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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민국, 여름 휴가 성수기 인구이동 분석

2017.09.21 FacebookTwitterNaver

▲ 빅데이터를 활용한 휴가철 대국민 인구이동 패턴 분석 결과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올여름, 대한민국 국민이 무더위를 피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SK텔레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 한국인들의 여름 휴가철 인구이동 패턴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번 분석은 SK텔레콤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전문기업 넥스엔 정보기술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분석에는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3주간 전국 220개 시군구별 일 단위 인구이동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또한, 휴가라는 특수성에 따라 출발지와 도착지 간의 거리가 100Km 이상 떨어진 지역 간 이동한 사람들로 제한했습니다.

성수기에 가장 많은 이동이 있었던 달은?

▲ 성수기 일별 이동인구 수 현황

올여름 휴가 성수기 기간 중 이동한 국내 총인구수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수의 62.1%인 32,127,6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기간 일 평균 인구 이동수는 1,529,887명으로, 평상시 인구 이동수(1,171,502명) 대비 30.6%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요일별 인구이동 추이를 살펴보면 주말을 앞둔 금요일을 기점으로 유동인구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며,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28일에는 평상시 대비 약 35만 명 이상 많은 1,527,139명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해당 기간 가장 많은 사람이 이동한 날은 토요일인 ‘8월 12일’로 평상시 대비 72% 많은 2,015,197명이 이동했으며, 이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81,588명)와 강원도 원주시(73,221명), 경기도 양평군(62,269명) 순이었습니다.

여름 성수기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지역은?

▲ 여름휴가 성수기 방문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 Top 10

올해 여름 성수기 기간에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된 상위 10개 지역 중 7곳이 강원도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명실공히 강원도가 한국인들의 대표 여름 여행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 해당 기간 경기도 평택시와 인천 중구에 유입된 인구수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해당 지역에 평택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국제공항이 있어 휴가철 배나 비행기를 이용해 해외로 나간 여행객들이 많았음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5대 도시 거주자들은 어디로 휴가를 떠날까요?

▲ 서울 강남지역 거주자는 해외여행을, 강서구 거주자는 제주도를 선호

또한 국내 5대 도시 거주자들의 인구이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은 경기도 평택시, 강원도 춘천시, 인천 중구 순으로 이동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광주와 대구 거주자들의 경우 인천 중구로 이동한 사람들이 서울을 제외한 타 도시 대비 높았으며, 대구와 부산 거주자들의 경우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인접 지역으로 이동한 사람들이 타 지역대비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가장 많은 인구가 집중된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여름 휴가시즌 주로 어디로 이동했을까요? 해당 기간 서울에서 출발한 사람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결과 강남구, 송파구 거주자들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인천 중구를 가장 많이 방문했으며, 강서구 거주자는 제주도를, 구로구, 금천구 거주자는 평택항이 있는 경기도 평택시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거주자들은 어디로 휴가를 떠날까요?

▲ 서울시 행정구별 거주자 이동 현황

이 같은 패턴은 지역별 특성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소득수준이 높은 강남구 거주자들의 경우 주로 해외를 나간 사람들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높았으며, 김포공항에 인접해 있어 국내선 이용이 유리한 강서구 거주자들은 제주도를 휴가지로 택하는 경향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거주자들의 경우 경기도 평택시로 가장 많이 이동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해당 지역에 중국 국적 조선족 체류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휴가 기간 평택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중국으로 이동한 사람들이 타 지역대비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7월 한 달간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한 해수욕장은?

▲ 7월 한 달간 전국 10대 해수욕장 방문객 수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인기 해수욕장은 어디일까요? 이를 위해 7월 한 달간 전국 10대 해수욕장 방문객들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10대 해수욕장은 한국해양수산부가 집계한 전국 해수욕장 관광객 현황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7월 10대 해수욕장을 방문한 인원은 전 국민의 약 7.8%인 총 4,059,586명입니다. 이중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한 해수욕장은 단연 해운대였습니다. 총 1,777,603명이 방문했으며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한 송정 해수욕장의 3배가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 연령대별 10대 해수욕장 방문객 비중

한편 해수욕장 방문객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경우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과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충남 대천 해수욕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40대 부모와 10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경우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낙산 해수욕장과 충남 대천 해수욕장, 그리고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망상 해수욕장을 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10대 해수욕장 방문자 거주지 상위 3개 지역 현황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유입지를 분석한 결과 강원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 해수욕장들의 경우 지리적으로 인근 지역 거주자들이 주로 찾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각 해수욕장별 방문자를 거주지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부산 해운대의 경우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에 이어 서울 강남구 거주자들이 세 번째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해수욕장들과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편 경기도 지역 거주자들의 경우 경포대, 낙산, 망상, 속초 등 강원도 지역에 위치한 해수욕장을 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리적으로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영동 고속도로 이용이 쉬운 데다, 고양시, 남양주시, 성남시, 수원시, 용인시 등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베드타운이 주로 있어 이들 지역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의 여름 휴가 여행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빅데이터들을 분석해 2017년 대한민국 사람들의 일상 속 라이프 스타일을 조망하기 위해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들에 담긴 의미를 찾아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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