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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펜싱의 새로운 신화! SK텔레콤에서 런던올림픽 펜싱대표팀을 만나다 – by T리포터 지민파파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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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SK텔레콤 T타워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펜싱대표팀의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SK텔레콤 T리포터의 자격으로 얼마 전 대한민국을 웃고 울린 주인공들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불과 며칠 전에 피스트(펜싱 코트) 위에서 감동의 세레머니를 펼친 그 주인공들이 제 눈 앞에 있으니 살짝 떨렸습니다. ^^

사전에 주어진 시간이 10~15분 정도라 많은 질문을 준비할 수는 없었는데요. 대여섯 개 준비한 질문으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질문 중에는 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받은 질문들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Q.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서 기자가 직접 체험하며 기사를 썼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김국현 총감독이 이끄는 펜싱 팀도 방문해 인사하는 법부터 팡트(지르기)와 데쁠라스망(이동하기)을 배우기도 했었는데요. 잠시 체험한 것이었지만 훈련 강도가 상당히 높아 보였습니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어떤 훈련에 중점을 뒀으며 외국 선수들에 비해 불리한 체형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A. (김용율 감독) 외국 선수들은 신장이 좋고 팔이 길기 때문에 손기술이 굉장히 좋습니다. 과거에는 유럽 선수들이 하는 동작을 따라 하며 모방을 많이 했습니다. 당시는 해외 전지훈련도 많이 가지 못할 때였습니다. 당시 4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는데 4년 전부터 SK텔레콤으로부터 16억 정도 지원받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유럽 투어도 많이 진행하면서 배울 기회와 연구할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유럽과 우리 선수들의 장점을 비교해 보니 우리 선수들이 체질에 맞지 않는 그들의 동작을 모방해서는 이길 수 없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발 펜싱이 그래서 나온 것으로 유럽 선수들보다 우리는 발을 더 빠르게 사용하자는 게 핵심입니다. 다만 발 펜싱을 구사하다 보니 가장 힘들었던 게 많은 체력이 소모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이 발 훈련을 했었는데 그것이 적중한 것 같습니다.

Q. 펜싱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득점 후 “끼아악~”하고 지르는 선수들의 함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상대방과의 기 싸움에도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혹시 함성을 지르는 연습도 하시나요?

A. (김지연) 함성은 심판에게 어필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일부로 함성을 지르기 위해 따로 거울을 보며 연습하지는 않습니다. ^^

Q. 시합 도중에 선수가 칼 끝을 만지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여기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가요? 더불어 칼에 찔리면 아프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A. (신아람) 강하게 칼을 찌를 경우 원상 복구가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수시로 칼을 만지게 됩니다. 또 칼에 찔리면 아프지만 긴장을 많이 하다 보니 아픈 것에 신경 쓸 여유가 없습니다. ^^ 하지만 뼈나 손에 맞을 경우 솔직하게 말해서 정말 아픕니다.

Q. 올림픽을 끝내고 돌아온 지금의 심경이 궁금합니다.

A. (김지연) 처음엔 (올림픽이 끝났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았었는데 여러 인터뷰를 하다 보니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A. (신아람) 워낙 큰 시합을 끝내서 그런지 너무 시원합니다.

A. (구본길) 한편으론 허무하기도 하지만 좋은 성적 내고 돌아와 실감 납니다.

A. (김정환) 큰 시합을 정말 뛴 것인지 어떨떨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실감 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지금 이 순간을 오래 오래 즐기고 싶습니다.

A. (오은석) 처음 한국에 돌아왔을 때 기자 분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한 팀으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입니다.

A. (원우영) 주변에서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거기에 보답한 것 같아서 기쁩니다.

A. (김용율 감독) 솔직히 런던으로 향하기 전에 굉장한 부담을 안고 있었습니다. 훈련량도 많았고 연습도 많이 했지만 (좋은 성적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초반에 시합이 잘 풀리지 않았지만 이후 성적이 나왔고 지금은 속이 후련합니다. 피곤해서 조금 쉬고 싶지만 속은 시원해서 너무 좋습니다.

Q. 펜싱은 에페, 플뢰레, 사브르 등 3종목으로 나눠지는데요. 그 중 한 종목을 택할 때 선수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인지 아니면 전략적 차원에서 감독님이 지정해 주시는 건가요?

A. (원우영) 개인적으로는 플뢰레로 시작했다가 사브르로 바꾸게 된 경우입니다. 사브르가 막 생기기 시작하는 시점에 감독님 권유로 종목을 바꾸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잘 한 것 같습니다. 사브르는 스피드와 함께 힘과 순발력을 많이 요구하는 편입니다.

Q.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에서 찾을 수 있는가?

A. (오은석) 운동 시간 외에도 모두가 함께 생활하다시피 했습니다. 자유시간 가질 때에도 형제처럼 가깝게 지냈습니다. 평소 서로 대화를 많이 했던 것이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를 4년 동안 준비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3년 전만 해도 프라이버시를 침해 할까 봐 (선수들 간) 많은 대화가 없었는데요. 이로 인해 누구의 장점이나 단점을 지적해 주는 일이 없었습니다. 해외시합을 나가기 시작하면서 자신은 모르는 장단점들을 제 3자가 이야기 해주면서 팀워크가 만들어졌습니다. 외박 시에도 4명이 모두 모여 소주를 한 잔 했었는데요. 그때 서로가 보완할 점에 대해 이야기 했던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입니다.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은 다들 잘 생기고 아름다우신데요. ^^ 선수를 선발할 때 어떠한 기준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각자 관리를 잘 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A. (김정환) 여기 들어올 때 오디션을 보고 들어왔습니다. (펜싱선수단 모두 웃음) 물론 잘 생긴 것에 예외도 있습니다. ^^;

A. (김용율 감독) 내가 보기엔 처음엔 다들 별로였는데 펜싱을 하다 보니 얼굴이나 다른 부분 모두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펜싱선수단 또 한 번 모두 웃음)

첫 만남이라 처음엔 다소 어색하기도 했지만 마무리는 선수와 감독님의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모두 큰 웃음과 함께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직후 선수들은 1층 로비에 마련된 사인회장으로 급하게 이동해야만 했는데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이렇게 김지연, 신아람 선수와 셀카도 찍고 갤럭시 노트에 사인을 받는 순발력을 선보였습니다. ^^

선수들이 입은 단복을 직접 보니 옷걸이가 다들 좋아서 그런지 맵시가 제대로 났습니다. 사인회는 약 50분 정도 진행 되었는데요. 마칠 때까지 모든 선수들이 환한 미소를 유지하며 팬들에게 친필 사인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습니다.

남자 선수들은 ‘펜싱 계의 F4’ 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멋진 매력을 발산했는데요. 김지연, 신아람 선수는 ‘검 대신 펜을 잡아도 이렇게 예쁠 수가 있구나!’ 하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이들 선수들이 또 한번 큰 감동을 준비해서 돌아오리라 믿으며, 이들의 선수생활에 부상 없이 언제나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펜싱, 파이팅!

스마트라이프 전도사 T리포터는 SK텔레콤 T브랜드의 서비스, 단말기 등을 누구보다 빠르게 경험하고, T로 인해 더욱 스마트해진 일상을 직접 체험해보고, 고객의 입장에서 SK텔레콤의 다양한 캠페인과 소식을 SNS를 통해 소통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Tworld 블로그를 통해서 T리포터의 생생한 소식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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