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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2017 총정리, 5G 기술이 우리 삶에 들어온다면?

2017.09.26 FacebookTwitterNaver

▲ 부산 벡스코에서 9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ITU Telecom World 2017이 개최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총망라한 글로벌 ICT 전시회 ‘ITU Telecom World 2017(이하 ITU 2017)’이 9월 25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습니다. 전시장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참관객의 방문으로 아침부터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어떤 획기적인 ICT 기술이 전시됐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018평창올림픽을 위한 ICT 올림픽 체험관

▲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소망하며

전시장의 중앙에 위치한 한국관은 평창 ICT올림픽 체험관, ETRI 부스, 부산 스마트시티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곳은 2018년에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을 기념하는 ‘ICT 올림픽 체험관’입니다. 스포츠 마니아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이곳에서는 올림픽과 신기술의 절묘한 만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VR코너부터 브라운관 못지않은 스크린, 통역을 담당하는 로봇까지 체험자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내가 만약 스키점프 선수라면?

그 중 스키점프 VR 시뮬레이터는 많은 사람의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코너였습니다. VR 기기와 스키 기구, 안전장치를 단단히 착용하고 스키점프대에 오르면 실제 스키점프의 속도와 흔들림 등을 비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 순간을 다시 재현해봅니다

이전 올림픽 경기 영상을 대형 스크린의 파노라마로 구현한 ‘UHD 존’에서는 실제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 관람객의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한 곳이기도 하죠. 또한 외국 손님을 위한 ‘AI기반 자동 통번역 및 안내로봇’도 만날 수 있는데요. 8개 언어 통역은 물론 노래에 맞춰 춤까지 출 수 있어 많은 여러 참관객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부스

다음 살펴볼 부스는 한국전자통신원 ETRI의 부스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의 기술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러 기술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 초고속 근접 통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근접통신 기술인 ’ZING’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10cm 이내의 거리에서 3.5Gbps 속도로 대용량의 콘텐츠를 송수신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에서 활용되는 근거리무선통신 ‘NFC’보다 약 8천 배 이상 빠른 속도이니 앞으로 4K 동영상도 빠르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인체에 흐르는 전파를 경험해보세요

인간의 몸을 통해 데이터가 전송된다? 인체통신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전류가 흐르는 인간의 몸의 원리를 이용해 개발한 것으로, 인체를 통해 전파나 디지털 신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접목한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면 ID 카드 없이 손의 접촉만으로도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산 스마트 시티

▲ 부산시티맨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부산시티맨의 하루’라는 콘셉트로 꾸민 ‘스마트 시티’ 부스에서는 출근길과 직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ICT 기술부터 병원 및 공공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든 ICT 기술을 선보입니다.

▲ 에너지도 이제 시스템을 통해 직접 관리합니다

IoT EMS(IoT Enterprise Management System)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IoT 기술 기반의 이 시스템은 에너지 사용량을 빅 데이터화해 분석하고 모니터링해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온실가스 에너지 통합관리’를 통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소비하지 못한 에너지는 상거래 플랫폼에서 다시 되팔 수 있도록 설계해 ‘꿩 먹고 알 먹고’인 시스템입니다.

▲ 다양한 분야에 접목된 신기술

메디컬 서비스 존에서는 환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가 스마트 배드에 누우면 심장 박동수와 움직임 등을 침대가 감지합니다. 이렇게 얻은 정보들은 환자의 위급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죠. 이외에도 24시간 내내 환자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통해 의사와 간호사들은 더욱 안전하고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력설비 일체형 EV충전장치를 개발해 새로운 형태의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전봇대에 설치에 멀리 있는 전기충전소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중소 기업들의 활약상

▲ 새로운 메뉴판을 제시하는 ‘시더’와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는 ‘리니어블’

ITU 텔레콤월드는 2015년부터 단순 전시회에서 신생·중소기업의 투자 유치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중점을 두는 유일한 세계 전시회입니다. 그에 걸맞게 전시회장에서는 여러 벤처기업들의 멋진 활약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실시간 수정이 가능한 메모 보드는 식음료 관련 가게에서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사용하는 리니어블은 아이들의 스마트 밴드는 물론 노령화 사회의 필수품으로 떠오르는 노인용 스마트 밴드를 선보였습니다.

▲ SK텔레콘 컨소시엄 부스에 전시된 차세대 AI 기기

‘기가코리아가 이끄는 5G 미래 서비스 코너’에서는 차세대 AI기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AI 소셜 로봇’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를 향해 고개를 돌리기도 합니다. 또한, 와인 정보를 알고 싶다면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해보세요. AI 소셜 로봇이 곧장 와인의 정보를 알려줄 것입니다.

한국 문화 체험 코너

▲ 가야금과 장구의 멋진 하모니

외국인 참관객들을 위한 특별 코너도 둘러봤습니다. 장구 장단 위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가야금의 선율에 많은 사람들은 발길을 멈췄는데요. 이곳에서는 따뜻한 황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다도 체험과 한국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 등이 마련되었습니다.

▲ 한국 다도 체험 코너

정성껏 내려주는 차 한 잔은 외국 참관객들의 긴장을 사르르 녹여줬습니다. 한복을 갖춰 입고 맞이하는 따뜻한 이들의 온정 어린 설명도 부스를 더욱 따스하게 만들었죠.

이번 ITU 2017에서는 크고 작은 기업들의 신기술은 한 번에 만날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특히 5G 기술들이 에너지 소비 절약을 위해 활용되었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5G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된 우리의 미래를 선명히 그릴 수 있었던 전시였습니다. 인간의 삶을 조금 더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많은 기업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텐데요. 다음 ITU Telecom World 2018에서는 어떤 새로운 기술들이 선보일지, 내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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