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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상륙한 포켓몬 고, 그것이 알고 싶다!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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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도를 뜨겁게 달군 ‘포켓몬 고’가 설 연휴를 앞두고 드디어 국내에 입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전 세계를 포켓몬 신드롬에 빠지게 한 포켓몬 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켓몬 고, 도대체 얼마나 벌었을까?


포켓몬 고는 ‘이젠 단물 다 빠졌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지만, 작년 7월 출시 이후 5개월 간 ‘게임 삼분지계(PC/콘솔/모바일)’ 중 모바일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지켰습니다. 포켓몬 고를 유료결제하고 게임을 체험해본 입장에서 인기비결을 꼽자면 강한 중독성입니다(집계에는 누락돼 있지만, 작년 12월에 출시된 ‘슈퍼마리오 런’도 수익을 많이 낸 걸로 압니다만, 둘 다 유료결제로 체험한 입장에선 포멧몬 고의 중독성이 더 강했습니다). 사용자를 빠져들게 만든 매력으로 인해 포켓몬 고는7월 출시 후 첫 한 달간 매출2천억원, 5개월 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천문학적인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개발사 나이앤틱의 우수한 개발력

포켓몬 고 개발에는 전 세계에서 폭증하는 사용자를 감당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엔지니어’들이직접 참여하였습니다. 아래 링크에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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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예측을 벗어난 인프라를 단기에 확장한 나이앤틱의 개발 능력은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글맵을 사용하지 않는 한국과 중국

포켓몬 고의 한국 출시는 지난달 말에야 이뤄졌습니다. 포켓몬 고는 구글맵의 데이터를 활용해서 특정 지역에서 출몰하는 포켓몬 캐릭터들을 포획하는 게임인데, 우리 정부가 군사기밀 등의 보안문제로 구글에 지도반출을 허용하지 않아서죠.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국에서는 사용이 허가된 ‘OpenStreetMap’ 을 지난 몇 달간 수정한 후 적용하게 된 겁니다. 구글과 우리 정부의 입장 차가 존재해서인지 지난 1월 24일 포켓몬 고 한국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는 제작사측이 “Publicly Accessible 한 지도를 활용했다” 고만 언급, 구글맵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표현은 피했습니다.

중국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구글맵을 기반으로 한 포켓몬 고를 출시할 수 없는데요.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이야기하면 한국에서 먼저 OpenStreetMap을 적용한 테스트 노하우를 확보하고, 중국에서도 OpenStreetMap으로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계획 같아 보입니다.

포켓몬 고 출시일을 설날 연휴로 잡은 이유

설날 연휴에는 평소보다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으니, 포켓몬 고 설치를 쉽게 유도할 수 있어 설날 연휴를 앞두고 출시일을 잡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이 위치 기반 서비스인 포켓몬 고가 유동 인구가 많은 설날 연휴를 놓칠 수 없었겠죠.

기업들, 너도나도 ‘포켓몬 고’와 제휴 맺어…왜?

지난달 미국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을 포케스탑(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지점)으로 포켓몬 고에 올렸고, 별도의 음료를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본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지난달 괌에 갔는데, 불행히도 괌에는 스타벅스 매장이 없더군요. 일본에서는 포켓몬 고 출시 당일부터 맥도날드와 제휴하여 매출 향상을 가져왔죠.

맥도날드 앱과 포켓몬 고의 상관관계를 기술한 흥미로운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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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는 시즌 또는 대륙 한정 포켓몬을 비롯하여 마케팅에 활용하기 좋은 요소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잡을 수 있었던 산타 피카츄

▲ 해당 대륙에서만 잡을 수 있는 대륙 한정 포켓몬

한국도 관광지, 패스트푸드점과 제휴를 마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했지만 1월 24일 기자간담회에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향후 ‘어떤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지’, ‘정량적인 성과는 얼마나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포켓몬 고,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진화 중

지난해 9월 닌텐도는 ‘포켓몬 고 플러스’ 라는 디바이스를 직접 제작 및 출시하여 포켓몬 고를 즐기기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 후 손목에 차거나 옷에 부착하여 사용합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일본 아마존과 북미 아마존에서 품귀 현상까지 벌어졌습니다.

애플은 아이폰7, 7+ 키노트에서 애플워치의 포켓몬 고 지원을 발표한 후, 지난해 12월 iOS 앱을 출시하여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결제는 포켓코인, 비용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저렴

아이템은 포켓코인 결제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조금 더 저렴합니다. 또한 구글 계정에 등록된 신용카드나 편의점에서 파는 선불카드로 결제가 가능하고 통신비로 결제를 넘길 수 있어, 유저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포켓몬 고를 더 선호합니다.

데이터와 배터리의 엇갈린 명암

포켓몬 고는 포켓몬이 어디에 등장할지, 포켓몬 포획 성공 여부 등 모든 동작이 서버에 연결돼 결정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돌아다니면서 게임을 할 수 있어 LTE 가 필수지만 데이터는 의외로 조금만 소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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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20MB 정도 소모되는데, 같은 1시간 동안 페이스북이나 동영상 스트리밍을 사용할 때와 비교하면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게임이 출시되자마자 미국 T mobile 은 ‘포켓몬 고 데이터 무제한’을 과감히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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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소모가 적은 데 반해 배터리 소모는 치명적입니다. 1시간 동안 포켓몬 고를 스마트폰 화면에 켜놓고 돌아다니며 정밀한 위치값을 받아 플레이 해보면 체감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큰 스마트폰은 배터리 소모가 더 크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나 여분의 배터리를 꼭 챙겨야 합니다.

지금까지 포켓몬 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최근 포켓몬 고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부쩍 늘었다고 하니 운전 중에는 반드시 포켓몬 고를 꺼두시고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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