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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omorrow4차 산업혁명&일자리4.0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장재교육 애자일(agile) 전략이 핵심이다

2017.08.01 FacebookTwitterNaver

▲ 훈련 받는 사람이 직업훈련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에서 조직과 제도의 견고함은 규칙(rule)을 누가 정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직원 재교육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설계하고 결정한 조직만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좋다는 경영제도와 교육방법론을 모두 수입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쉽게도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지 못한 것입니다. 기획과 현장이 엇박자 나는 이유입니다. 이에 소비자주권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교육훈련자의 주권’을 강조해야 할 것입니다. 소비자주권은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기업에서의 직업훈련도 훈련 받는 사람이 참여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훈련자의 주권이 강조되는 시대

▲ 애자일(agile) 전략은 직원 재교육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시장에서는 실시간으로 변신해야 합니다. 어지러울 정도로 빠른 시장여건의 변화는 교육훈련 내용과 그 절차를 다시 합의해야 함을 뜻합니다. 이제 구체적인 교육내용을 미리 설정하는 일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 어느 누구도 어떠한 사업모델이 살아남을 것이며, 그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중장기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는 일도 물론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직업훈련 교육의 방향, 원칙, 절차에 합의할 뿐입니다. 소비자주권의 관점에서 교육 훈련 역시 직접적으로 관련된 이해당사자가 결정합니다.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도 감당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모든 주체들은 각자 살아남기 위해 안테나를 세우고 끊임없이 변신할 것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기업은 임직원들이 만나서 소통하고, 협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소통플랫폼을 제공해야 합니다. 직업교육과 훈련도 소통인프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요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애자일(agile) 방식의 조직문화와 이를 기업 교육훈련에 도입하자는 움직임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원 재교육에 있어서의 애자일 전략(agile strategy) 입니다.

진화하고 협력하는 ‘애자일 전략’이 핵심

▲ 소통문화 아래에선 개방형 혁신과 재교육이 가능합니다

애자일(agile) 방식은 당초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사이에서 도입된 개발방법론의 하나입니다. 이것이 조직혁신의 방법론으로 주목 받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적인 개념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어떤 조직이 ‘애자일(agile)하다’고 할 때 어떤 모습일까요? 경직된 규칙과 프로세스가 구성원들의 활동을 강제하는 기계적인 조직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진화하는 살아있는 조직입니다. 애자일(agile) 조직의 리더는 상명하달의 힘의 논리보다는 명확한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목표 달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합니다. 목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신속하고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에 가치를 둡니다.

앞서 성공사례로 든 독일 밀레(Miele)는 애자일(agile)한 조직문화와 직업훈련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한 좋은 사례입니다.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회사의 일방적인 계획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한가지 눈여겨볼 점은 임직원들이 서로를 교육한다는 점입니다. 각자가 교육자이자 피교육자가 되면서 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은 이제 애자일(agile) 방식으로 소통하고 교육하는 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구성원들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문화에서 개방형 혁신과 재교육이 가능해집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 특허, 자본, 공급능력은 상대적으로 풍부합니다. 하지만 기업 구성원간, 고객 혹은 협력파트너와의 소통능력은 매우 취약합니다. 따라서 소통능력은 상대적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남들이 못하기 때문에 또는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선도적인 위치에 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소통능력 혹은 소통문화를 가진 애자일(agile)한 기업과 개인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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