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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싸고 빠르게 구입하는 법…해외구매 요령과 확인사항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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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기 전에…

필자는 소위 말하는 ‘아이폰빠(아이폰 매니아)’는 아닙니다. 새로운 버전의 아이폰이 출시되면 가장 먼저 구입해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아이폰 매니아들의 해외 구입절차가 흥미로워, 실제 어떠한지를 직접 체험하여 글로 남겨 봤습니다.

출시 전 (1차 출시국) 예약 판매 개시

아이폰 매니아들은 1차 판매국 예약판매가 시작되면, 온라인 애플스토어 주문에 들어갑니다. 주문 이후 과정은 통상적인 해외 직구와 동일하게 ‘온라인 애플스토어 발송 → 해외 배송대행지에서 받기 → 한국 배송 → 통관 절차 → 주문자 수령’ 과정을 거칩니다.

온라인 애플스토어 주문 방법이 가격적인 면에서는 가장 저렴합니다. 해외직구는 ‘현지 국가 세금 + 배송료 + 한국 통관 시 부가세’ 등 기타 수수료 등이 따라 붙기 때문이죠. 단, 시간소요가 상당합니다.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예약하고, 조금 지나면 아래 이미지처럼 몇 주 뒤에나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남들보다 하루라도 빠르게’ 구입을 원하는 아이폰 매니아들이 많게는 두 달 가까운 긴 시간을 인내할까요? 기다리다 못해 직접 해외로 나갑니다. 이 기간에 일부러 1차 판매국으로 여행일정을 잡는 분도 계시고, 미리 잡아둔 여행 일정이 겹쳐 운 좋게 나간 김에 사오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해외 양판점에서 구입

해외 양판점에서 구입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해외구입 사례는 1차 판매국 중심으로, 일본은 ‘요도바시 카메라’와 ‘비쿠 카메라’, 미국은 ‘베스트바이(Best buy), 호주는 ’JB하이파이(JB Hi-Fi)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현장에서 원하는 옵션을 물어보고 물량이 있을 경우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양판점에서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할인행사나 적립 이벤트가 자주 있는 편입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혜택을 보고자할 경우, 방문 전 해당 양판점 온라인 사이트에서 할인정책과 이벤트 공지를 확인하고 가세요. 해외 양판점은 애플스토어 대비 물량이 적은 데다, 애플스토어처럼 한 달 동안 무조건적인 반품과 교환을 받고 있지 않으니 구입할 경우에는 이 점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해외 애플스토어 매장에서 현장구매

해외 애플스토어 매장에서의 현장구매는 간단합니다. 제가 방문한 호주 시드니에 있는 매장 체험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매장에 들어가 애플스토어 재고를 확인해주는 직원을 붙잡고, 원하는 옵션을 말하면, 들고 있는 아이패드를 통해 재고를 확인해줍니다. 옵션을 결정하면 아이패드로 주문서를 작성합니다. 이후 구입 대기 줄로 이동하게 되고, 대기하고 있으면 결제 직원이 나타나 주문서 정보를 확인시킨 후 따라오라고 합니다.

아이폰 액세서리 섹터 근처에서 대기시키며, 물량을 갖고 올 동안 구경하고 있으라고 합니다. 이것저것 기기들을 둘러보고 있으면, 아래 사진이미지처럼 아이폰을 눈앞에 보여주면서 ‘짜잔! 빨리 도착했지?’라고 말을 겁니다(매뉴얼에 있는 멘트가 분명합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설정을 도움 받거나, 직접 하겠다고 곧장 들고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물량이 없다면? 매장에 들어가는 아이폰 물량은 밤사이 각 스토어에 배정되고, 온라인 애플스토어 픽업 주문은 매장 오픈 1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매장에서 현장 구입 가능한 아이폰은 픽업 주문으로 먼저 빠져 나가고 남은 물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외 온라인 애플스토어 사이트에서 픽업 주문

①주문
자, 그럼 온라인에서 매장 픽업 주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온라인 애플스토어 홈페이지에서 주문하거나, iOS 아이폰/아이패드 애플스토어 앱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애플스토어 홈페이지에서 옵션을 결정해놓고 ‘매장별 현황’을 살펴보세요(제가 체류 중인 곳에서 아이폰 물량이 있는 가장 가까운 매장은 110km 떨어진 곳이더군요. ㅠㅠ). iOS 애플스토어 앱에서는 매장을 결정해놓으면 ‘옵션별 현황’ 보기가 쉽습니다.

선택한 매장이 어디든 위와 같이 모델/색상/용량을 결정하고, 방문일자/시간 입력 후 카드정보까지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의 메일을 받게 됩니다.

 

Your order is being processed.
We’ll email you when your items are ready for pickup.

 

②픽업
미리 설정한 방문 날짜와 시간이 됐다하더라도, Being Processed 이후 다음과 같이 준비됐다는 메일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We look forward to seeing you.
Check in with a Specialist Today, between 9:00 a.m. and 9:30 a.m. at the Apple Store, Sydney.

 

준비됐다는 메일을 받기 전에 수령을 요청하면 ‘준비되지 않았으니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 전에는 절대 수령할 수 없습니다.(다행히 9시 20분에 메일이 와서 수령한 적도 있었고, 해당날짜에 메일이 오지 않아 다음날로 넘어간 적도 있습니다).

③주의사항
현장 구매에서는 ‘이름/주소/연락처’를 대충 적고도 구입할 수 있지만, 픽업 주문인 경우는 다릅니다. 온라인 주문서에 작성한 이름과 신분증에 적힌 이름이 완전히 동일해야만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한국 이름의 영어 스펠링이 아닌 별도의 영문 이름을 기재했다면, 신분증으로 증명할 방법이 없으므로 ‘절대’ 물건을 내주지 않습니다. 다를 경우 주문했던 온라인 애플스토어에 전화해 주문서에 작성한 영문 이름을 변경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전화 연결도 쉽지 않고,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않은 관계로 대부분 이 대목에서 포기하고 주문 취소하게 됩니다. 그러니 꼭 신분증(주로 여권)에 기록된 이름으로 주문서를 작성하세요.

돌아가기 전 확인사항

① 면세
구입한 아이폰의 면세 정책은 국가마다 다르겠지만, 일본은 ‘매장에서’ 곧장 소비세 8%를 제외한 가격으로 결제가 이뤄집니다. 호주는 매장에선 정가 결제하고 ‘공항에서’ 물품과 영수증을 확인받고 GST 10% 를 신용카드 결제 계좌를 통해 환급받게 됩니다. (현금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②공항 면세점에서 판매 중인 아이폰
한국으로 돌아가려던 중, 공항 면세점을 돌아다니다 보니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이처럼 전세계 공항을 다니다 보면 아이폰을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당 국가의 유통 정가보다는 저렴하지만, 정가에서 세금을 순수하게 뺀 것보다는 다소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대신 면세를 받기 위한 별도의 절차가 없으므로 신경 쓸 것이 없어 좋습니다만 정가가 비싸게 책정된 국가라면 면세점에서 사도 한국 구입 가격보다 비쌀 수도 있습니다.)

돌아온 후 확인사항

① 해외 구매한 아이폰의 국내 수리 정책
기본적으로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등은 월드 워런티입니다만, 구입한 기기의 모델명과 수리를 요청하는 국가에서 유통하는 아이폰의 모델명이 같아야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7/7+는 일본만 독자 모델이 존재해, 일본에서 구입한 아이폰은 일본 외 국가에서는 수리 받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본을 제외하면 많은 국가들이 동일한 아이폰7/7+ 모델을 시판합니다. (iPhone 7 A1778, iPhone 7+ A1784 로 구입하시면 될 듯합니다.)
국가별&통신사별 시판 모델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페이지를 보시면 됩니다.

②해외 구입 아이폰 SKT LTE 주파수 지원여부 현재 시판되는 모든 아이폰7/7+는 SKT LTE 주파수를 모두 지원합니다. (이 역시 위에 첨부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VoLTE(HD Voice) 를 사용하기 위해서 OMD 단말 등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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