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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3년’ 스마트워치, 뭐가 달라졌나…융합형 디바이스로 성장 중

20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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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3년 상용화 모델로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지 3년만에 판매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이 차세대 기술과 함께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텔레콤 Insight]가 스마트워치 첫 출시 이후 3년간의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스마트워치가 패션 아이템이 되기까지

▲ 최초의 스마트워치 PTCC와 초기모델 갤럭시 기어

최초의 스마트워치는 1976년에 출시된 Pulsar Time Computer Calculator(PTCC)입니다. PTCC는 18캐럿 금으로 제작됐고, LED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계산기가 내장되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스마트워치는 그로부터 약 40년 뒤인 2013년 등장한 갤럭시 기어인데요. 갤럭시 기어 등장 이후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은 스마트워치 개발에 앞다투어 뛰어들었습니다

▲ 모토로라 moto360

초기의 모델은 사각형태로 출시돼 ‘시계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모토로라가 2014년 세계 최초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워치 moto 360’을 내놓고, 뒤이어 나온 LG전자 ‘G워치 R’과 삼성전자 ‘S2’도 같은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 원형 타입이 일반적인 형태로 굳혀졌습니다

▲ 애플워치

2015년 ‘애플워치’와 ‘기어S2’ 출시 후 스마트워치 사용자들은 이른바 ‘줄질’(밴드를 바꾸는 것)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두 모델 모두 기존 스마트워치들과 달리, 밴드를 교체할 수 있는 형태로 출시돼 사용자 취향에 따른 밴드 선택이 이뤄졌기 때문이죠.

스마트워치, 스탠드얼론으로 진화하다.

▲ 3G 스탠드 얼론 기어 S

2014년 후반까지도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습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시켜준 것이 ‘기어S’ 모델입니다. ‘기어S’는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만든 3G 자체통신이 가능한 스마트워치 모델로, 2014년 11월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없이 독립적으로 통신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스탠드얼론(stand alone)’ 스마트워치라 불리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6년 11월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국내 스탠드얼론 기기 가입자 점유율 6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국내 처음으로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를 내놓고, 3G ‘기어S’와 함께 1만원 대의 웨어러블 전용 요금제 ‘T아웃도어’도 선보였습니다. T아웃도어 가입자는 출시 1년여 만에 30만 명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화웨이와 소니도 조만간 스탠드얼론 스마트워치를 공개한다네요. 화웨이 워치 2세대와 소니 스마트워치 4가 오는 2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7에서 첫 선을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스마트워치의 재도약, 사용자를 매료시켜라!

스마트워치가 최근 주춤한 성적표를 보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기에는 이릅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020년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매출 규모가 617억달러에 달하며, 헬스케어 관련 웨어러블 시장이 13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는 이 같은 시장 성장세에 맞춰 스탠드얼론 기기로 IoT, 가상현실, AI 등 차세대 핵심기술들과 만나 융합형 디바이스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SK텔레콤이 최근 선보인 스마트워치를 통한 본인 인증 기술이 대표적인데요. 간편하게 스마트워치를 두드리는 것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금융 거래나 특정 사이트 로그인 시 보안USB나 OTP기기 등의 인증 장치를 역할을 스마트워치로도 가능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스마트워치 보안인증기술’은 이름처럼 보안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워치부터 서버까지 모든 인증과정이 암호화돼 있고, 스마트워치 분실 시에는 인증 기능을 무력화하는 장치까지 탑재돼 있습니다.

스마트워치 보안인증기술은 국제 인증 기술 표준 FIDO(Fast Identity Online)의 공인을 받았는데요. FIDO는 삼성전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2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온라인 상에서의 안전한 생체 인증이 가능하도록 연합체를 꾸려 만든 기술 표준을 말합니다.

현재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응용해 B2B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앞으로 금융, 포털 서비스 부분에서 널리 활용된다면 우리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는 2월 27일 열리는 MWC 2017에는 스마트워치 신제품들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기술과 접목된 스마트워치 모습을 기다리는 소비자와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주춤했던 스마트워치 성장세에 파란불이 들어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K텔레콤 Insight] 별책부록, 에디터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기어 S3 클래식 사용기

▲ SK텔레콤 단독 출시하는 기어 S3 클래식 LTE

지금부터는 스탠드얼론 스마트워치의 기능과 편의성을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를 통해 살펴볼게요. 사용모델은 최근 SK텔레콤에서 단독 출시한 기어 S3 클래식 모델이며 연령과 성별, 라이프스타일이 각기 다른 에디터 3명이 사용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후기는 어디까지나 에디터들의 주관적인 견해임을 알려드립니다)

“기어 S3 클래식이 삼성전자 제품인데 애플 아이폰과 연동할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운동하러 가는 길에 기어 S3만 착용하고 나갔는데 전화, 메시지, 카카오톡, 티머니 등 꼭 필요한 기능이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 시계인 듯 시계 아닌 느낌

“시계에 관심이 많고 소장하고 있는 제품도 많은 편인데 아직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좀 어색하네요. 확인 버튼이 터치로만 가능한 점도 아쉽습니다. 뒤로가기처럼 확인도 물리버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인상 ★★★★ (깔끔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휠 사용에 반했다)
구매의사 ★★★ (디스플레이 디자인만 개선된다면 100% 만족한다)

▲ 스타벅스 앱이 편리했어요!!

“고3 이후로 지금까지 시계를 차 본 적이 없어 어색했습니다. 튜토리얼에 따라 휠을 돌리는 촉감이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는 것 같은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다양한 위젯을 실행해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NFC를 이용해 티머니도 문제 없습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앱은 스타벅스와 티머니로 지갑이나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돼 편리했습니다.”

첫인상 ★★★(무거워 보인다)
구매의사 ★★★★★ (생각보다 편리한 스탠드얼론 기기다)

“스마트워치가 나왔다는 건 알았지만 필수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사용을 고려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스마트워치를 처음 접했는데,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기어S3가 잠시 걷기를 독려하고 마신 물의 양을 체크해주는 게 참 신기했어요.

찾아보니 스마트워치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더라고요. 나의 하루 걸음 수를 체크해주고 심박수를 측정해주는 기능이 있어 참 좋았습니다. 다만 여성들의 손목에는 조금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인상 ★★(생활 필수품은 아니다)
구매의사 ★★★(무게가 조금만 가벼워지면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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