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교수의 T Blog]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한 T간편모드, 그리고 기가 와이파이

2013. 03. 28

안녕하세요 곽동수입니다. 이달부터는 매월 한번씩 방송과 이곳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들께 새로운 기술도 소개해 드리고, 직접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SK텔레콤의 사내방송인 GBS를 통해 나가는 사내방송 프로그램 “곽동수의 T Blog”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실생활로 튀어나온 기술들에 관해 가볍게 설명도 드리고, 또 뒤에 숨겨진 이야기도 들려드리면서 과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도 나누고 싶습니다.

댓글로 참여해 주시구요, 방송에 채택된 분들께는 – 푸짐하지는 않지만, 알차고 현실적인 선물도 드리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만약 열화와 같은 여러분의 요청이 있다면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든 다른 플랫폼으로도 옮겨, 관련사 임직원이 아닌 분들도 보실 수 있게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T 블로그에 올라가고,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 제 개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savin64 에도 같이 게재됩니다. 따뜻한 봄을 맞아 새롭게 시작한 작은 프로젝트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부탁드리겠습니다 🙂

자, 그럼 첫 순서 풀어볼까요?
Small is beautiful. 사람 중심의 경제가 되어야 한다며, 작은 것이 아름답다던 E.F.슈마허의 말이 새삼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그는 다양한 경제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기술관련 이야기도 언급한 바 있는데요, 70년대 나온 책이라고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지금 읽어도 가슴을 울리는 혜안이 가득하니 말입니다. 슈마허는 인간이 기계에 봉사하게 만드는 대신, 인간중심기술의 필요성을 주장했는데요, 그저 성장하면서 달려가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생각하며 살아온 대한민국의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는 여전히 슈마허의 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이달 4월에는 두가지 기술에 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첫번째는 기본으로 돌아간 스마트폰의 단순미학, T간편모드이고, 다른 하나는 여전히 극복해야할 속도문제를 해결할 기가 와이파이입니다.

T 간편모드, 단순해야 힘을 얻는다

유난히도 쏠림현상이 심한 우리의 문화적 특징은 잘 알고 계시죠? 언젠가부터 스마트폰이 아닌 폰은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지만, 신기술들을 따라오기 힘든 기성세대들은 ‘그저 휴대폰 하나 쓰는게 뭐 이리 힘든가?’ 하는 탄식을 하시기도 한답니다.

구체적으로 볼까요? 일단, 전화를 받고 걸고 끊는 것부터가 힘듭니다. 그냥 꾹 누르는 대신 스와이프, 손가락을 움직여 옆으로 주욱 긁어야 되는 조작법은 신기술이 낯설고 부담스러운 이들을 입구에서부터 내쫓아 왔습니다. 물론 설정을 바꿔서 전원키나 홈키로 전화를 받게 바꿀 수도 있지만, 그것 역시 설정 메뉴까지 열고 들어가야 가능한 일이기에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었답니다.

어디 그것뿐이겠습니까. 여러 불편을 감수하고도 울며 겨자먹기로 최신형 최고급의 폰의 기능을 10분의 1만 쓰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은 이제 T간편모드의 등장으로 바뀔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쳐폰과 T간편모드

화면에서도 바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T간편모드는 다른 어떤 것보다 스마트폰 초보 사용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한게 보입니다. 단순한 조작, 부담없는 메뉴에 살짝 설정도 변경할 수 있는 T간편모드의 또다른 이름은 자신감이라고 불러야 할듯.

어디 그뿐일까요, 일단 실행해 놓으면 다른 메뉴로 빠지지 않게 제 역할을 잘 할텐데요, 알뜰살뜰 숨겨진 기능 하나하나 찾아쓰는 재미에 빠진 젊은 층과는 달리, 돋보기에 의존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비즈니스에 바쁜 직장인들까지 편리하게 사용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전 미리 T간편모드를 써 봤는데요, 제가 마음에 들은 부분은 한단계 속에 있는 간편메뉴였답니다. 수많은 앱들을 설치하고 나면 과연 어떤게 꼭 필요한 것인지, 자주 쓰는 기능은 뭔지 찾아쓰기가 힘든 건데요,T간편모드의 초기화면에 익숙해 진 후 조금 더 써보고 싶은 분들께 딱인 편리함이었지요.

알람설정과 음성녹음, 메모 등의 생활필수기능과, 지하철노선과 손전등 등 생활편의 기능 식으로 카테고리가 구분된 앱 화면은 피쳐폰의 기능에 적응해서 잘 사용하던 분들의 적극 사용을 이끌어낼 숨겨진 장치라고 하겠습니다.

이쯤에서 생각나는 또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단순한게 최고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최고의 제품/서비스 치고 단순하지 않은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4월에는 봄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T간편모드로 심플한 최고를 경험해 보세요.

한마디만 더! 앞으로는 SK텔레콤에서 생산되는 모든 폰에 기본으로 T간편모드가 탑재된다고 하니까 이역시 참고해 주세요.

기가 와이파이, 4배 빠른 속도를 실감하고 싶다!

양의 시대는 가고 질의 시대가 왔다고 말하지요? 하지만 여전히 양도 질도 중요합니다. 거기에는 키워드 속도 역시 빼놓을 수 없지요. 저 역시 이동중에 모바일 환경에서 수많은 작업을 하고 정보 검색도 하지만, 대용량의 파일을 주고받거나 할때면 더 빠른 속도를 기대할 수는 없을까 하는 바람이 생기곤 했답니다. 사실 몇년전을 돌아보면 지금의 환경은 만세를 부를만 한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여담이지만, 7, 8년전에는 모바일 폰에서 인터넷이 된다,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깜짝 놀랐었답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 강력하게 더 빠르게를 외치고 있으니, 더 좋은 걸 찾는 우리의 욕심은 끝이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어찌되었건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를 사용해본 분들이 혹할, 802.11ac 기술이 상용화됩니다. 3월말 서울역부터 시작되는 기가와이파이 서비스는 현재보다 최대 4배까지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데요, 아직은 저 역시 경험해 보지는 못해 판단하기는 이릅니다만, 조만간 체험존에 들러 겪어 보려고 한답니다.

스마트폰의 장비는 4개, 8개의 두뇌를 탑재했다고 자랑하지만, 망 속도가 뒷받침 안되면 밸런스가 무너진 모양이 될 겁니다. 와이파이망까지 300Mbps의 4배쯤에 해당되는 1.3Gbps가 보급되기 시작하면… 몇년 후에는 과연 어떤 세상을 살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저는요, 기가 와이파이 체험할때 두가지를 해 볼 거에요. T프리미엄의 포인트로 최고급 화질의 영화를 다운받는게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테스팅 해 볼 거구요, 직접 HD동영상을 찍은 후 친구에게 조인T로 보내볼 거에요. 여러분들은 기가 와이파이에서 뭘 해보고 싶으신가요?

첫 시간, 이쯤에서 줄이렵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술에 대해 알고 싶으신가요, 뭐가 궁금하신가요? 댓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자, 그럼…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리면서 물러갑니다.@savin2 곽동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