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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기타

스마트폰 음악 찾기 어플, 신기방기한 그 원리는? – T월드 실험실

20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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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피하려 해도 귀에 걸리는 음 우리 그토록 듣고 함께 불러대던 그때 그 노래~♪ (feat. 존박) 길을 걷다가, 혹은 까페에 앉아 있다가 “어? 나의 외이 중이 내이를 3단 콤보로 자극하는 이 노래, 분명 아는 노래인데… 뭐였지?!!!”했던 경험 다들 가지고 계시죠?

여러분의 재간동이(;;) 실험실 그녀 역시 이런 상황에 부딪힐 때마다 머리카락을 쥐어뜯고는 했는데요.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이러한 고민을 속 시원~(응답하라 1997 성시원 아님)하게 해결해주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사운드 하운드, 샤잠과 같은 음악 찾기 어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

요즘에는 포털사이트에서 제작 배포하는 앱에서도 음악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여느 때처럼 스마트폰을 까페 스피커에 바짝 붙여서 노래를 찾고 있던 실험실 그녀, 급기야 그 원리가 궁금해지고 말았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음악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는 사실,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텐데요. 요 음악찾기 어플들은 과연 멜로디를 인식하는건지, 가사를 인식하는건지, 것도 아님 리듬을 인식하는건지 궁금해졌던 것이죠. 해서 오늘 진행할 T월드 실험실에서는 바로 이 음악 찾기 어플리케이션의 원리를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팍팍!

    실험 방법

  • 동일한 노래를 가사만 읽기, 멜로디만 넣어 부르기 등 다양한 조건으로 음악찾기 어플에 입력시켜 그 결과를 확인한다.
  • 준비물

  • 스마트폰, 음악찾기 어플리케이션 사운드 하운드, 스뎅 쟁반에 플라스틱 구슬 굴러가는 사운드를 내뿜는 실험실 그녀의 성대, 실험실 그녀의 부끄러움을 원천봉쇄해줄 완벽 방음의 밀실 등

실험 1. 노래 가사만 읽어 보기

오늘 실험에 활용할 노래는 애도 어른도, 심지어 전세계 70억 인구가 (아마도) 다 안다는 팝송, 비틀즈의 ‘예스터데이(Yesterday)’입니다. 실험실 그녀의 구수한 발음이 초큼 부끄럽긴 하지만..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겠다는 사명 하에 꿋꿋이 불러보기로 합니다!

일단 첫 번째로 진행할 실험은 가사만 읽어 보기였는데요. 일단 그냥 무작정 한 번 읽어 보았습니다. 과연 그 결과는?

제 발음이 문제였던 것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혹시 박자에 맞추지 않고 그냥 읽어서였을까요? 그렇다면 박자에 맞게 가사를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션 실패… 음악 찾기 어플에 있어서 가사는 그닥 중요하지 않았나 봅니다. 계속해서 다음 실험!

실험 2. 멜로디만 넣어 불러보기

그렇다면 가사 없이 멜로디만 넣어서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사를 대신해 ‘나나나~’하는 허밍으로 처리해 예스터데이를 불러 보았는데요. 어떤 결과를 보였을까요??!!!

오오! 개떡같이 불러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놀라운 재주를 가진 음악 찾기 어플! 과연 가사보다는 멜로디를 인식해 노래를 찾아준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의 실험으로 확신하기는 좀 이른 감이 없지 않았는데요. 정~말 가사와는 상관없이 음악을 인식해 찾아주는 것인지, 이를 보충해줄 또 하나의 실험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실험 3. 오리지널 음원 vs 반주만 들어간 MR 음원

바로 세 번 째 실험은 오리지널 음원과 가사 없이 반주만 들어간 MR 음원을 비교하는 실험입니다. 만약 두 음원을 모두 인식해낸다면 그 때는 정말 가사와 상관없이 멜로디만으로 음악을 찾아준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테니까요 ^^ 그럼 실험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리지널 음원으로 음악 찾기 시작!

빛과 같은 속도로 음악을 찾아낸 기특한 어플리케이션, 그럼 반주만 들어가있는 MR 음원을 인식해볼까요?

실험 결과 오리지널 음원과 같이 정확하게 노래를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 이 정도면 가사와는 상관없이 노래를 찾아준다고 볼 수 있겠죠?

도대체 원리가 무엇일까?

정말이지 신기방기한 스마트폰 음악 찾기 어플리케이션의 세계. 도대체 작동원리는 무엇일까요? 실험실 그녀는 그 해답을 파헤치기 위해 바다 중의 바다라고 불리는 ‘정보의 바다’ 인터넷;;;을 뒤져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강 같은 자료!

해당 내용에 따르면 샤잠과 같은 음악 검색 어플은 엄밀히 말하면 멜로디가 아니라 음원의 주파수를 분석한 후에 기존에 가지고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매칭되는 노래를 찾아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주파수라고 하면 너무 어렵게 생각되실 수도 있는데요.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미세한 조정을 위해 사용하는 이퀄라이저 기능이 바로 이 주파수에 대한 스펙트럼을 분석해 조절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각각의 소리마다 고유한 주파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복합적으로 분석하면 해당 주파수에 완벽히 들어맞는 노래를 찾을 수 있게 되는거죠 ^^

하아..그래도 어렵다면 주!파!수! 요 세 글자만 기억해두셔도 아는 척 할 수 있다는 사실!


스마트폰 음악 찾기 어플리케이션의 원리를 파헤쳐봤던 오늘의 T월드 실험실. 2주 뒤에도 더욱 엉뚱하고 재미난 실험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2주 뒤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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