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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과 AR, 그리고 MR 승자는 누구?

2016.12.23 FacebookTwitterNaver
VR과 AR, 그리고 MR 승자는 누구?

-현실일까 꿈일까 헷갈리고 서 있지마!-

어린 시절에 보았던 공상과학영화에 나왔던 장면들이 이제는 현실에서 재현되고 있습니다. 고글형 기기를 착용하면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그게 우주라도 어디든 갈 수 있는 VR이 등장했습니다.  VR을 체험한 사람들은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신기함에 엄지를 치켜들었습니다.전 세계인을 포켓몬 마스터로 만들어 버린 게임 ‘포켓몬 고’는 증강 현실인 AR을 이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상현실 VR과 증강현실 AR의 특장점을 결합한 융합 현실MR(Mixed/Merged Reality)이 등장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다이내믹하게 바꿔줄 수 있는 기술들, 각각 미래의 주인공을 꿈꾸며 매력 어필 시간을 가졌습니다!

널 즐겁게도 해주지만 널 이롭게도 할거야, 가상현실 VR

먼저 가상현실 VR입니다.
사용자가 고글형 장비를 착용하면 바로 새로운 3차원 세상으로 입장하게 되는데요. 고개를 좌우로 돌리거나 아래위 어디를 봐도 360도로 펼쳐지는 가상의 세계는 사용자로 하여금 엄청난 몰입감을 안겨줍니다. 이를 이용해 도심 한복판에서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는 VR카페도 생겼는데요.이렇게 VR은 1인칭 시점의 게임에서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연, 스포츠 관람 등 엔터테인먼트 시청 경험에 특화되어 지구 반대편에서 펼쳐지는 스포츠 경기를 내 방에서 관람할 수 있고 생생한 공연의 현장을 ‘안방 1열’에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VR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갑니다.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완화시키는 도구로서 본인의 역할을 확장하는데요. VR은 우울증, 고소공포증, 발표불안 등의 치료에 사용되어 그 증상을 눈에 띄게 완화시켰다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재활의학 분야에도 VR은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가 개발한 VR영상 게임 ‘스노월드’는 모르핀보다 더 나은 진통효과를 거두었다는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죠.

현실에 재미 한 스푼 넣고 싶니? 증강현실 AR

증강현실 AR은 VR과 같은 장비가 필요 없습니다. 현실 공간에 가상의 오브제나 세계관을 결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AR 콘텐츠로는 사진 애플리케이션 ‘snow’와 전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포켓몬Go’가 있습니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기술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가구업체 IKEA에서는 가구를 미리 사용할 공간에 대입해 분위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앞으로 이런 콘텐츠가 더욱 고도화되고 정교해지기 위해서 다양한 과제가 남아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VR과 AR의 장점을 깔때기로 모았다, 융합현실 MR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융합현실 MR은 VR과 AR이 가진 아쉬운 점은 개선하고 장점들만 반영하는 개념인데요. 즉, VR의 단절과 AR의 부족한 몰입감이라는 단점을 보완하는 미래형 융합기술 입니다.

MR은 아직 VR이나 AR처럼 우리가 체험해볼 수 있는 관련 기기나 콘텐츠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MR의 모습은 영화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영화 ‘아이언맨’, ‘어벤져스’에서 과학자 토니 스타크가3D설계 도면을 눈 앞으로 불러내 자유자재로 이를 수정하는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D 입체영상을 현실공간에 불러오는 것, 이것이 바로 MR이 앞으로 펼칠 미래의 모습입니다.

MR 시대의 본격적인 행보로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홀로렌즈’라는 위치기반 트래킹이 가능한 증강현실 헤드셋을 발표했습니다. 홀로렌즈는 PC나 스마트폰을 연결할 필요 없이 그 자체로 사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기기라는 점이 VR과 다른데요. 사용자는 홀로렌즈를 통해 물리적인 환경 위에 가상의 오브제를 자유자재로 올릴 수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은 상용화를 위한 몇 가지 과제가 남아있고 고품질의 3D영상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적인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머지 않은 미래에 VR의 아성을 따라잡을 MR진영의 비기(秘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함께 살펴본 세가지 기술의 매력을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기술에 한 표를 주고 싶으신가요? 현재 전문가들은 어떤 특정한 기술이 시장을 선점하고 나머지 기술을 흡수하기 보다는 서로 견제하고 시너지를 내면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현재 조금 부족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콘텐츠 생태계도 차츰 넓어질 것이며 이 세가지 기술들은 따로 또 같이 발전하며 엔터테인먼트부터 생활 편의, 공공, 의료 등 더욱 더 다양한 영역에서 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VR, AR, MR 이 신통한 삼형제에게 여러분은 어떤 미래를 기대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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