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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더 칠드런’이 아프리카에 염소를 보낸 까닭

2016.12.26 FacebookTwitterNaver

연말연시입니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색깔이 있다면 바로 빨간색이 아닐까요? 찬바람에 빨개지는 코 끝, 거리를 가득 메운 성탄절 장식, 구세군의 자선냄비, 그리고 이웃을 향해 보내는 따뜻한 마음 모두 빨간색이네요.어딘가를 직접 찾아가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기부금을 내는 것이 번거로워서 마음을 전하는 것을 망설였다면 지금부터 제가 들려드리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이젠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쉽고 재미있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해드릴게요.

게임에서 키운 염소, 아프리카로 보내주자! ‘아프리카 빨간 염소 키우기’

국제아동구호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리카 빨간 염소 키우기’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프리카의 결식가정에 염소를 보내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염소에게 먹이를 주고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하고 놀아주는 등의 게임을 통해 성체 염소로 키웁니다. 성체가 된 염소의 젖으로 치즈와 버터를 만드는 등의 재미있는 미션을 완료하면 아프리카의 가정에 염소가 전달되는데요.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내가 보낸 염소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심은 나무가 사막화를 막아준다. ‘트리플래닛3’

스마트폰 게임 중 앱마켓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게임 중 ‘디펜스 게임’의 비중이 꽤 높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디펜스 게임 방식을 택한 트리플래닛3은 귀여운 캐릭터와 쉬운 조작,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기나무를 심고 이를 방해하는 재난 몬스터를 물리치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데요. 실제로 나무를 구출한 횟수만큼 기부가 가능합니다. 서울, 포항 등 우리나라를 비롯해 태국, 캄보디아 등 전 세계 12개국120개 숲에 58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는데요. 또한 본인이 기부한 나무에 이름을 지어줄 수도 있어 더욱 뜻깊은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당신의 발걸음 ‘빅워크’

빅워크는 이용자의 걸음 수를 기부금으로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이용자의 이동 거리를 측정하여 10미터 마다 ‘1눈’이라는 기부 포인트를 부여하는데요. 이렇게 쌓인 기부 포인트는 이용자가 원하는 기부처에 전달됩니다. 빅워크는 이 외에도 기부하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몇 가지 콘텐츠 요소를 더했는데요. 이용자들이 이동한 거리와 소모된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발자국 기록’과 걷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엮은 ‘매거진’ 등이 있습니다. 현재 빅워크를 통해 적립된 거리는 2천57만 km 를 훌쩍 넘었는데요. 빅워크는 매일 일상적으로 걷는 걸음을 기부에 연결 시켜 건강한 기부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먹방 인증샷으로 기부가 가능하다? 피디(feedie)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기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더 런치박스 펀드에서 만든 ‘피디(Feedie)’앱은 사람들이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기 전 사진을 찍어 남기는 인증샷을 기부로 연결시켰는데요. 애플리케이션을 받아 본인의 SNS와 연동하고 피디에서 지정된 식당을 방문해 그 식사기록을 SNS에 남기면 해당 식당에서 한 장당 25센트의 기부금이 자동으로 모금되는 방식입니다. 인증샷으로 모인 기부금은 아프리카 아동들을 돕는데 사용된다고 하네요. 제이미 올리버, 마리오 바탈리 등 스타셰프들이 피디와 적극 협력 중이며 현재 미국과 영국, 네델란드, 스페인 등에서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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