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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농구 참관기]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 다녀왔습니다 – by T리포터 Adish

2012.10.05 FacebookTwitterNaver

안녕하세요. adish입니다. SK텔레콤이 휠체어 농구대회를 개최하기도 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 T리포터 자격으로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 취재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저 만화로만, TV로 잠깐 봤던 휠체어 농구라 많이 설렜는데요. 제가 본 것들 그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휠체어 농구는?

휠체어 농구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휠체어 농구에 대한 역사를 집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휠체어 농구는 1944년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의 아이레스베리시(市)에 있는 스톡 맨디빌 병원 국립척수손상 센터의 소장이자 신경전문의였던 루드비히 굿맨Ludwig Guttmann(사진) 박사가 척수손상의 치료수단의 하나로서 채용한 것을 시작으로 휠체어 농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굿맨 박사는 1948년 런던 올림픽이 열렸던 때 척추장애인 26명을 데리고 경기를 열었는데요, 이것이 발전하여 지금의 패럴림픽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휠체어 농구는 1949년 미국에서 전미휠체어농구협회가 설립되어 정식 경기로서 자리 잡게 되었고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78개국이 휠체어 농구를 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폴 등이 휠체어 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0년대에 들어선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한국의 휠체어 농구는 1984년 삼육재활원팀이 창단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공식 경기는 1985년 10월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개최되었는데요, 현재 장애인 17개 팀, 비장애인 6개 팀 그리고 지적장애인농구팀이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회는 충무기와 홀트배 대회, 대구컵, SK텔레콤 배, 우정국사업본부장배 등 6개의 대회가 치러진다고 합니다.

특히 ‘SK텔레콤 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는 지난 2002년 휠체어 농구의 활성화와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목표로 시작되었는데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휠체어 농구대회입니다. 이번 11회가 제가 취재한 경기이죠. ^^ 이번 대회에는 전국 23개 팀 300여 선수가 참가해 지난 9월 17일(월)까지 진행되었답니다.

일반 농구만큼이나 박진감 넘치는 휠체어 농구!

솔직히 말씀드리면, 휠체어 농구를 처음 보는 저로서는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하는지도 막막했습니다. 시선의 높이도 다르고, 휠체어라는 기구를 이용한 경기가 얼마나 역동적일 것인가에 대한 반문을 스스로 하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경기를 직접 보며 사진 촬영을 해보니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70여 년을 이어온 긴 전통의 스포츠 휠체어 농구에는 여러 가지 지식이 집약되어 있었고, 휠체어가 부딪치며 내는 소리, 공격과 수비를 하며 넘어졌다가 일어나는 그들의 모습을 직접 보니 박진감이 넘치는 스포츠였습니다. 사진으로 확인하시죠.

서울시청과 대구시청의 경기, 한 편의 드라마를 보다!

제가 취재갔던 날은 1, 2, 3부 결승전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결승전이었던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많았는데요, 특히 1부리그 결승전인 서울시청과 대구시청의 경기는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초반 서울시청은 대구시청을 10이 넘는 점수로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해외 진출이 예정되어 있었던 김동현 선수의 블로킹과 슛, 오동석 선수의 빠른 스피드와 골 밑슛이 초반에 주요했죠.

도저히 따라올 수 없을 것 같았던 대구시청이 경기 중반이 되자 무섭게 쫓아왔습니다. 수비와 득점이 서서히 살아나더니 10점 안팎으로 쫓아온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뒷심을 발휘한 서울시청이 대구시청의 추격을 저지했고 결국 서울시청이 1부리그의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시합 후 시상식

시합이 끝나고 곧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1부의 1위부터 4위까지, 2부의 1, 2위, 3부의 1, 2위 팀이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습니다. BEST 5를 선정하는 개인 시상도 있었는데요. 서울시청의 김동현, 오동석 선수, 대구시청의 장경식 선수, 고양시 홀트의 조승현 선수, 그리고 제주도 송창현 선수가 이번 경기 BEST 5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SK텔레콤 CSR 팀장님께서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도 했습니다.

9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4일간의 대장정은 이렇게 마쳤습니다. 사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만큼이나 좋은 결과를 얻어가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참 아쉬웠던 점은 관중석이 텅 비었다는 겁니다. 휠체어 농구라는 것이 사람들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경기의 묘미를 모르기에 일반인들에게 경기장을 찾으라는 것은 어쩌면 쉽지 않은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여 이런 것은 어떨까요? 기회가 된다면 장애인들도 쉽게 관람할 수 있는 휠체어 농구장을 만드는 것 말이죠. 계단이 많은 농구장보다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는 농구장이 있으면 이렇게 관중이 비는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스마트라이프 전도사 T리포터는 SK텔레콤 T브랜드의 서비스, 단말기 등을 누구보다 빠르게 경험하고, T로 인해 더욱 스마트해진 일상을 직접 체험해보고, 고객의 입장에서 SK텔레콤의 다양한 캠페인과 소식을 SNS를 통해 소통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Tworld 블로그를 통해서 T리포터의 생생한 소식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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