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닫기
HKnowledge바른ICT 연구소

스마트한 노인들이 몰려온다 모바일 뱅킹 이용하는 한국의 실버 세대

2017.06.13 FacebookTwitterNaver

ICT_실버세대_모바일뱅킹_1I 모바일 뱅킹의 신세계를 경험한 노인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에서 2016년 6월 27일부터 2016년 10월 2일까지 약 14주 동안 전국 만 6세 미만을 제외한 6,090명의 스마트폰 사용량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60대 이상 고령층의 스마트폰 주당 평균 사용시간(18.8시간)이 다른 성인 연령층(30.1시간)에 비해 63%로 낮게 나타났는데요. 이를 다시 20~50대 성인연령층 대비 카테고리별 사용시간 비중으로 나눠봤습니다.

 

노년층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적은 이유는?

ICT_실버세대_모바일뱅킹_2I 타 연령층 대비 고령층의 카테고리별 사용시간 비중

위의 표를 살펴보면 스마트폰의 사용 카테고리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뉴스(139%) 분야의 사용시간은 타 연령층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금융(94%)과 커뮤니케이션(80%) 앱은 유사하거나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여가 관련 앱은 엔터테인먼트(52%), 게임(45%), 쇼핑(24%) 순으로 낮은 사용시간 비중을 보였습니다. 결국, 노년층이 선호하는 앱 카테고리가 다르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연령층의 경우 학력에 따른 스마트폰 사용시간의 격차(고졸 이하: 27.4시간, 대학 재학 이상: 29.5시간)가 거의 없었지만,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차이(고졸 이하: 16.8시간, 대학 재학 이상: 21.1시간)가 있었습니다. 특히, 금융 관련 앱 부분에서 학력에 따른 사용시간에 격차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낮은 고령층

ICT_실버세대_모바일뱅킹_3I 고령층의 학력에 따른 모바일 앱 사용시간 비교

한편, 고령층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사용시간 기준 상위 20% 사용자를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높은 과다사용자 그룹으로 분류했을 때, 이들의 주당 평균 사용시간(41.8시간)이 다른 연령층(59.8시간)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것은 카테고리별 이용 패턴이 분산된 형태를 띠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과다사용자 그룹 중 고령층 상위 20%는 하위 80%의 일반 사용자 그룹보다 게임(6%→19%)과 엔터테인먼트(11%→16%) 앱 사용 비중이 높고, 커뮤니케이션(21%→11%) 앱의 사용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고령층 과다 사용 그룹의 앱 카테고리별 사용시간 비중은 타 연령층의 일반 사용자 그룹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았습니다(게임: 22%, 엔터테인먼트: 18%). 따라서 고령층은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매우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령층의 스마트폰 사용격차

ICT_실버세대_모바일뱅킹_4I 고령층 상위 20% VS 하위 80% 스마트폰 사용패턴 비교

60대 이상 고령층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보면 사용시간은 적지만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고령층의 낮은 사용시간이 노년층의 스마트폰 활용능력 차이 때문이 아니라 노년층의 외부 활동증가와 관련된 것이었으며, 과다 사용그룹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도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관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령층은 다른 세대에 비해 학력에 따른 스마트폰 사용상의 격차가 나타났는데, 이것은 다음과 같은 정책적 시사점을 가집니다. 첫째, 스마트폰 사용 교육은 전체 사용자 집단이 아닌 특정 사용 집단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둘째, 노년층의 신체기능 저하를 고려한 맞춤형 기술개발이 필요합니다. 즉, 노년층 스마트폰 사용은 중독이 아닌 활용에 중심을 맞춰 진행돼야 하는 거죠. 학습이 아닌 접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면 노년층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점점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I 자료 출처바른ICT연구소 17 6 보도자료

FacebookTwitt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