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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7스페셜⑧] 손님 맞아 계산하고, 아이 재우기까지?…‘열일’하는 AI 로봇

2017.03.03 FacebookTwitterNaver

십 수 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AI) 로봇은 SF 영화에서만 존재하는 개체로 인식돼 왔습니다.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멀 것만 같던 인공지능 로봇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MWC 2017에서도 이를 입증할만한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공개됐는데요. 그 중심에SK텔레콤의 새로운 인공지능 로봇들이 있습니다. [SK텔레콤 Insight]가 살펴봤습니다.

음성을 넘어 영상 인식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소셜봇’

SK텔레콤은 지난해 인공지능 음성인식 디바이스 ‘누구(NUGU)’를 일반에 첫 공개했고, 출시 6개월 만에 약 5만여대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MWC 2017에서는 음성인식 스피커에서 진화한 인공지능 로봇을 무려 4종이나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SK텔레콤은 이미 ‘누구’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디바이스가 사용자의 자연어를 상당히 잘 알아듣고, 명령에 따른 수행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차세대 인공지능 로봇은 ‘누구’에 탑재된 음성 인식 기술에 영상 인식 기술을 더한 ‘소셜봇’입니다.

‘소셜봇’은 전면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반응하며,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보여줍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정을 지어 보이는 등의 감정표현까지도 가능합니다. 해당 기기를 부르면 영상인식 솔루션을 통해 화면이 부른 사람이 있는 방향을 향하게 되고, 사람을 인식해 따라 움직입니다. 손바닥을 내밀어 ‘그만’표시를 하면 손바닥을 인식해 작동을 멈추기도 합니다.

▲<바이센테니얼 맨> 中에서 / 출처 : 네이버영화

SK텔레콤은 향후 ‘소셜봇’에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얼굴을 인지하고 개인화하는 시스템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인공지능 로봇이 가족들의 얼굴을 인식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갑자기 영화 <바이센터니얼 맨(Bicentennial Man), 1999>이 생각나네요. 인공지능 로봇을 주제로 한 수작 중에 하나였죠! 우리집에 인공지능 로봇이 온다면, 이 영화에 나오는 그런 로봇이 왔으면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소셜봇’의 진화만 보면 지금 10~20대들이 나이 들 때쯤에는 1가구 1로봇이 가능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손님 받아 계산하고 아이까지 재우는 ‘커머스봇’ ‘토이봇’ ‘펫봇’

SK텔레콤은 MWC 2017에서 탁상형 로봇인 ‘소셜봇’ 외에도 ‘누구’와 연동한 펫봇과 커머스봇 등 외부 개발사의 인공지능 로봇 시제품 2종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인형처럼 보이는 유아용 토이봇은 아이가 ‘엄마 보고 싶어’라고 말을 하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주고, 자장가와 동요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엄마들이 조금은 편해질 날이 머지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아지처럼 생긴 펫봇 ‘아이지니’는 누구와 연동해 사용자의 말을 이해하고 특정 명령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통해 홈 모니터링도 가능한 로봇입니다.

영어회화까지 가능한 인공지능 개인비서 ‘누구’를 만나다

‘누구’는 IBM 왓슨 기반의 ‘에이브릴’이 연동되어 더욱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누구’와 에이브릴이 결합하게 되면, 영어로 날씨와 상식 등 문답이 가능해 영어회화 선생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영어회화 기능은 학생, 직장인, 학부모 등 모두에게 주목 받을 만한 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SK텔레콤 ‘누구’는 AI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의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향후 AI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을 대비하여 SK텔레콤는 상황이나 사용자에게 맞는 기능을 제공할 다양한 로봇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통신사가 왜 인공지능, 로봇에 관심을 가질까?’ 궁금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지향하는 바는 단순한 통신사가 아닌 통신네트워크를 통해 사람을 편리하게 해주는 다양한 ICT 기술을 선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로봇 또한 향후 5G 네트워크를 통해 컨트롤 가능한 디바이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아직까지는 음성을 듣고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수준의 인공지능 로봇 수준입니다. 향후 스스로 판단하고 알아서 해주는 첨단의 로봇을 만날 수 있는 시대가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MWC 2017 현장 속 인공지능 로봇이 궁금하다면, 다음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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