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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리포트] 아이폰5S · 갤럭시노트3 · 갤럭시기어… 하반기, 당신의 선택은? – 윤상호 기자(디지털데일리)

2013.09.06 FacebookTwitterNaver

T리포트

아이폰5S
갤럭시노트3
갤럭시기어…
하반기, 당신의 선택은?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도 이제 종착지에 다다라가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도 하반기를 맞아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준비하며 연말 대목 장사에 대비하고 있지요. 하반기 선보일 제품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단연 애플의 ‘아이폰5S’입니다.

사진-애플 신제품 발표행사(외신)

애플이 새 스마트폰을 9월 선보이는 것은 이제 기정사실입니다. 애플은 직원에게 9월 중순부터 말까지 휴가를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AT&T 등 미국 통신사도 비슷한 시기 휴가를 내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휴가를 통제하는 이유는 하나뿐이지요. 회사에 중요한 일이 있는 것. 현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는 아이폰 출시밖에 없습니다. 관건은 보급형 제품을 내놓을지 여부입니다. ‘나온다’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애플은 그 동안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매년 1종 출시하고 전년 시판한 프리미엄 폰을 보급형으로 돌리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였죠. 이 전략은 삼성전자가 대표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제조사의 공세로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입니다. 애플이 더 이상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적으로 혁신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이폰5S 케이스 vs 아이폰5 케이스 비교(외신)

업계와 언론은 이번에 애플이 ‘아이폰5S(가칭)’과 ‘아이폰5C(가칭)’ 2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폰5S는 아이폰5와 큰 차이는 없을 전망입니다.

홈버튼에 지문인식센서가 들어가고 카메라 관련 기능 개선 정도가 하드웨어적 차이입니다. 물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당연히 신형이 들어가겠지요. 골드 컬러 제품이 등장한다는 정보는 사실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골드는 중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색상입니다. 중국은 단일 국가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중국에서는 골드 마케팅을 합니다. 애플이 이에 동참하는 것은 어찌 보면 늦은 감이 있습니다.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5C의 모습은 ‘아이팟터치’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애플의 MP3플레이어 아이팟터치는 이미 이동통신 기능만 없지 스마트폰과 다를 바 없는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작년 나온 아이팟터치는 같이 나온 아이폰5에 비해 머리(AP) 화면 카메라 등이 1세대 전 부품을 사용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외에 레드 블루 옐로우 핑크 등 아이폰의 블랙과 화이트보다 다채로운 형태였습니다. 몸체는 플라스틱이었고요.

이를 감안하면 아이폰5C는 아이폰4S와 유사한 수준의 하드웨어와 아이팟터치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아이폰5S-아이폰5-아이폰5C의 제품군을 구축하는 셈입니다. 아이폰5C가 아이폰4S를 밀어낸 것은 삼성전자의 특허 소송에 연루된 제품을 대체하는 효과도 있겠지요.

애플이 새 OS 아이오에스7(iOS7)에서 어떤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지도 관심사기는 하지만 깜짝쇼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을 제외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과 ‘갤럭시기어’가 눈길을 끕니다. 두 제품은 오는 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열린 IFA 2013에서 공개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3은 갤럭시노트2에 비해 화면이 약간(0.2인치) 커진 것 외에 큰 변화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카메라는 초고화질(UHD, 3840*2160) 동영상을 찍을 수 있지만 볼 수 있는 기기가 거의 없어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역시 애플처럼 혁신에 부담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갤럭시기어도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자체적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쓸 수 없는 액세서리입니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등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웨어러블 스마트폰은 먼 이야기입니다. 애플도 스마트워치를 준비 중이지만 뾰족한 수는 없어 보입니다.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오려면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배터리 등 대부분의 부품을 휘거나 접을 수 있어야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얘기입니다.

한편 이제는 무조건 신제품을 사는 것보다는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신제품이나 이전 제품이나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9월만 지켜보고 나면 연말까지는 그다지 눈에 띄는 신제품은 없습니다. 하반기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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