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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변화의 쓰나미에서 살아남는 5가지 서바이벌 팁_1화

2017.09.08 FacebookTwitterNaver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알아봅니다

며칠 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20여 명, 30~50대 직장인 30여 명과 미래의 기술과 일자리의 변화라는 주제로 깊은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기술적, 사회적 변화의 흐름을 예상해보면서 앞으로 어떤 능력과 태도를 갖춰야 생존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때론 우리사회의 경직성이나 불평등한 구조에 대해 진지하기도 했고, 빠른 과학기술의 변화에 대해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유쾌하고 재미있게 우리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눴습니다. 사실, 어떤 극악무도한 변화가 오더라도 서로 웃기고 웃을 수 있는 유머 감각이 있다면 생존에 매우 유리할 것입니다. 이것이 첫 번째 생존 팁 ‘유머감각’입니다. 아무리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하더라도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여유를 가집시다.

유머감각 잃지 않는 여유도 중요

자, 앞서 거론했던 유머감각을 우리의 생존 주머니에 첫 번째 아이템으로 넣고 그 다음에 어떤 능력을 담아야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을지 논의해 봅시다. 미래의 기술과 일자리의 변화 논의에 참여한 시민들은 창의성을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꼽았습니다. 예전부터 많이 거론되어온 것이 이 창의성인데 대화 과정에서 흥미로운 점이 있었습니다.

젊은 대학생들의 경우 “창의성은 타고나는 것이어서 노력한다고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노력하면 조금 향상은 되겠지만 우리사회에서 인정받을 만큼의 창의성은 기를 수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이 보고 느끼면” 또는 “관심 있는 일을 하면” 창의성은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됐습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이들은 창의성이 각자의 재능에서 나오는 것으로 간주하는 셈인데, 나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이고 싶습니다. 사회적 필요에 맞게 자신의 재능을 유연하게 발휘할 수 있는 ‘talent on demand’가 사회가 인정하는 수준으로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접근법이란 것입니다. 주문형 서비스처럼 사회적 수요에 최적화된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두 번째 생존 팁은 ‘유연성’으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창의적이라는 말은 새롭다는 뜻의 다름이 아닙니다.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문제의식, 새로운 방법론 등을 내놓으면 창의적인 사람이 됩니다. 남들과 다른 새로움을 꺼내 보이려면 동기가 분명해야 하는데, 그 동기는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나옵니다. 아무래도 관심 있는 분야라야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눈길이 가게 됩니다. 이것이 반복되다 보면 누구와 견줘도 자신이 가장 많이 알게 되는 분야가 될 것입니다.

유연성과 개방성 갖춰야 창의적 인재상 가능

▲ 융합형 인재가 각광받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면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들 중 가장 최신의 정보를 남들보다 앞서 알게 될지는 몰라도 ‘진짜’ 새로운 것을 스스로 내놓을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내가 모르는 것을 연결하는 실험정신 또는 열린 마음(openness)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생존 팁 ‘개방성’ 입니다.

자신의 앎과 경험을 확장하려면 이종 간의 결합이 필요합니다. 요즘 말로 ‘융합’을 말하는 것이겠죠. 융합을 하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내 분야를 잘 모르는 다른 사람이 때로는 기가 막힌 솔루션을 제기할 수도 있음을 허용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열린 마음과 개방성에서 나올 수 있는 결과물들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talent on demand(내 재능을 언제 어디서나 발휘하는 것)’와 ‘openness(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개방성)’를 연결하면 매우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소설가가 과학자와 일하고, 철학과 출신이 게임업체에서 일합니다. 역사학과 출신이 가상현실 개발업체에서 일하고, 기계공학도는 병원에서 의사와 함께 일하게 됩니다. 이 같은 이상적인 일하는 모습은 현재 우리의 미래 교육이 어떤 인재상을 목표에 두고 진행돼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따라서 여기서 말한 미래 변화의 쓰나미의 파고를 넘는 ‘생존 팁’이자 우리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 세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나머지 생존 팁은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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