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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 스피드 012 콘서트, PC통신 시절을 추억하며

2012.08.13 FacebookTwitterNaver

“H.O.T. vs 젝키, 젝키 vs H.O.T.” 지금도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는 숙명의 라이벌이 대격돌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 때 당시의 향수와 추억을 담은 인기 드라마가 요즘 한창 화제인데요. tvn에서 방영 중인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1997년은 H.O.T., 젝키 등 1세대 아이돌에 의해 아이돌 문화가 꽃 피던 시기였는데요~ 이즈음에 발 맞추어 우리의 통신문화도 함께 발전하기 시작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응답하라 1997>과 함께 돌아보는 그 때 그 시절 통신 문화 이야기, 오늘 T월드 블로그와 함께 쫓아가 봅니다 : )

별들의 전쟁 ‘스피드 012 콘서트’

SK텔레콤이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해 기획, 진행했던 스피드012 콘서트! 다들 기억하시나요? 당시 스피드 012 모델이었던 최고의 인기 아이돌 H.O.T.를 비롯해 수많은 당대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했던 축제였습니다.

SK텔레콤은 1995년 처음으로 고객 사은 차원에서 스피드 012 콘서트를 개최했는데요. 스피드 012 콘서트가 단순히 스타들을 만날 수 있었던 자리가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뜻 깊은 문화 행사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SK텔레콤은 스피드 012 콘서트를 통해 1996년에는 `사랑의 책’ 1천여권을 모아 교육, 문화시설이 부족한 낙도 어린에게 전달했고 1997년에는 학교폭력예방기금 1천만원을 모금, 관련단체에 전달한 바 있는데요. 스피드 012 콘서트는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 그리고 문화적 소외계층까지 한 데 아우르는 보다 뜻 깊은 문화축제였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1997/7/23 SK텔레콤, 학교폭력추방기금 마련 콘서트)

물론, 당시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에쵸티 오빠’를 보는 것이 최우선 목적이었겠죠? ^^

내 메시지 들었나? 공중전화가 없어서 못 들었다 아이가~

스피드 012 콘서트 시절에 우리들의 필수품은 바로 삐삐와 공중전화! ‘스피드 012 콘서트’ 속 012는 지금의 010, 011과 같은 삐삐 전용 번호의 식별번호였는데요. 당시 ‘스피드 012’ 하면 지금의 ‘최강 LTE Done!’처럼 SK텔레콤의 가장 빠른 속도와 최고의 기술력을 한 마디로 나타내는 상징적인 문구였습니다 : )

어쨌든 지금의 핸드폰만큼이나 삐삐는 널리 많은 사랑 받았던 통신기기였는데요. 삐삐 번호로 전화를 걸어 자신 연락처와 함께 음성 메시지를 남기면 메시지 수신자는 삐삐 알림을 받고 자신의 음성 사서함에서 메시지를 확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특히 자신의 연락처 대신 ‘1004’, ‘486’, ‘1010235’ 등 암호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대유행이었다는 사실!

또 하나 그 시절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PC 통신입니다. PC통신은 당시 각 가정에 PC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천리안, 하이텔 등으로 대변되는 통신 사업자를 통해 이용할 수 있었던 서비스인데요. 당시로서는 안방에서 얼굴도 모르는 다른 사람들과 사이버 공간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 특히 전화선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 방식이었기 때문에 PC통신 이용 중에는 전화를 쓸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는 사실!

이후 PC통신은 초고속 인터넷으로, 삐삐는 시티폰, 휴대폰 등을 거쳐 지금의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통신방식도 점차 발전하게 되는데요. 조금은 불편하고 느렸지만 그만큼 사람과 사람 사이는 가깝게 느껴졌던 그 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

안 되는 것이 없는 스마트폰 시대, 이보다 더 똑똑해질 수도 있을까?

<응답하라 1997>의 시대 배경인 1997년은 어찌 보면 ‘겨우’ 15년 전에 불과한데요. 15년 사이에 우리의 통신 기술과 문화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눈부신 발전을 이룬 것이 사실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불가능한 것이 거의 없는 지금, 우리가 15년 전 지금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웠던 것처럼 앞으로 이보다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한데요 ^^ 통신 기술과 문화의 발전을 위해 언제나 앞장서 온 SK텔레콤의 미래도 함께 기대되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응답하라 2012>를 외치며 오늘을 추억할 날도 오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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