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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A와 모바일 영상 시대를 지배하는 C세대(Generation C)

2013.08.16 FacebookTwitterNaver

T나는 트렌드/T리포트

LTE-A와
모바일 영상 시대를
지배하는 C세대
(Generation C)

데이터 이용료가 저렴해지고 LTE에서 LTE-A로 변화하는 등 통신망이 점점 빨라지면서 이전에는 구현하지 못하던영상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도 모바일 영상 시대를 한층 앞당기고 있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사이에 동영상

리바인(revine)이란 말을 아시나요? 동영상 SNS인 바인(vine)에 올라온 동영상을 다른 사용자가 재전송하는 것을 말합니다. 트위터의 리트윗(retweet)과 같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바인은 트위터가 지난해 인수한 신생 SNS입니다. 6~7초 정도의 짧은 영상이 무한 반복 재생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지난 6월, 바인에는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리바인입니다. 140자의 SNS 트위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 리트윗이었던 것처럼, 바인도 이제 리바인을 통해서 동영상을 좀 더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흥미롭게도 트위터가 발표한 바인의 업데이트는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릴 수 있게 만든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이 지난해 4월에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1000억 원에 인수한 사진 공유 SNS입니다. 얼마 전 분기 실적 발표에서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인수 당시에는 월 활동 사용자가 2200만이던 것이 지금은 1억 명 이상이다. 페이스북 커뮤니티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바인과 인스타그램에서의 중요한 변화는 SNS의 양대 산맥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동영상’과 관련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얼마나 힘을 쏟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바야흐로 ‘사진 시대’를 넘어 ‘영상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영상에 대처하는 우리 시대의 자세, C세대

이 모든 시작은 유튜브(Youtube)였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매달 유튜브를 찾는 사람이 10억 명을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구글은 이런 사용자들을 이미 C세대(Generation C)라고 정의했습니다.

구글과 시장 조사 업체 닐슨리서치그룹이 조사한 바에따르면, C세대는 연결(connection), 창조(creation), 큐레이션(curation) 그리고 공동체(community)가 특성인 사람들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로 항상 연결(connection)되어 있고, 유튜브의 콘텐츠를 이용할 뿐 아니라 보는 데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콘텐츠를 만듭니다(creation). 자기 표현 욕구도 강해서 이들 가운데 67%는 SNS에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합니다. 취미나 관심사에 따라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상에서 공동체(community)를 만들고, 콘텐츠의 가치를 판단할 때도 다른 매체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공동체 안에서 판단(curation)합니다. 구글의 통계에 따르면 C세대는 주로 18~34세에 속하지만 특정 연령대를의미하지는 않습니다. C세대란 일종의 태도나 마음가짐 같은 것이라는 겁니다.

데이터 이용료가 저렴해지고 LTE에서 LTE-A로 변화하는 등 통신망이 점점 빨라지면서 이전에는 구현하지 못하던 영상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도 모바일 영상 시대를 한층 앞당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SNS의 중심축이 사진과 텍스트에서 동영상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유튜브 사용자의 80%가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과 PC 등 여러 기기를 통해서 유튜브를 보고 있고,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는 사람의 숫자는 2012년 한 해에만 전년 대비 7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T 서비스 기업 시스코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영상 트래픽이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평균 증가율도 75%에 이릅니다. 동영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SNS 영상 플랫폼과 영상 콘텐츠 유통 채널 등은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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