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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대학생 창업의 현재와 미래

2017.10.13 FacebookTwitterNaver

▲ 신상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장과 연세대학교 바른 ICT 연구소가 주최한 정책토론회

전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간보다 더 강력해지려는 인공지능에 맞서,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요? 지난 9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선 대학생 및 청년 창업자와 창업지원정책에 관한 토론회가 개최됐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업지원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와 전문가, 그리고 청년 사업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선 현재 시행 중인 청년창업 정책 제도에 관한 설명을 비롯해, 청년 창업가들의 고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이곳에서 나온 인사이트를 같이 확인해볼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생 창업 지원 정책에 대한 정책토론회

▲ 여러 인사들의 축사를 경청하는 대학생 및 청년 창업가

토론회에서는 먼저, 6명의 대학생 및 청년 창업자가 자신들이 겪고 있는 창업 시스템의 실태와 보완해야 할 점을 발표했습니다. 뒤이어 전문가의 발제 및 토론이 이어졌고, 구체적인 정책 수립에 대해 한 걸음 나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제에 앞서서 토론회를 찾은 여러 인사들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신상진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고민을 듣고 나아가 정책과제를 점검하며 논의할 수 있는 자리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 고민이 여러 전문가와 국회의 의견이 더해져 구체적인 정책수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희망도 전했습니다.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은 청년 창업가들

▲ 첫 발제자로 나선 주식회사 엔리프에듀케이션즈 구본혁 대표이사

첫 발제자로 나선 주식회사 엔리프에듀케이션즈 구본혁 대표이사는 스타트업의 인력 확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현재 마련된 ‘국가근로’ 시스템은, 창업자를 위한 제도라기보다는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확보에 더 가깝습니다.” 구본혁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인력체계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렇다면, 청년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청년 창업자는 무엇을 요청했을까요?

주식회사 로보이 이종섭 대표이사는 청년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제도 확보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기성세대의 기술력을 공유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라며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주식회사 제이이랩 창업자이자 조재민 대표이사는 민간 창업지원을 통해 시행착오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경험을 설명하며 정부 주도의 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민간 창업 지원을 통해 도움을 받아 청년 창업가들의 부족한 경험을 채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창업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의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니어스팩토리 최한별 기획 및 개발자는 미국 스타트업에서 인턴 경험을 한 이야기를 함께 전하면서 실질적으로 현업에서 도움이 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면 좋을 것이라고 피력했습니다. 동아대학교 창업 동아리 부회장 활동을 하고 있는 이종민 학생은 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소통과 지역적 고립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회 불균형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정부가 전국 각지에 흩어진 창업 인프라를 상호 연계한 플랫폼 구축하여 지역적 불균형을 이뤘던 대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축사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방향에 대한 이해와 창업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 박성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 연구위원은 미래의 요구를 이해하면 혁신을 예측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당면한 이슈들 문제들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프랑스 사회학자 ‘레이몽 부동’의 “미래의 요구를 이해하면 혁신을 예측할 수 있다.”라는 말을 염두에 두고 창업을 해야 합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논의 되는 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등의 기술들은 ‘트랜스 휴먼사회’라고 하는 지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랜스 휴먼사회’는 인간적 기계와 기계적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로 정의합니다. 인공 지능 기술이 인간을 위협한다고 하지만, 수십만 년의 생존 기간을 거쳐서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잘 적응해온 인간은 또다시 진화할 것입니다. 트랜스 휴먼 사회에서 우리는 점점 기계와 융합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는 발전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정신적 육체적 능력을 향상하려는 ‘트랜스 휴머니즘’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로봇의 오작동 책임성 논란, 24시간 각성 상태를 요구당하는 사회 등 트랜스 휴먼사회에 발생할 문제들을 창업으로 풀어 사회에 기여한다면 더 발전된 사회가 되지 않을까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일자리와 일감을 나누는 것에 대해서 기성세대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다음에 사회를 발전 시킬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기성세대의 기술력을 결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정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드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세워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청년창업제도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교육부, 산업부, 고용노동부 등 다양한 정부 부처의 협력으로 청년창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도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연구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창업 지원은 너무 많은 부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어떤 팀에서 어떤 지원을 해야 할지 헷갈리는 문제점에 대해 말했습니다. 또한 창업 지원을 받기 위한 자격조건이 까다로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가들의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창업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구성원 중 지도교수가 포함되어야 하는 등 비현실적인 조건입니다. 중복수혜가 불가능하면 재창업을 위한 기회도 없는 것이 실정이다.”라며 청년창업 제도의 보완점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형식적이고 소액 분산적인 지원에서 탈피하고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주는 건 좋지만 현재의 지원금으로 창업을 지속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창업지원제도가 선택과 집중의 방향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라며 발표를 끝마쳤습니다.

백상훈 ROA인벤션랩 이사는 “4명의 사람과 4명의 노트북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과거 대비 1/1000 정도의 수준의 비용과 모바일과 인터넷이라는 편리한 도구를 이용하여 쉽게 창업할 수 있습니다.”라며 스타벅스에서 이뤄지는 창업문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빠르게 제품을 만들고 피드백을 받으며 최적의 상품을 만드는 저비용 고효율 경영전략인 ‘린 스타트업’를 강조했습니다. 이런 새로운 흐름의 변화에 맞춰 스타트업의 육성방식을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맞게 대학교는 교육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스타트업 경험자의 멘토링을 통해 창업에 따르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해결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국내 창업을 넘어서 글로벌 창업 팀 구성 및 육성을 위해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고민해야 합니다. 대학이야말로 글로벌 인재들의 협력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은 청년들이 직접 부딪혀 글로벌 창업팀으로서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라는 희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놀라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들이 성공적인 창업에 한 걸음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또한 그들의 창업이 나아가 일자리 창출로 일어지는 등 사회에 소박한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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