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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4, 스마트카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주목할 키워드는?

2014.01.08 FacebookTwitterNaver

T나는 트렌드

CES 2014,
스마트카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주목할 키워드는?

드디어 CES 2014가 개막되었습니다. 그동안 가전제품 분야의 대표 전시회였던 CES는 2014년에는 그 여느 때보다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제품들이 선보이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전은 물론 모바일, 자동차까지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CES 2014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한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SK텔레콤 블로그에서 CES 2014를 대표하는 키워드들을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전제품부터 자동차까지, 모바일 네트워크로 제어한다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이라는 다소 생소했던 키워드가 CES 2014에서는 실제로 구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집 안의 TV, 에어컨,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은 물론, 자동차에까지 인터넷이 연결되어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사례들이 전시된 것이죠.

2 스마트홈

삼성전자는 CES 2014에서 선보인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사물인터넷의 구체적인 적용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TV, 에어컨, 세탁기, 카메라, 로봇청소기 등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TV를 보다가 ‘굿나잇’이라고 말하면 TV, 에어컨, 조명 등을 함께 종료할 수 있는 것이죠.
이는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태블릿PC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연결해 통합 플랫폼에 데이터를 취합해 저장하고, 하나의 앱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LG전자에서는 ‘홈챗(HomeChat)’이라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홈챗은 스마트폰의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냉장고 세탁기 오븐 로봇청소기 등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인데요, 예를 들어 사용자가 홈챗으로 “로보킹, 청소는 언제 했어?”라고 물으면 로보킹이 “오늘 아침 10시부터 11시까지 지그재그 모드로 청소를 완료했어요”라고 대답하는 방식입니다.

2 스마트카

아우디•벤츠•포드•현대 기아차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CES 2014에 대거 참가해 ‘스마트카’의 미래를 보여주는데요. 사용자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자동차의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일컫는 개념이 ‘텔레매틱스’인데요, 텔레매틱스는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과 인포매틱스(informatics)의 합성어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것은 물론, 차량 내에 장착된 PC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고 외부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CES 2014에서 이 ;텔레매틱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보여준 기업은 단연 아우디였습니다. 구글, 엔비디아 등과 함께 열린 자동차 모임(Open Automotive Alience, OAA)의 일원이기도 한 아우디는 ‘차세대 모빌리티’를 상징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였죠.

차량이 탑승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운전을 하는 자동 주행 시스템이 가시화된 것은 물론, 퀄컴과의 협업을 통해 LTE를 이용한 고속 데이터 전송 및 처리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여,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음악 서비스(music services in the cloud), 온라인 업데이트, 고속 화상 회의, 쌍방향 의사소통기능(car-to-x communication) 등이 가능하게 됩니다.

기아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텔레매틱스 시스템, 유보(Ev e)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유보’는 스마트폰에서 원격으로 차량 상태를 조회하거나 충전을 예약하고, 네비게이션과 연결해 근처의 충전소를 검색하거나 주행 가능 거리를 확인하는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는 페블 사의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차량의 정보를 스마트워치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선보입니다.

이제 내 자동차에서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자동차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시대가 멀지 않은 듯 합니다. 모바일 기기의 활용도 역시 그만큼 높아질 것 같은데요, 이러한 기능들이 빠른 시간 내 상용화대기를 기대해 봅니다.

착용하는 스마트 시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난해부터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들도 CES 2014에서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등과 연동해 차량을 제어하거나, 사용자의 건강을 체크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죠.

갤럭시 기어를 통해 BMW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모습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는데요, BMW와 공동으로 개발한 갤럭시 기어 전용 iRemot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BMW의 전기자동차 i3를 제어하는 것이죠. 갤럭시 기어를 통해 차량의 배터리 현황, 충전 시간과 운행 기록 등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차량 온도를 조절하거나 네비게이션을 조작할 수도 있어 사용 폭이 더욱 넓어졌다는 평가입니다.

LG전자의 ‘라이프밴드 터치’(왼쪽) 소니의 ‘스마트밴드’(오른쪽)

LG전자는 헬스케어 기능에 집중한 웨어러블 기기 ‘라이프밴드 터치’와 ‘심박동 이어폰’을 공개했습니다.
라이프밴드 터치는 시계에 사용자의 운동량 및 칼로리 소모량을 체크해 알려주는 기능이 더해진 기기입니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폰을 제어하고 전화 수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박동 이어폰’은 기본적인 이어폰 기능에 사용자의 심작박동수와 혈압 등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기능을 더했습니다.

소니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밴드’도 사용자의 건강과 생활 패턴 등을 체크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데요, 이러한 데이터를 스마트폰의 라이프로그 앱과 연동해 분석해 준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보입니다. 스마트밴드 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 수신 여부를 확인하고, 통화 대기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구글 글래스가 가져온 ‘글래스’ 계열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열풍도 심상치 않습니다. 소니는 자사 부스에서 ‘소니 글래스’를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운동경기를 관람할 때 소니 글래스를 착용하면 선수 한 명 한명의 프로필이나 경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에 맞춰 상용화될 예정이라는 ‘소니 글래스’가 월드컵의 재미를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구글 글래스를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2015년형 제네시스에 탑재된 텔레매틱스 시스템 ‘블루링크’를 구글 글래스를 통해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구글 글래스 앱을 개발해 탑재한 것이죠.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고 차량의 시동을 켜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구글 글래스의 활용도 역시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TV부터 모바일까지, ‘초고화질’의 시대가 온다

그런가 하면 가전 모바일 전체를 지배하는 키워드는 바로 ‘초고화질’ 입니다. 이를 선도하는 분야는 역시 UHD TV라 할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05인치 급 곡면형의 UHD TV를 선보이며 UHD TV 시장의 최초 행진을 이어갑니다. 특히 LCD TV 중 곡면 제품이 등장하는 것은 최초이고, UHD TV에 사용되는 LED 디스플레이가 곡면 형태를 구현하기 까다로운 만큼 기술적으로 최정점에 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 • 파나소닉 • 샤프 • 도시바와 하이센스 • 하이얼 등의 기업도 UHD TV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본격적인 UHD TV도 멀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모바일 기기들의 화질 경쟁도 뜨거운데요,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새로운 태블릿PC 갤럭시노트 프로는 12.2인치, 2560×1600픽셀의 WQXG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요, 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태블릿 PC 중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합니다.
이러한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최대 4개까지 한 화면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쿼드 뷰(Quad View)’ 기능도 선보여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CES 2014에서 주목할 만한 다양한 키워드들을 살펴보았는데요, 꿈이라고만 생각했던 다양한 기술들이 점점 현실로 구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다음 시간에는 CES 2014에 등장한 제품들 중 주목할 만한 제품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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