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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리포트] 당신은 디카를 들고 다닌지 얼마나 됐나요? – 윤상호 기자(디지털데일리)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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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리포트

당신은
디카를 들고 다닌지
얼마나 됐나요?

당신은 사진을 찍을 때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한지 얼마나 됐나요?

가족과의 사진도 친구와의 사진도 여행을 가서도 디카보다는 휴대폰을 꺼내는 일은 이제 흔한 일입니다. 미국 타임지는 애플 ‘아이폰5’의 파노라마 기능으로 촬영한 미국 대통령 선거 운동 사진을 실었습니다. 휴대폰의 사진 품질이 디카 못지않아졌다는 대표적 사례로 꼽혔지요. 휴대폰 카메라는 셀프카메라용으로 여겨졌던 때가 불과 6~7년 전이었는데 말입니다.

‘갤럭시S4’와 ‘옵티머스G프로’의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입니다. 화소는 사진을 표현하는 점입니다. 점이 많으면 많을수록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지요. 200만 화소만 넘으면 휴대 기기 화면이나 PC에서 보는 용도로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옵티머스G프로

갤럭시S4와 옵티머스G프로는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듀얼샷’과 ‘듀얼카메라’를 갖췄습니다.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활용하지요. 언제나 찍는 사람은 사진 속에 없는 아쉬움을 달래주는 기능이지요. 디카는 절대 따라할 수 없는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이 디카보다 똑똑한 머리를 내장했습니다. 이를 이용한 재미있는 기능도 많습니다. 갤럭시S4의 ▲사운드 앤 샷 ▲애니메이션 포토 ▲드라마 샷 ▲지우개 등이 그것입니다. 사운드 앤 샷은 사진과 함께 9초의 소리를 녹음해줍니다. 추억을 떠올리는 한 가지 방법을 더 주는 셈입니다.

갤럭시S4 애니메이션 포토

애니메이션 포토는 촬영자가 사진의 원하는 부분만 움직이는 효과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영상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드라마 샷은 역동적 피사체를 1장에 담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100m 달리기를 하면 출발점 모습과 달리는 모습, 결승점 모습을 1장의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지우개는 사진의 배경 속 움직이는 물체를 지울 수 있습니다. 이 3가지 기능은 여러 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찍어 합성하는 원리입니다. 연속촬영 속도도 속도지만 처리속도가 빨라야 가능한 것이죠.

갤럭시S4 드라마 샷

스마트폰의 센서를 활용한 기능도 눈길을 끕니다. 단순히 가로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위와 아래까지 360도를 파노라마로 구현합니다. 옵티머스G프로에 있는 ‘가상현실(VR)파노라마’로 촬영하면 됩니다.

동영상을 슬로우 비디오로 찍거나 사물이 움직여도 자동초점(AF)을 맞춰주는 등 디카 수준의 캠코더는 스마트폰이 대신하기 충분합니다.

휴대폰 카메라는 디카와 비슷한 발전과정을 거쳤습니다. 화소수만 높으면 최고에서 화소수보다는 예쁜 사진과 편하게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휴대폰은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편집 및 공유까지 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PC를 닮았다는 점과 이동통신기기라는 특성상 편집과 공유는 디카보다 오히려 뛰어난 면이 있습니다. 이제야 디카는 무선랜(WiFi, 와이파이)로 이를 따라가고 있지요.

싸이메라 & 푸딩카메라

스마트폰이 디카보다 매력적인 이유는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애플리케이션(앱)을 어떤 것을 설치하는지에 따라서 소비자가 구매했을 때와는 또 다른 제품으로 변신합니다. 만화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오타쿠 카메라’ 등 추가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앱은 지금도 하루가 멀다 하고 장터에 올라옵니다.

국내 최초의 카메라폰 SCH-V200

휴대폰에 카메라 기능이 들어가기 시작한지 10여년. 휴대폰은 이제 정말 디카를 위협하는 존재가 됐습니다. 내비게이션,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MP3플레이어에 이어 디카도 스마트폰의 제물이 되는 것일까요? 갤럭시S4와 옵티머스G프로를 보면 이런 예상이 그리 먼 미래가 아니라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글_윤상호 기자(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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