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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눝이 여행된다, 사서고생! 여행 쟁탈전’ 인도편 – by T리포터 Raycat

2013.12.11 FacebookTwitterNaver

놀면된다 눝

SK텔레콤
‘눝이 여행된다,
사서고생! 여행 쟁탈전’
인도편

SK텔레콤은 ‘LTE 무한능력 눝’을 통해 데이터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는데요, 이번에는 놀이를 넘어 신개념의 여행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를 선택하고, 최대한 여러 번 응모하면 고생문이 활짝 핀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눝이 여행된다. 사서고생! 여행 쟁탈전’이 그것입니다.

이 여행 이벤트의 독특한 점은 후보지 6곳 중(에콰도르 갈라파고스 군도, 이탈리아 베니스, 캐나다 옐로우나이프,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뉴질랜드 빙하, 인도 아그라) 응모를 받아 가장 인기가 많은 곳과 가장 인기가 없는 곳 두 곳에 여행을 보내주는 것이었습니다. 최종 선정된 여행지는 바로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그리고 인도의 아그라였습니다. 전 T리포터로 인도 취재를 맡아 SBS 모닝와이드 팀과 함께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20명의 행운의(?) 주인공들과 함께 10일 간 인도를 다녀 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히 그 나라의 관광지를 보고 즐기는 여행이 아닌 사회적 참여 CSR 활동으로 기획된 여행으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의 삶을 통해 자신을 찾아보며 미션도 주어진 조금은 색다른 여행이었습니다.

▲ 나이도 직업도 다양했지만 20대의 젊은 세대가 많았습니다. 공항에서 앞으로 벌어질 일은 모른채 설레던 참가자들의 모습입니다.

인도 여행자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소똥으로 집짓기’

인도 아바네리의 작은 오지 마을에 가면 소똥으로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곳에 가서 소똥(?)으로 집을 개보수 해주는 작업을 참가자들이 했습니다. 소똥에 짚을 넣어서 집의 외벽과 바닥에 시멘트를 바르듯 하는데, 예전에는 집 자체가 우리네 초가삼간처럼 소똥에 물을 넣어 모든 것을 쌓아 올렸지만 지금은 그래도 현대식 벽돌을 쌓아올린 후 그 외벽과 바닥에 미장을 할 때 시멘트 대신 소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꽤 역겨운 작업일 수도 있는데 의외로 참가자들이 참 열심히 작업을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바로 옆에서 소가 똥을 싸면 들고 와서 바르고 말이죠.

우리는 보통 길을 가다 똥을 밟으면 재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소똥은 집을 짓는 재료이거니와 꽤 여러 용도로 사용이 되며 그 중 중요한 용도가 바로 땔감입니다. 생각보다 화력이 좋은데 아침에 텐트에서 산책을 나갔다가 추워서 농가에 들어가 파키스탄인들과 같이 불을 쬐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미션, 빈민가 고아원의 빨래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기

고아원에는 엄청난 양의 빨래가 있었는데요, 세탁만 하기에도 오후 반나절을 다 보낸 듯 합니다. 옷들이 많이 지저분했던 터라 빨래팀은 상당히 고생을 하는 거 같더군요.

▲ 고아원 아이들에게 핸드 페인팅을 해주는 참가자

세 번째 미션, 순가리 마을 학교에 벽화 그리기

세 번째 미션은 구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작은 마을의 낡은 소학교 건물을 벽화로 새단장해주는 작업이었습니다. 이때는 소싯적에 살짝 붓을 잡아본 경험이 있는 저도 잠시 참여하여 벽에 큰 밑그림의 구도를 모두 잡아 줬습니다. 참가자들 중 미술을 전공한 친구가 한 명뿐인데다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인도 폭풍설사로 참가자의 반이 환자가 되어 누워 버렸습니다.

여행 5일차, 밥 배달도 하고 빨래도 하고 고아원에서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며 폐교에서 별을 벗 삼아 노숙도 했습니다. 이제는 길에서 자는 것도 익숙해져린 참가자들은 낯설은 음식에 다들 배앓이를 하며,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을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그래도 다들 마지막까지 열심히 참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아픈 몸을 이끌고 마지막까지 미션에 모두 참가한 참여자들에게 이번 여행은 어떤 기억일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여러분에게 인도란?”과 같은 질문을 하고 싶었지만, 물어볼 필요도 없이 다들 험한 일도 하고 생전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난감해 하기도 하면서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이번 여행을 통해 얻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흔히들 착한 여행이라 부르는 NGO 단체와 함께한 공정여행 등 몇 번의 특별한 경험이 있긴 했지만 그것과는 다른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 ‘눝 사서고생 여행 쟁탈전’ 인도팀의 여행 경로

나에게 인도란?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인도의 두 얼굴을 잘 보여준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떠올리며 빈민가, 카스트제도, 종교가 지배하는 나라, 자욱한 연기의 거리, 마하트마 간디가 살았던 나라 등의 단어들이 떠올랐습니다. 실제 여행을 다녀온 후의 느낌은.. 1950년대 이후 없어져서 표면적으로 느끼긴 힘들지만 그들의 말투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카스트제도, 다양한 종교적인 색채, 빈민가의 거지들, 색이 많은 나라, 하늘을 닮은 맑은 눈을 가진 아이들, 소와 개가 지배하는 거리 그리고 10일 동안 매 끼니마다 먹은 인도 커리가 떠오르네요. 다양성이 공존하는 나라라고 정리할 수 있을 듯도 합니다.

▲ 자이푸르 빈민가의 사람들

▲ 델리의 밤

▲ 인도에는 원숭이도 개도 소도 난을 먹습니다.

▲ 이곳의 주요 대중 교통수단은 툭툭 그리고 자전거를 개조한 릭샤(인력거)입니다.

▲ 아바네리 폐교의 밤

▲ 아바네리 소똥마을(?)

▲ 순가리 마을의 꼬마들

▲ 함께 벽화를 그렸던 인도 여학생은 매우 진지하게 붓질을 하더군요.

▲ 순가리 마을의 학생들

▲ 아바네리에서 조금 럭셔리했던 캠핑

▲ 아바네리 낙타부대

▲ 400 루피 주고 빌려탄 낙타

▲ 결혼한 여자들은 외출 시 얼굴을 가려야 한다네요.

▲ 아그라 뮤지컬 극장

▲ 세기의 사랑이라 불리는 타지마할

▲ 아그라 성

▲ 갠지스강의 종교 행사

바라나시에서 저를 태웠던 릭샤입니다. 이 분이 웃는 이유는 원래 2명이 타기로 했으나 제가 한 명을 다른 곳으로 보내 버려서 혼자 탔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받는 돈은 같으니 말이죠. ^^

인도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바라나시. 힌두교 사원과 이슬람 사원이 공존하는 지역이라 종교적 갈등 문제로 충돌이 가끔씩 일어나기도 합니다. 때문에 총을 든 군인들이 골목 곳곳에 경비를 서고 있는데요, 실제로 예전에 이곳 이슬람 사원에 폭탄테러가 일어나기도 했었다는 군요.

▲ 갠지스강의 일출

사진을 다시 보면서도 느끼지만 인도는 색이 참 풍부한 나라입니다. 다시 간다면 아마 바라나시 정도만 한 3일 머무르고 싶네요. 전체적으로 이번 여행은 정말 색다른 경험의 단체 배낭여행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도 여행을 되돌아보니 장시간 슬리핑 기차를 타고 이동도 해야했고, 음식이 안 맞아 다들 고생도 많이 했는데요, 여행의 중반 쯤 왔을 때는 몇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도 폭풍설사로(?) 드러 눕기까지 하는 제대로 된 사서고생이었답니다. 그래도 관광지보다는 빈민가와 오지마을을 많이 돌아다녀서인지 인도의 속살을 조금은 더 들여다본 느낌이네요. ‘눝이 여행된다, 사서고생! 여행 쟁탈전’ 이번 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지만 여행은 아무거나 잘 먹고 아무 데나 잘 잘 수 있을 때 떠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상 Raycat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마트라이프 전도사 T리포터는 SK텔레콤 T브랜드의 서비스, 단말기 등을 누구보다 빠르게 경험하고, T로 인해 더욱 스마트해진 일상을 직접 체험해보고, 고객의 입장에서 SK텔레콤의 다양한 캠페인과 소식을 SNS를 통해 소통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Tworld 블로그를 통해서 T리포터의 생생한 소식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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