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 안드로이드 4.4 킷캣 공개 – T리포트

2013. 11. 01

T리포트

넥서스5,
안드로이드 4.4
킷캣 공개

10월의 마지막 날, 드디어 구글의 넥서스5와 새로운 버전의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동안 10월 중에 넥서스5가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는 많았지만 실제 공개되지 않아,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었는데요. 이런 예상을 깨고 깜짝 공개된 넥서스5와 안드로이드 4.4 킷캣은 스펙이나 기능, 가격 등 여러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있는 넥서스5, 안드로이드 4.4 킷캣에 대해 공개된 내용들을 T리포트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스펙은 Up, 가격은 Down – 넥서스5

넥서스5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모두 넥서스4보다 향상되었고,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해서도 고사양의 스펙을 보여줍니다. 특히 제조사인 LG의 최신 모델 G2와 유사하다는 평이 많은데요.

퀄컴 스냅드래곤 800 2.3GHz 프로세서, 4.95인치의 풀HD IPS 디스플레이, 2,300mAH 용량의 탈착 가능한 배터리 등 국내 최신 스마트폰 모델들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화소수는 다소 낮지만, 손떨림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연속으로 촬영된 여러 장의 사진을 결합해 빛의 강약을 조절해 최상의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HDR+(High Dynamic Range+) 촬영 모드 등이 탑재되어 더욱 섬세한 촬영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펙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미국 현지 출고가로 32GB 용량 기준 399달러, 16GB 349달러로 아이폰5s나 G2 출고가의 절반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최초로 탑재되었다는 점인데요.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확장된 검색, 커뮤니케이션을 누린다 – 안드로이드 4.4 킷캣

넥서스5와 안드로이드 4.4 킷캣 발표를 담당한 구글 피차이 부사장의 말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4.4 킷캣에서는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서비스를 배제하고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메모리 소모량을 줄여 스마폰의 사양에 관계없이 쉽게 구동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구글 기능을 포함해 강화된 기능들을 선보였는데요, 먼저 강화된 구글 검색 기능이 눈에 띕니다. 킷캣에서 구글 검색을 할 경우, 웹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안에 있는 정보까지 함께 검색해 결과를 제공하게 된다고 하네요.

또한 구글의 멀티플랫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행아웃’ 앱을 기본으로 제공해, 문자메시지(SMS), 멀티미디어 메시지(MMS), 그룹채팅 등을 멀티태스킹 형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부기기 제어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적외선 신호를 이용해 TV 등 외부기기의 전원과 채널을 리모컨과 같이 조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스마트폰 모델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나우’ 서비스를 음성으로 컨트롤할 수도 있는데요, 홈 화면에서 ‘OK Google’이라고 말하면 음성검색, 음악 재생, 길 찾기 등의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된 안드로이드 4.4 킷캣, 그리고 이를 최초로 탑재한 넥서스5를 실제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사실 최초로 공개된 버전인 만큼 기존 버전 앱들과의 호환성이 부족한 점이나 통신사 앱이 기본 탑재되어 있지 않다는 점 등에서 일반 사용자들은 불편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넥서스5와 안드로이드 4.4 킷캣에 대한 느낌, 어떠신가요?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능에 도전해보고 싶은 얼리어답터들이라면 한번쯤 넥서스5에 도전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곧 기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4.4 킷캣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