0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보를 외쳤던 LTE 1.0이 지난 1년이었다면 2013년 품질 고도화, 서비스의 중요가치를 외치는 LTE 2.0시대라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2.0을 명명하기 위해서는 LTE 1.0시대에서의 가입자 유치 확대 및 전국망 확보가 당연하게 밑바탕에 깔려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지금, 이제부터는 LTE 전국망 논쟁은 잠시 잊도록 합시다. 필자도 LTE 서비스를 느껴본지 약 보름이 안 된 시점에서 전국망보다는 과연 LTE 2.0시대에 소비자 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를 새삼 찾게 되는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기존 3G 망을 쓰던 입장에서 LTE도 함께 써보니 왜 네트워크가 중요한지 느끼게 되더군요. 네트워크의 안정화는 결국 콘텐츠 및 서비스 플랫폼의 중요성으로 인지가 되는 것은 당연한 섭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서두부터 외친 LTE 2.0은 과연 무엇이길래, 전국망 이후의 콘텐츠 서비스 – 서비스 플랫폼일까요?

기존 LTE 1.0이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보(그렇게 언급했던 전국망 확대)’를 위한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LTE 2.0은 네트워크의 안정화와 망의 고도화를 기반으로 보다 저렴하게 사용자 입장에서 ‘대용량 콘텐츠 서비스’,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지요. 전문적인 용어로 표현한다면 ‘서비스 이용가치 극대화(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콘텐츠 보급 확대를 위한 또 다른 경쟁)’를 위한 경쟁이라 정의할 수 있지요. SKT가 보급하고 있는 LTE 디바이스가 총 14대, KT가 9대, LG U+가 10대 인 것을 감안했을 때 사용자들은 과연 어느 통신사를 선택하고,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어떤 콘텐츠 활용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LTE 전국망 경쟁에서 비롯한 네트워크 안정화는 곧 콘텐츠 활용에도 선순환되어지는 시너지가 발생한다는 것.

서비스 이용가치 극대화, 즉 Service Utilization의 확대가 가능하려면 네트워크(Network) – 디바이스(Device) – 서비스(Service) – 사용 경험(Utilization)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곳 단계별 진화를 의미하며, 2013년을 내다보는 지금의 이동통신 시장에서 중요한 명제이기도 하겠지요.

그렇다면, 이러한 단계별 진화에 대해 잠시 논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Network – Infrastructure Enabler(망 고도화와 안정성 확보)
– LTE에서 LTE-A로의 기술진화 및 이를 위한 초기 단계로서 CA(Carrier Aggregation) 또는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기술의 적용(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LTE 주파수 대역으로 활용하여 보다 빠른 서비스의 기반 환경 조성)

* Device – Smart Media Device(새로운 LTE 지원 미디어 디바이스 등장과 확대)
–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이외에 신규 미디어 디바이스로 저렴한 가격대의 태블릿 PC 등장, 다양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디바이스 확대(N스크린 포함)

* Service – Big Data, Big Content Service(빅 데이터, 빅 콘텐츠 서비스의 확대)
– HD 영상, HD Voice(VoLTE),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 등 보다 빠른 속도로 보다 빨리 즐길 수 있는 대용량 콘텐츠 서비스의 확대
– Social, Commerce, Payment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기반 서비스의 이용 확대

* Utilization – Utility Value(이용자 측면의 사용경험 가치 확대)
– 스트리밍 중심의 콘텐츠 소비 및 Pay Per View 방식에서 Subscription Base의 콘텐츠 서비스 이용문화 확산
–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결합상품 요금제 확산

LTE 2.0을 이해하기 위한 단계별 진화에는 물론 국내 이동통신사의 노력들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네트워크에 있어서는 황금주파수 경쟁에 따른 주파수 확보, LTE-A로 진화되는 네트워크 기술들이 있어야 하겠는데요. 또한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디바이스의 보급도 한몫을 하겠죠. 하지만 디바이스가 있다고 디바이스 자체로 끝나는 생태계는 아닙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불꽃처럼 타오르며 지속적으로 발화하고 있는 데에는 스마트폰의 영혼을 계속 살려주는 서비스 플랫폼 기반 콘텐츠가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이미 국내 이동통신사는 방송 및 모바일 플랫폼뿐만 아니라, 음악 서비스 플랫폼(아직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대부분이 음악 서비스를 스마트폰 사용의 또 다른 사용 동기로 말할 만큼 국내 음악 서비스 플랫폼 경쟁은 뜨겁습니다.), 커머스 플랫폼(11번가를 비롯하여 오픈마켓 시장도 이동통신사와 함께 손을 잡으며 그 시장이 매우 커가고 있지요), SNS 플랫폼의 참여, 그리고 게임 플랫폼까지.

LTE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 기반 서비스들은 점차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필자도 느끼는 점 중에 하나가 빠른 속도를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서비스 – 콘텐츠 동기는 지속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콘텐츠 소비와 플랫폼 활용에 있어서 함께 기반이 되어야 하는 것이 적절한 결합상품 요금제일 텐데요. 이는 역시 이용자 측면에서 얼마나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 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학습의 시대는 끝났다. 서비스 경험 및 이용 가치에 투자하자

SKT가 전 세계 최초로 구현한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기술, 그리고 LTE 2.0의 시작은 기존 전국망 기반의 LTE Network가 LTE-A(LTE-Advanced)로의 진화를 감안한 초기 망 고도화 기술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스마트폰과 더불어 최근에 쏟아져 나온 넥서스 7(구글), 서피스(MS) 등 보다 저렴하고 새로운 이용자 경험가치를 지원하는 신규 태블릿 PC의 등장은 HD급 영상, HD급 보이스 등 고품질/대용량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대로 디바이스 및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결합상품 요금제의 출현(게임 결합 요금제, 음악 결합 요금제 등)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대용량 콘텐츠 서비스의 소비를 촉진시키기에 충분하다는 것이지요.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나, LTE 2.0시대에서 국내 이통사들에게 주어진 과제에 있어서 Network – Device – Service – Utilization에 이르는 연결구조를 누가 먼저 확실하게 선점하느냐에 따라 소비자들은 효과적인 판단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경쟁은 오랜 시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3G 네트워크 안정화가 뒷받침이 있었느냐가 다음 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넘어갈 수 있는 근원이 되기도 했었지요. 지난 1년간의 기간이 LTE 초기 전국망 확보 경쟁의 LTE 1.0시대였다면, 이제 향후 1년은 보다 빠른 속도와 끊김 없는 안정성에 기반하여 구축된 LTE 전국망으로 기존 3G(WCDMA) 스마트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 경험 및 이용 가치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시대, 든든한 LTE 서비스를 경험하는 LTE 2.0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대용량의 콘텐츠 서비스(HD TV 및 고품질 화상통화와 같은 영상기반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게임 및 다수의 사용자가 접속하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류,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 등 대용량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와 서비스 플랫폼(콘텐츠 기반이 아닌, 커머스, SNS, App Market과 같은 다수 3rd Party 사업자가 참여하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획득 가능한 ‘서비스 경험 가치’. 소비자에게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경험 가치를 보다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저렴하고 합리적인 결합상품 및 요금제를 중심으로 한 ‘이용가치’ 중심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품질을 다루는 모든 서비스들에서 ‘2.0’ 판올림을 할 때, 동일하게 언급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품질 고도화’. 이동통신 시장에서 기반 시설을 다졌던 과거의 2011년 상반기 – 2012년 상반기까지의 1년간은 시장을 만들었던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사용자들의 경험과 이용 가치를 최대한 이끌어내는 ‘품질 고도화’의 시대인 ‘LTE 2.0’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내 이통시장을 대표하는 현재 시점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디바이스들, 진화하는 네트워크, 각기 떨어져 있는 기능 중심들의 서비스, 난재한 유료 콘텐츠 및 비싼 요금제 등을 일목요연하게 연결시켜 융합해주는 선순환 고리일 겁니다. 이러한 Eco-System을 만들어가는 LTE 2.0시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LTE 2.0시대를 주도할까요?

LTE 2.0, 대한민국 이동통신업계에 던져진 ‘집중적인 선택 과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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